뭐 끼워놓은 건 없나 펼처보다가 자리잡고 앉아서 다시 읽게 된다. ‘아흔 살이 되는 날, 나는 풋풋힐 처녀와 함께하는 뜨거운 사랑의 밤을 나 자신에게 선사하고 싶었다.(p.9)‘로 시작되어 꽥-_- 싶지만.. 작가의 유머를 느끼게 되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