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身邊雜記 190624

 

- 수학에 대한

이런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 기록을 남긴다.

 

# 씨발 뭔소리지 모르겠자나 개새끼야

# 정상인 ; 지랄하네 병신/ 병신 ; 와 신기하다 이게 수학이지

# 수학이란 쓸데 없는 것

# 얼마나 할짓이 없으면 1+1을 증명해요?

 

 

* Conte 하나를 지었다.

어느 여성이 결혼을 전제로 한 남성을 만났다. 집안도 좋고 직업도 좋고, 키가 큰 것을 포함하여 외모도 준수하고. 무엇보다 남성은 여성을 (사랑하고 ?) 미래의 배우자로 생각하고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여자도 역시 남자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여자가 남자가 와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에 나왔는데, 약속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소설책을 읽고 있었다. 만나기로 한 남자가 다가 왔다.

 

남자가 묻는다. “무슨 책을 읽고 있어요?”

여자가 답한다. “*&$^&*이요. 흥미로운 소설이예요.”

남자가 다시 이야기한다. “뭐 하러 소설책을 읽어요. 소설을 읽으면 돈이 나오나요? 나는 소설을 읽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좀 모자란 사람 같이 보여요.”

 

** 위 댓글을 본 내 감정이, 이 콩트 속의 여자의 감정과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알라딘 마을에서조차 수학은 시험을 위한 것이라는 둥, ‘가감승제이외에 필요 없다는 둥, ‘논리는 집어 치우라는 둥.

 

뱀발) 위 콩트가 실제 상황이라면 이 여성은 이 남성과 결혼했을까? 여러분에게 조언을 구한다면 결혼하라고 할 것인가, 아니면 결혼을 말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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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9-06-24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하면 안 되죠. 취미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 인격이라고 존중하겠어요?

cyrus 2019-06-24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연히 결혼하지 말라고 얘기해야죠. 그런 사람과 같이 있어도 정신적으로 피곤할 것만 같네요.. ㅎㅎㅎㅎ

마립간 2019-06-25 0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조선인 님, @ cyrus 님 ; 모두 잘 지내시죠.

여성들의 성선택에 의해 위 글에서와 같은 남자들이 퇴출되는 진화 압력을 받았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이지만, 사회적 현상을 통해 추론해 본다면 그런 진화 압력은 미미한 것 같습니다.

파란 2019-07-17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이냐겠지요. 정서적인 교류를 원하는 결혼이라면 아니겠지만..돈이 없으면 살기 힘든 삶을 짊어지는 남편을 원한다면 고려해보겠다는...또는 시간의 흐름이나 감성적인 흔들림이 파도치는 사람이라면 저런 마인드의 남성이 나쁘지 않을듯
 

* 讀書記錄 190618

 

레벨업 스리쿠션 도서관 대출

 

당구 십계명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막상 찾을 수가 없었다. 이 책에 있네. 바둑의 위기십결에 감명을 받았던 터라.

 

바둑, 당구, 그리고 인생.

 

p18 당구 십계명 01 항상 겸손하라.

p48 당구 십계명 02 핸디를 받고 이긴 경기는 이긴 것이 아니다. 자랑하지 말자.

p52 당구 십계명 03 실력 향상에 투자를 아끼지 마라.

p68 당구 십계명 04 반드시 실전에서 증명하라.

p82 당구 십계명 05 실전에서 연습하지 말라.

p90 당구 십계명 06 항상 포지션 플레이를 생각하라.

p124 당구 십계명 07 배우고 느껴라 (지식과 지혜).

p136 당구 십계명 08 당구에 정답은 없다.

p142 당구 십계명 09 상대방을 미리 평가하지 마라.

p150 당구 십계명 10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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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讀書記錄 190617

 

봉제 인형 살인 사건 서평 별점 ; ? (기대 이하) 도서관 대출

 

항상 느끼는 것이 기대가 크면 (또는 기대를 하면) 실망한다.

 

(스포일러 가능성 있음.)

 

책을 중간쯤 읽었을 때, 딸아이가 책을 봤다. “어 이 책 봉제 인형 살인 사건이네

 

나 읽은 다음에, 너 읽을래.” “아니. 그냥 범인이 누군지만 알려줘.”

절반을 읽었는데도 이야기의 진행이 없어. 마지막에 허무하게 끝날 것 같아, 걱정이야

 

딸아이가 그래. &^^%%$$*%$%#^%^*987080로 끝날 수도 있지.”

나는 “&^^%%$$*%$%#^%^*5465468로 끝날 것으로 예상하는데.”

 

다 읽고 나니 이야기 결말이 &^^%%$$*%$%#^%^*546546+87687687로 끝났다.

 

우선 중반부에서 독자가 결말을 예상할 수 있다는 것에서 첫 번째 반전은 그리 신선하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단순함을 극복하려는 재반전은 반전이 아니라 억지로 보인다.

 

蛇足을 달아 재미없는 것을 완전히 재미없게 만들어 버렸군. 龍頭蛇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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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讀書記錄 190616

 

≪봉제 인형 살인 사건 독서 중

 

p70 ... 시장은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좋은 일을 하고 싶어도 권력을 잡지 못하면 불가능하지요. 표가 없으면 권력을 유지할 수 없고, 민신을 외면하면 표를 얻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대중을 달래기 위해 선의를 희생해야 할 때도 있죠. 재미있는 게임이에요, 정치라는 것."

  

 나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일치하는 문구이다. 아마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 집권의 결과를 통해 학습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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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20-05-02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What do you mean?

마립간 2020-05-06 10:30   좋아요 0 | URL
What I said is all.
 

 

* 映畵鑑賞 190403

 

<Alita: Battle Angel>

 

스포일러 가능성 있음.

 

어떤 영화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데, 극장에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 영화가 그렇다. 내가 영화를 평가할 때, 주제, 구성(줄거리), 연기, 영상미로 판단하는데, 이 영화는 CG의 완성도를 빼면 그리 빼어난 영화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보고 싶었던 이야기는 원작 총몽 銃夢이 주는 가치관과 줄거리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머리에 잔상이 남아 있는데, 그 이유 역시 영화에서 보여주지 않은 가치관 때문이다.

 

-------

 

감상평은 <은하철도 999>

 

<은하철도 999>기계제국과 Promethium’<Alita: Battle Angel>자렘 (이 영화에서는 아직 나오지 않은 Zalem의 비밀? 반전)과 노바 Nova와 잘 비교된다.

 

뱀발 ; <은하철도 999>의 결말과 총몽 銃夢자렘의 비밀을 안다면 이 글을 충분히 이해했을 테고, 만약 하나에서 다른 하나의 결말을 유출할 수 있다면 당신은 뛰어난 지적 능력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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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9-04-03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영화 「엘리시움」의 세계관과도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립간 2019-04-08 10:14   좋아요 1 | URL
네, 겨울호랑이 님. 상황 설정은 「엘리시움」과 비슷한데요. 가치관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알고 있는)「엘리시움」줄거리는 해피엔딩이지만, ≪총몽 銃夢≫은 마치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내재적 모순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 ‘랜섬 바이러스‘와 씨름하느라고 답글이 늦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