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포지교


 하울을 움직이는 성의 영화를 보고 나서 왜 미야자키 하야오가 왜 하울을 움직이는 성을 영화화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책을 구입하여 1권만 먼저 책을 읽었는데 도대체 이 이야기가 왜 미야자키 하야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랫동안 잊고 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만화영화를 다시 보았는데, 그중의 하나가 ‘미래소년 코난’입니다. 처음 볼 때 옛날 처음 볼 때와 같은 감흥이 생기지 않아 아쉬웠는데, 그런데 보면 볼수록 옛날에 느끼던 감정이 조금씩 되살아며 재미가 있었습니다.


 ‘미래 소년 코난’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매력이 있지만 제가 가장 좋아했던 인물은 ‘포비(일본어 판에서는 짐시라고 나옴)’였습니다. 가장 매력적인 인물은 코난과 나나 두 주인공이겠지만 코난은 해양 문화를 지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어렸을 적이지만 아마 미야자카 하야오의 일본적 생각, 즉 바다 중심의 생각에 반감이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포비의 모습은 대륙적인 모습을 보여 훨씬 친근감을 주었습니다. 포비는 돼지를 키우는 것을 좋아고 말을 타는 것을 보면 영락없는 육지인이지요. 다이스도 몬스리도, 테라, 그리고 라오 박사까지 모두 마음에 들지만.


 고등학교 때, 친구에 관한 사자 성어를 적던 중, 예를 들면 죽마고우, 지란지교 등을 적던 중 마지막에 난포지교를 써 넣었더니 친구가 관포지교管鮑之交를 생각하고 잘못 썼다고 했습니다. 사실 그때 저는 코난과 포비의 사귐을 생각하고 난포지교라고 재미삼아 써 넣은 것인데...^^


 하이하버 섬에 오로같은 불량배가 있다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마을 전체가 아는 사람들일 정도로 작은 마을에도 어떻게 조절 안 되는 인격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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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5-02-26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난포지교가 뭔가 했더니...코난과 포비!최고죠^^; 난나지교도 상당하긴 합니다만; [난나라니 이상하군요;;]저도 설즈음에 코난을 틀어서 봤거든요. 어릴 때는 앞부분만 봤더라구요. 하이하바는 보지도 못하고 말이죠. 포비가 초반엔 코난과 거의 대등한 힘을 지닌 걸로 나오는데 뒤로 갈수록 좀 역할이 줄어든 것 같아서 아쉽더라구요.

마냐 2005-02-27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으하하....난포지교라 하여, 마립간님의 진중한, 묵직한 글을 기대했더니...(글 다 읽을 때까지...난포지교가 아니라 관포지교..라는 걸 깜빡했슴다. ^^;;) 암튼, 저 시리즈 탐나네요. ^^

물만두 2005-02-27 0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골라주세요^^ 낸내지교도 있습니다^^

마립간 2005-02-27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fyra;소굼님, 마냐님, 물만두님, 모두 반갑습니다. 요즘 소재도 바닥나고 책을 읽는데 치중하다 보니 서재가 부실해 집니다.
fyra;소굼님, 포비의 역활이 줄어드는 것은 코난을 영웅으로 만들면서 어쩔 수 없는 현상일 것입니다. 일본에서 '미래소년 코난'을 보고 일본의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고 합니다. 그런 사항을 고려했을 때 포비의 역활이 작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물만두님, 낸내지교가 뭡니까?
 
 전출처 : ▶◀소굼 > [펌]수학 문제..


답은....

 

 

 

 

 

 

 

 

 

 

 

 

 

 

 

 

 

 

 

 


맞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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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개 2005-02-24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이해 전혀 안감...나의 수학 실력이 엉망이라 그런가?

