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교양
마르틴 침머만 엮음, 박종대.이정모 옮김 / 사계절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새 사람이 될 것만 같았다. 박학다식한 사람으로... 그러나 끝까지 읽지 못했다. 첫 주제부터가 내가 싫어하는 역사가 나온 이유이기도 하지만, 이 책에서 설명하는 부분이 전문적이 아닌 단편적인지식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과 배경을 제대로 알 수가 없어서 금방 잊어버리기 쉬울 것 같았다. 그렇다고 내가 대학에서 배울법한 고난이도의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역사나 철학은 본인이 어느정도 배경지식을 쌓아놓은 다음 읽는게 더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저자가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교양을 한장한장 최대한 잘 이해할 수 있게끔 노력한 흔적은 보이지만, 역사의 경우 그 긴 시간을 뚝뚝 잘라서 한장에 다 표현하는 건 무리인 것 같다. 세계사 책을 탐독하고 복습(?)이나 마무리 차원에서 읽는 것이라면 머릿속에 더 쏙쏙 들어올 것이다.  그러나 미디어나 음악의 주제인 경우 우리가 흔히 대중가요로서 즐겨듣는 R&B나 발라드 재즈 등.. 이름만 익숙하고 그 뜻은 잘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어서 그 점만은 특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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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앤드클리어 에센셜 모이스춰라이저 - 모든 125ml
존슨앤드존슨
평점 :
단종


겨울에 세수하고 이 로션을 바르면 보습효과가 너무 뛰어나서 발라도 바른 것 같지 않게,

얼굴이 다시 건조해지는데, 핸드크림으로 발라도 좋은 것 같아요.

클린엔클리어 자체가 순하고 보습효과가 뛰어나서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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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내게로 왔다 1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시가 내게로 왔다 1
김용택 지음 / 마음산책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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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몇장 넘기고 첫 시가 나오기 전, 이 글이 나와있다.

시인 김용택이 사랑하고, 감동하고, 희구하고, 전율한 시들...

나에게 이런 시가 있었던가... 이때까지 난 시를 피해서 소설만을 읽어왔다. 시는 잘 감상할 줄도 모르겠거니와, 무엇보다도 수능공부로 아직도 '시'라는 말만 들으면 당장 빨간펜을 준비하는 후유증을 겪고 있으니...

하지만 내가 학교에서 필기를 하면서 음미해보지 않은 시들을 마음을 비우고 하나하나 읽어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깨끗해지는 것 같았다. 짧은 글 속에 상상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표현과 그 시인의 인생과 철학이 담겨있으니 '시'란 그 얼마나 위대한가..

이 책은 한꺼번에 모두 읽기 보다는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읽으면 더 좋을 듯하다. 시와 함께 옆장에는 김용택시인이 그 시에 대해 느낀 점을 담아두었으니 시 뿐만 아니라 그 시를 지은 시인에 대해서 또한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몇 편의 시에 매료되었는데, 그 중 하나의 시를 적어보겠다.

수선화에게

                        정호승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것은 외로움을 견디는일이다.
공연히 오지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오면 눈길을 걷고
비가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있는것도 외로움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있는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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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오린 스킨케어 코팩 - 6매
다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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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코팩을 처음하는 건데,

제품을 잘못 택한건지... 하기 전이나 하고 난 후나 크게 달라진 것 같지가 않네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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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6 16: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미달 2005-02-16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글래 ㅋ
 
아즈망가 대왕 1
아즈마 키요히코 지음, 이은주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2권부터 1권만큼이나 재미는 없지만, 역시 1권은 막강했다.

그냥 웃겨서 웃는 웃음이 아니라 네컷을 다 보고 나서 몇초동안 황당함과 함께

멍해지다가 갑자기 나오는 그런 웃음...

오랜만에 보는데도 그런 웃음을 되찾을 수 있다니...

역시 '아즈망가 대왕'은 위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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