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요일엔 받을 택배로 인해 그리고 이벤트 관리 차원에서 겸사겸사 오전출근을 했다.
널널해진 주차장....301호 문제의 그 사무실이 드디어 이사를 했다..!! 만세...
집에오는 길에 무리해서 비디오를 두개 빌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언더월드2 와 크래쉬....
비디오 시청으로 연휴는 시작되었다.

2.
언더월드2는 결국 1편을 제대로 못본 사람은 이해하는데 머리를 좀 굴려야 할 영화
였다는 결론이 났지만..계속해서 후편이 나올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는..
1편보다는 확실히 2편에서 케이트는 속살을 더 확실하게 보여주었으며, 더더욱 잔인
해졌다. 그나마 두번째 비디오 크래쉬는 엄청난 보물이였다는...

3.
일요일을 쉬게되면 언제나 똑같은 일상이 반복된다.
오전에 교회갔다 와서 집에서 딩가딩가 굴러다니고,(주니어를 포함한 온가족이..)
잠깐 짬을 내서 테잎 돌려주고 겜방에 들려서 이벤트 결산하고....
조금 다른 일이 있었다면, 여권갱신을 위해 여권사진을 다시 찍었다는 정도....
낮잠을 실컷 자다 나온 마님은 부루퉁 그자체로 사진을 찍었고, 내가 찍을 때는
좀 웃어~! 라는 주문을 하는 마님을 보면서 나는 지는 뭐 웃었나..?? 라고 투덜거렸던
정도...

4.
내가 늙어가고 있다는 증거 중에 하나로 국가간의 대항 스포츠 경기를 봐도 별로
광분하지 않게 되는 모습이다. 어제 대한민국 축구는 비록 평가전이였지만, 경기내내
졸전이였고 결국 스코어도 3:1로 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전후반 90분을 내내 관람했지만. 에이~ 왜이렇게 안움직이고 굼뜨냐..의 타박정도였고
별로 몰입을 하지 않았나 싶다. 나이가 들면 말초적인 자극에서 꽤나 무던해지나 보다..
(푸하하하 죄송합니다 형님 누님들....)

5.
내가 아직은 젊다는 증거 중에 하나로 시시한 축구가 끝나고 안하리라 생각했던 CSI를
했을 때...비록 가상의 이야기 TV시리즈이겠지만, 지구상엔 아직 쳐죽여도 시원치 않을
악당이 존재한다. 이번 범인은 여자를 구타해서 이빨을 날려버린 것으로 시작해 익사시
켰고 더군다나 자신이 구제했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을 차례차례 건드린 파렴치범이였다.
재판도 필요없다. 저런것들은 그냥...... 19 (너무 잔인한 표현이므로 중간생략)

뱀꼬리 1:
이벤트는 끝났으나, 아직 당선자들의 수상을 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이벤트보다 이것이 더 만만치 않게 힘들 듯한 느낌...^^

뱀꼬리2 : 자뻑 주간 끝...겸손주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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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6-05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0m 겸손!!!

paviana 2006-06-05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겸손주간이라, 어떤 말들을 남기실지 궁긍해지네요.ㅎㅎ
흑 근데 좋으시겠어요. 집에서 딩가딩가라니...
어쨌든 순국선열, 호국영령 만세!만세!만세! 입니다.

토트 2006-06-05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워요. 저는 어제도 조카한테 시달려서 무지 힘든데. ㅎㅎ

전호인 2006-06-05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외로 한번 발길을 돌려보셔도 괜챦을 듯.........
축구얘기하면 열받네여. ㅎㅎㅎ
어제는 왜그리 못하던지 몸들이 무거워보이던데
잘 할 거라 믿어여.

플레져 2006-06-05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덩달아 겸손 주간~ 룰루~

건우와 연우 2006-06-05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훌륭한 주간이예요. 주중에 휴일이 끼어있어서 더욱. ^^
즐거운 연휴보내세요.

하늘바람 2006-06-05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셔요

Mephistopheles 2006-06-05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이런 냉동만두같은 물만두님 같으니라구....=3=3=3=3=3
파비님 // 그냥 조용히 지내면 그게 겸손모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토트님 // 조카가 많으신가요..?? 하긴 조카들..한번 오면 계엄령이죠..^^
전호인님 // 요즘은 하도 너두나도 축구 축구해서 그냥 심드렁 하네요..^^
플레져님 // 님이야 언제나 겸손 그 자체 아니셨나요..^^(아닌가..??)
건우와연우님 // 님도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하늘바람님 // 리뷰의 압박에서 벗어나 님도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sooninara 2006-06-05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겸손이 뭐예요????

울보 2006-06-05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무얼하고 계시나요,,

날개 2006-06-05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오늘 샌드위치데이라서 쉬시는 거군요? 좋겠다~
근데.. 겸손주간이라고는 해도... 메피님과 겸손은 어째 좀 안어울립니다요~흐흐~

실비 2006-06-05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낼은 뭐하시나요? 전 집에서 뒹굴거릴거여요~~

승주나무 2006-06-06 0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래요. 되지도 않는 자뻑 하느라 마니 힘들었쪄요^^

비로그인 2006-06-06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런 알찬(?) 페이퍼에 추천이 하나도 없다니..ㅎㅎ
마지막 날이네요 잘 보내고 계시길..^^

Mephistopheles 2006-06-06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 겸손이란 말이죠...아 좀 해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ㅋㅋ
울보님 // 지금이라고 하시면 알라딘에 접속하고 있어요가 정답..이겠죠..ㅋㅋ
날개님 // 에이 그래도 어울려보도록 노력해볼라고요..^^
실비님 // 전 하도 뒹굴거렸더니 오히려 좀이 쑤시네요..^^
승주나무님 // 낄낄..그래도 일종의 자신감 고취로는 최고가 아닐까요..
사야님 // 뒹굴거리다가 잠시 겜방에 들렸습니다..^^ 별반 다를게 없는 휴일이네요

마늘빵 2006-06-06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자뻑도 겸손도 몰라요. 전 거만모드로 나갈래요.

Mephistopheles 2006-06-07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헬맷하나 장만하세요 아프님....^^

마늘빵 2006-06-08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