콩세알 2009-03-15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하하~ 2 or 0 이군요. (처음 뵈어요 안녕하세요. )
답을 하고 보니 2005년 포스트로군요. 그냥 이것 저것 읽어보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전출처 : 갈대님의 "최후통첩게임 분석결과(3)"

최후통첩 게임 분석 결과 - 마립간의 추기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의 이론에 대해 사전 지식이 있었고 게임의 이론에서 선택의 방법에 따른 손익분석을 하고 최선을 고르는 수학적 테마입니다. 그러나 갈대님은 ‘댓글이 충분하면 나중에 분석결과 올리겠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함으로 해서 이 질문이 수학적 질문이기 보다는 심리학적 설문이라는 실마리를 남겨 놓으셨죠. 이에 관한 것은 최후통첩 게임 분석 결과 (1), (2), (3)의 연속 페이퍼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첨언을 하고 싶은 것은 이론과 실제의 차이입니다. 교란 변수를 얼마나 철저하게 통제하느냐에 따라 실험의 결과 및 결과를 뒷받침 하는 이론이 다르게 됩니다. 한 예로, 오래 사는 방법에 소식少食, 즉 적게 먹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이론을 뒷받침하는 실험으로 적게 먹인 쥐의 보통으로 먹인 쥐와 평균 수명을 비교하였더니 적게 먹인 쥐의 수명이 길었다는 것이 인용됩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역시 이론에 의심을 갖습니다. 위의 실험은 자연 상태가 아닌 실험실에서 행해졌기 때문입니다. 실험실에는 경쟁자(invader)가 없습니다. 관성의 이론을 배웠기 때문에 움직이던 물체가 외부의 힘이 없으면 영원히 움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외부의 힘이 없는 경우가 이상적, 즉 사고에만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경험적으로 움직이는 물체는 모두 정지하는 것이 맞습니다. 실제로 최후통첩 게임이 실생활에서 일어날 확률은? 즉 모른 사람이 아무 조건 없이 만원을 줄 확률은? 또한 이러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다시 역할의 전환이 없을 확률은? 제시된 액수가 다를 경우는? 그런데, 퀼른에서 시행한 시험결과와 비교하여 제시한 금액이 46%로 11%높고, 받아들이는 금액이 11%를 보여 30%보다 29%가 낮았다는 놀라운 수치입니다. 참여 인원이 적었다는 것이 유일한 떠오른 이유이지만 그래도 알라딘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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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루, 아라

 어렸을 재미있게 본 극장 장편 만화 영화 중 하나가 '마루치 아라치'입니다. 물론 이전에 M 라디오에서 방송된 바 있지만 저는 기억이 없고... 가물 가물하던 '마루'와 '아라'라는 단어가 로봇의 이름으로 다시  나타났습니다. ('아라치'의 아라는 아름답다와 어원을 같이 했는데, 여기서는 알아??의 음차를 했다고...@@)

남성 로봇은 '마루' 여성은 '아라'

김희섭기자 fireman@chosun.com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한 인간형 로봇 ‘NBH-1’(Network Based Humanoid·사진)의 이름이 ‘마루’와 ‘아라’로 정해졌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인터넷 공모를 통해 남성형 로봇은 마루로, 여성형 로봇은 아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마루’는 ‘정상, 높은 곳’ 등을 뜻하는 말로 한국 로봇의 높은 기술 수준을 희망하며, ‘아라’는 ‘주인을 알아보는 로봇’이란 개념에서 ‘알아’의 음을 빌린 것이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사람처럼 머리와 몸통, 팔다리 등으로 구성된 이 로봇은 키 150㎝에 몸무게는 67㎏이다. 최대 보행속도는 시속 0.9㎞. 전후좌우 및 대각선 방향으로 걸을 수 있고 영상·음성·동작·물체 등을 인식한다. 사람과 악수할 때는 상대방의 힘을 측정해 그에 맞는 팔 동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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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주 2005-02-17 0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네요...^^

조선인 2005-02-17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딴소리) 마루와 마로는 어원이 같다지요. 둘째를 낳으면 '아라'라고 이름부르기로 했었는데... ㅠ.ㅠ
 
 전출처 : 갈대 > 에니어그램 5번 유형 종합정리

5유형의 종합정리

 저(마립간)의 성격을 어떤 틀에 맞추기는 싫지만 어떤 글을 읽으면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했거나 오히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애니어 그램을 포함한 성격 테스트 인성 검사가 보편화 되어 있고 본인도 낯 설지 않지만 갈대님의 서재에서 5유형 종합 정리를 읽으니 안 옮길 수가 없었습니다. 저에게 해당하는 것을 갈대님 처럼 굵은 글씨로 바꾸려하니 전부 바꿔야 되기에 부정은 붉은색, 강한 긍정은 파란색을 표시하면 저의 의견을 단락 밑에 바탕글씨로 적었습니다.


