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읽다보니 울고 있다. 나도 모르게.ㅠㅠ
당신의 가난을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는 존재는 당신의 부모님과 반려견뿐입니다(p 208)
글쎄 우리 부모님은 내가 부양능력이 없어진다면 좀 부끄러워할 것 같은데욤-_-
어쨌든-_-
지금으로서는 반려견을 입양할 것 같진 않지만 (말했듯이 두렵다ㅠㅠ) 나를 마치 신처럼 무조건 사랑만 해 주는 존재라니. 그저 놀랍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 아이들을 ‘훈련‘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을 리가 없다. 돌봐주고, 아껴주고, 함께 하는 존재인 것이다.
조카아이들을 생각하며, 나는 또 눈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