1) 5 타입의 특징 ; 지식을 얻고 관찰하는 사람


- 지식을 쌓아 가는 것을 좋아하며 항상 현명하게 판단하려고 노력한다. 분석력과 통찰력이 뛰어나며 객관적이고 방관자적인 태도를 일관되게 유지하려고 한다. 현실을 파악하는 관찰력이 뛰어나지만 말이 적고 태도가 조심스럽다. 어리석은 판단을 내리는 것을 두려워하며 일을 시작하거나 의견을 발표하기 전에 정보를 열심히 수집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한다. 또한 고독을 즐기는 경향이 강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아주 중요하게 여긴다. '지혜로운 사람' '현명한 사람' '무엇이든지 잘 알고 있는 사람' 이라는 자신의 모습에 가장 큰 만족을 느낀다.


2) 5 타입이 좋은 상태에 있을 때와 나쁜 상태에 있을 때 ;


좋은 상태에 있을 때

나쁜 상태에 있을 때


분석적이다.

지적인 면에서 오만하다.


끈기가 있다.

내 놓기를 아까워한다.


예민하다.

옹고집.


현명하다.

쌀쌀맞다.


객관적이다.

흠잡기를 좋아한다.


통찰력이 예리하다.

내성적이다.


3) 5 타입의 장점


- 뒤로 물러서서 인생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

- 철저하게 이해하는 것

- 어떤 일의 인과 관계를 지각하는 것

- 나 자신이 고결하다는 느낌

-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행하고, 사회적 압력에 별로 영향 받지 않는 것

- 물질적 소유나 지위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

- 위기가 발생해도 침착한 것

 

 남들이 말하기는 위기가 닥치면  침착한 것으로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위기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거나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무인도에 혼자 있을 때, 전쟁이 발발하거나 홍수가 났을 때를 상상하며 그 당시에 내가 취할 행동은 무엇인가 공상을 하거나 이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기도 합니다. 정작 아무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면 위기가 아니더라도 당황하고 심지어 생각조차 마비가 됩니다.


4) 5 타입이 빠지기 쉬운 함정 ; 지식


- 지식을 추구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5타입은 지식이 풍부하고 사물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가능하며 판단력도 출중하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에는 서투르다. 5 타입의 함정은 지식을 과대하게 평가하고 지식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타인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야 한다고 오해하고 있는 점이다. 지식을 지나치게 추구해 이지적인 면만을 발달시켜가다 보면 행동이 뒤따르지 못하게 된다. 사람들을 멀리하고 혼자서 깊은 생각에 빠지면 자신의 감정, 생각조차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을 구원해 줄 수 있는 힘은 자신에게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지식의 습득이나 사색에 쉽게 빠진다. 타인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표면적으로 대하게도 된다. 나아가 타인에 대한 책임감이나 충실한 태도가 결여되기 쉽다. 따라서 5타입은 적극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상황에 뛰어들어야 한다. 방관자적인 자세로는 인생의 진정한 모습을 알 수 없다.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또 그렇게 행동하며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머리 속 관념의 세계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정을 직접 느껴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것은 자기 자신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렇게 하면 지금까지 깨닫지 못했던 '지혜' 와 '활력' 이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5) 5 타입의 단점 ;


- 내 지식과 통찰력을 세상에 내미는 데 느린 것

- 방어 태세를 취하거나 아는 척하고 나서 후회하는 것

- 원치 않을 때 사람들과 함께 있도록 압력을 받는 것.

- 지식이나 기술이 부족한데도 사교술이 뛰어나 직업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을 지켜 보아야 하는 것

- 나의 생각을 간단명료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것.


6) 5 타입과 잘 지내려면 ;


- 들러붙지 말고 독립적이 되라.

- 솔직하면서도 간결하게 말하라.

- 혼자 있으면서 내 감정과 생각을 처리할 시간을 달라.

- 내가 떨어져 초연히 있거나 거만하게 보인다면, 그것은 내가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것 일 수 있음을 기억하라.

- 내가 환영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라, 그러나 지나치게 그러면 성실성을 의심할지 도 모르니까.

- 나는 심사숙고한 끝에 내 생각을 표현하므로 똑같은 말의 강요는 금물.

- 큰 파티, 요란한 음악 소리. 지나친 감정적 유대, 사생활 침해를 피하라.


7) 5 타입의 인간관계 ;


- 관계에서 최상일 때 5번 유형들은 친절하고, 재빠르게 감지도 잘 지내고, 신뢰감을 준다. 관계에서 최악일 때 5번 유형들은 잘난 척하고, 의심이 많고, 그들은 휘말려 들까봐 전전긍긍한다.


8) 5 타입의 어린이는 ;


- 혼자서 책을 읽거나, 수집하기 등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 많은 사람들보다는 몇몇의 특별한 친구를 갖는다.

- 매우 영리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학교 성적이 좋다

- 독립적인 사고를 하여 부모와 교사들에게 종종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 정보를 수집하기 위하여 한 발자국 떨어진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본다.

- 두려워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무표정한 얼굴을 가장한다.

- 민감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을 피하려고 한다.

- 자기 영역을 침범 당했다고 혹은 통제 받고 있다고 느낀다.

- 무시당한다고 혹은 소홀히 여겨진다고 느끼기도 한다.

 

 

알라딘에서도 방문객수와 즐겨찾기 수에 대한 관심보다는 내가 즐겨찾기한 분들이 나를 즐겨찾기 했나 또는 몇 친한 분들과의 연락이 끊어지는 것(예를 들면 서재를 닫는 것)은 아닌가에 대해 관심이 더 큽니다.


9) 5 타입의 부모는 ;


- 친절하고, 빨리 감지하고, 헌신적이다

- 때때로 권위주의적이고 요구가 많다.

- 자녀의 발달 수준에 비해 더 높은 지적 성취를 기대한다.

- 자녀가 자신의 강렬한 감정을 표현하면 참을성을 잃는다.


10) 5 타입의 시간관념 ;


- 5 타입은 시간에 대해 방관자이지만 항상 시간부족으로 고민한다.

- 관찰자 타입인 5타입 사람들은 시간의 흐름까지도 관찰자의 입장에서 보려 한다. 시간을 자신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아, 시간이 흘러간다. 5분이 지났다.' 라는 식으로 시간 역시 관찰 대상으로 보는 것이다. 한정된 시간 내에 이해하고 알아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한 가지 일에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흥미 있는 대상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해내기 위해서는 시간이 모자란다고 항상 초조해 한다.

또한 그들에게 있어서 시간이란 자신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므로 다른 사람들에게 시간을 할당하거나 사교적인 활동에 시간을 빼앗기는 일에 대해 거부감을 느낀다.


11) 5 타입이 자유시간에는 ;


- 5번 유형은 책읽기, 어떤 주제에 대해 깊이 공부하기, 친구들과 고무적인 토론 모임 갖기, 음악회, 박물관, 강연에 가기, 지적으로 도전할 만한 게임 하기, 수집하기, 계획한 것을 실행해 보기, 외국 문화와 관습을 연구하기 위해 여행하기 등을 즐긴다.

 

 

저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관광 여행 등은 사람의 내면적인 모습을 보기에는 너무나 피상적이기 때문입니다. 외국에서 살게 되면 한두달은 새로운 것에 대한 재미가 있고 이후 3개월 지나면서 문화적 쇼크가 발생하는 데, 저는 3개월 이상 같이 생활할 정도가 아니라면 여행을 통해서 얻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책을 통해 얻는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12) 5 타입은 무엇에 집착하고 있나 ; 공허함을 회피한다.


- 5타입은 공허함에서 도피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공허함의 원인을 주위 사람들이 경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사람들과 멀리하고 지식흡수에 몰두한다. 이러한 타입의 사람들은 어리석다는 말을 가장 싫어하기 때문에 풍부한 지식이나 사색, 꼼꼼한 관찰을 중요시한다. 그들에게 현실이란 관찰대상이며 그 관찰대상인 현실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아가 사고, 생각에 의해 만들어진 가상의 세계에 빠져 그것을 통해 현실사회의 기쁨을 맛보려고 하기 때문에 현실에 관여하는 것보다 고독한 시간을 좋아한다.

자기만의 세계에 틀어박히기 쉬운 5타입은 지식에 근거한 정확한 판단에 자신을 갖고 있어 어떠한 일도 자기 혼자서 생각하고 사물을 추구해 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가) 지적이고 냉철한 관찰자이다


- 5 타입은 자신의 감정과 적절한 거리를 둘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항상 냉정하게 사고한다. 정신적인 압력을 받아도 사고가 둔해지는 경우가 드물며 정확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해력이 뛰어나며 타인의 말에 숨겨진 의미나 벌어지는 사태의 진상을 통찰해 내는 능력도 있다.

말뿐만 아니라 행동이나 표정 등으로 능숙하게 애정을 표현하는 점도 5 타입의 매력이다. 5 타입은 책임감을 갖고 직무를 수행하며 자신의 영역이 어디까지인지 잘 알고 있다. 따라서 타인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적절하게 조언할 줄 안다 타인의 잘못을 따지거나 비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상대방의 잘못을 부드럽게 지적하는 온화한 면도 갖고 있다. 이러한 성향은 사려가 깊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한편 조용한 겉모습과는 달리 뛰어난 유머 감각으로 주위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기지도 발휘한다.


5 타입의 '집착'은 공허함의 회피에 있다.


그리고 자신이 느끼는 공허함은 주위 사람들이 천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타인에게 책임을 돌리는 나쁜 습관이 있다. 이런 성격 때문에 그들은 타인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자신의 눈으로 현실을 관찰하고 독자적인 의미와 체계를 부여하려고 한다.

 

 타인에게 책임을 돌리고 싶은 감정은 생기지만 그 감정이 잘못된 것임을 알기에 스스로 반성하고 밖으로 표현하지는 않습니다.


나) 고독을 좋아하고 감정으로부터 멀어지려 한다


- 5 타입은 주위 사람들 때문에 자신의 판단력이나 사고가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싫어한다.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진정한 자기 모습을 드러내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고독한 시간을 좋아한다. 바깥 세계는 침략적이고 위험한 것이다. 그들에게는 사생활 침범이 가장 불쾌한 일이다. 고독 속에서 공상을 즐기고 매사를 정리해 보면서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5타입의 사람들이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알라딘 오프 모임이 처음 있던 날에 참여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한참을 고민하였고 결국 참여하지 않았는데, 알라딘을 통해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알려진 나의 모습과 실제 모습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 첫 번째 이유이고, 두 번째 이유는 저녁 먹고, 술을 마시면서 나누는 이야기가 일상생활에 관한 것들인데, 이런 주제에 관해 이야기 참여를 잘 하지 못합니다. 사회 현상이나 가치관에 관해서는 대화가 논쟁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어 그런 자리에서 부드럽게 이야기를 진행될 것을 기대하지 않았기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사람들과 만나고 있을 때보다 나중에 혼자서 그들과 나눈 이야기와 일어난 일 들을 반추하는 쪽이 훨씬 더 사람들을 가깝게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그들은 인간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해 그렇게 많은 만남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짧은 만담 뒤에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상대방에 대한 감정을 새롭게 하고 그때의 정감이나 분위기를 느끼는 것이다. 5 타입은 어릴 때 가족들이 자신을 돌봐주지 않아 외로워했다거나. 반대로 지나친 간섭 때문에 귀찮아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감정적인 갈망이나 동요는 그들에게 무거운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감정적인 것으로부터 멀어지려 하고 그 가장 좋은 방법으로 자신의 기분과 마주 대하지 않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어려서부터 이러한 자세를 일관되게 유지함으로써 억지로 마음을 열어 보려는 사람과 만나도 동요하지 않게 되었다. 대인관계에서도 5타입은 다음과 같은 아주 독특한 습성을 갖게 된다.

우 선 소극적인 성격과 고독을 좋아하는 면이다.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을 호전시키려고 할 때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상대방과 만나고 있을 때뿐이다. 그들은 상대방을 만나 얻은 정보를 집에 돌아와 혼자가 된 다음에 정리한다. 동시에 감정에 얽매이지 않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어떤 기대도 갖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가 감정을 배제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다. 주위로부터 '너무 감정의 기복이 없다'는 말을 들으면 뜻밖이라고 생각한다. 감정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는 자신을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주위 사람들이 보면 5타입은 늘 외롭고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들은 혼자 있을 때에는 생기가 넘쳐흐른다.

 

 감정을 배제한다는 사실을 오히려 자각하는 경우가 더 많아도 적절한 감정의 조화시키는 기술이 부족합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되면 그들의 머리는 즐거운 공상과 흥미로운 테마로 가득 차 있다. 극도로 고독한 상태가 아닌 이상, 외로움이나 무기력은 그들과 전혀 관계가 없으며 혼자라고 해서 따분해 하는 일도 없다. 그들은 혼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길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

 

 

혼자 있어 따분할 경우 적지 않지만 누구와 함께 있다고 해서 따분함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다) 머리로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한다


- 5 타입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깊게 맺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자립을 지킨다. 5타입이 부득이 사람들 앞에 나서야 하는 경우에는 폭 넓게 사람들을 사귄다. 그러나 깊게 사귀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생활의 여러 영역에서 서로 다른 친구나 취미를 가지려고 한다. 서로 다른 생활영역을 갖는다는 것은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것이며, 열려진 교제를 통해 자기 자신이 드러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혜이다. 그러나 짧은 만남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깊지 않은 교류에서도 미묘한 상황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그들은 자신의 심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이야기보다 공통된 취미나 흥미를 화제로 삼거나 다른 사람들을 화제의 중심으로 올려놓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면서 조언자나 평론가라는 방관자적인 모습으로 일관한다. 이러한 경향이 강한 5 타입은 사교적인 사람으로 비춰진다.

 

 

대학생 때 저는 여학생의 개인적 상담까지 한 일이 있었는데, 제가 그 친구에게 너의 여자 친구 중에 몇 명이나 이일을 알고 있냐라고 물었을 때, 20명 정도에서 한 두명만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사교적이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저는 단지 남의 말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니, 비밀유지는 기본이고, 몇 가지 도움되는 이야기는 해 줄 수 있으니까 대화를 나누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밖에도 5 타입은 복잡한 인간심리를 다루는 심리학이나 점성술등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과 깊게 사귀어서 혼란을 겪는 것보다는 얽히고설킨 감정의 상관관계를 선명하게 이해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인간의 감정을 머리로 이해할 수 있으면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인간의 내면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 머리로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직접적01고 개인적인 교류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편이 되기도 한다.


라) 인간이나 물질이 아닌 지식에 집착한다.


- 5 타입은 사전에 모든 정보를 입수해서 어떤 일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5 타입은 혼란상태에 빠져 감정과 직면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것은 그들에게 매우 두려운 일이다. 정보를 바탕으로 예측을 해두면 난관에 직면하게 되더라도 비교적 냉철해질 수 있다. 회의에서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 몇 시간 정도 이야기할 것인가를 미리 생각해두는 것은 5 타입에게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주제와 시간을 미리 파악해 대비를 하면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만 보면 5 타입이 사교적인 사람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각본에 따른 연기에 지나지 않는다. 5타입은 자신의 세계에서 나오지 않은 채 연기를 통해 타인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한다.

자립심이 강한 것도 5타입의 특색이다. 그들은 타인의 호의를 얻으려 하지 않고 자유로운 지위를 좋아하며 특히 경제적 자립을 위해 노력한다. 그것은 무엇보다 공허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그들은 대체로 물질을 소유하고 싶어지면 그 욕구에 의해 내면적인 공허함이 심해진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들이 말하는 자립은 금전과 물질에 대한 욕심이 없는 '청빈주의' 에 입각한 자립인 것이다. 그들이 기필코 자립하려는 또 다른 이유는 타인에게 의존하게 되면 타인이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올 수 있고 그로 인해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5 타입은 일반적으로 근검절약하며 조금은 구두쇠라는 인상을 준다. 금전은 개인적인 생활이나 좋은 환경, 자유로운 시간 등을 획득하는 수단이며 그 이상의 지출은 바람직하지 않게 생각한다. 그 대신 지적인 활동에는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들이 가장 집착하는 것은 사랑이나 물질이 아니라 지식이다. 지식은 그들의 공허함을 채워주는 훌륭한 도구인 것이다. 이것은 미래를 내다보고 싶어 하는 욕구나 인간성을 체계화시키는 것에 흥미를 갖는 것과도 통하며 그들이 갖고 있는 예리한 관찰력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본인이 금전 지출을 하지 않은 것은 다른 페이퍼에서 이야기한 바가 있지만 이런 저의 생활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데는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어떻게 급한 일도 아니면서 돈을 꿀 수가 있지, 어떻게 카드 연체를 하지, 대학생이 카드가 무슨 필요가 있지 등등.


13) 사고 중추를 선호하는 5 ,6, 7 타입 ;


- 사고중추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중요한 관심사는 '하나하나의 부분과 전체와의 관련성' 이며 정보나 지식을 바탕으로 한 사고를 중시한다. 그들은 본능중추에 속해 있는 사람들처럼 대담하게 파고들어 자신의 위치를 다지려고 하지 않는다. 동시에 감정중추에 속한 사람들처럼 타인에게 초점을 맞추려고도 하지 않는다, 전체를 둘러보고 자신과 타인과의 위치를 파악하여 어떤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이해한다. 그리고 타인의 입장에 자신을 세워봄으로써 타인의 입장이나 심정을 이해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타인의 마음에 주목하지 않고서도 타인의 입장에 설 수가 있다.

그들은 의사(擬似)체험에 의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어떠한 행동을 하면 좋을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5 타입 ;


- 5 타입은 사고중추를 선호하고 인접하는 감정중추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지만 감정보다는 사고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감정을 자각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나아가 본능중추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자신의 모습을 유지하기 어렵다. 사고중추의 기능에 의해 지식과 사고를 중시하고 행동하기 전에 심사숙고하는 신중함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방관자적 입장을 좋아한다.


14) 5 타입에게 알맞은 직업 ;


- 5번 유형들은 과학, 기술, 혹은 다른 지적인 분야에 종사한다. 그들은 뛰어난 분석력을 가졌고 문제 해결에 능숙하다. 좀더 발달된 4 타입의 날개를 가진 5번 타입은 상담가, 음악가, 예술가나 작가가 되기 쉽다. 5 타입은 대개 혼자 일하기를 좋아하며 독립적으로 사고한다.


15) 사람들이 5 타입 유형에 대해 하는 말 ;


- "그녀는 혼자 있는 것을 즐깁니다. 나는 그녀가 혼자서 독서하고, 정원을 가꾸고, 음악을 연주하고, 세상을 분석하면서 여러 시간을 보낸다는 사실에 놀라곤 합니다."

- 그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조용하고 마음을 달래줍니다. 예를 들어 그는 어떤 사람으로부터 욕먹는 것을 재미있는 사건으로 생각하는데, 이런 일은 그가 어떤 것에 대해서 남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그녀는 정보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는 또한 그녀의 꾸밈없고 즉흥적인 유머 감각을 좋아한답니다."


- "저는 5 타입 유형의 친구들이 어떤 주제에 대한 어떤 대화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는데 늘 깊은 인상을 받아 왔습니다."


16) 5 타입의 자기혁신을 위한 방향 ;


- 5 타입은 '강함' 을 추구하는 8타입의 긍지를 가짐으로써 사람들로부터 멀어지지 않고서도 자신의 지적인 능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사고중추를 선호하는 5타입이 본능중추를 활용할 수는 없지만, 8타입 쪽으로 향함으로써 사고에 편중되는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본능에서 생겨나는 힘을 신뢰할 수 있게 되면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접하는 것을 싫어하던 의식이 사라진다. 사람들을 만나면서 살아 있는 지혜를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고독하게 지식을 쌓을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된다. 마음이 약한 5타입이 강함을 의식하게 되면 지적인 행동파로 변신할 수 있다,


가) 생각에서 벗어나 행동하기


- 비록 자신이 어리석게 느껴질지라도 모험을 감행하고 큰 소리로 말해보라.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다른 사람을 모방해 보라.

- 창의적 활동이나 운동을 함으로써 보다 활동적이 되도록 하라.

- 현재의 삶을 가치롭게 여기라.

-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기 위하여 심리 치료나 신체 활동을 시도해 보라.

- 타인과의 갈등을 피하지 말라.

- 당신의 의견을 말하라.

- 당신의 입장을 취하라.


나) 인간 관계


- 당신이 길게 이론을 펴는 경향이 있다면, 두세 줄로 압축 시켜 말하고,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는지 살펴라, 남들을 대화에 참여 시켜라.

- 당신은 집단 가운데 있을 때, 자신이 어떤 것을 알고 있음을 증명하느라 필사적이다. 그러한 충동을 경계하라.

-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의미 있는 존재라면 상대방에게 그것을 알려주라.

-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망설이지 말고 그렇게 하라.

- 당신이 미리 정해놓은 한계를 포함해서 무엇을 원하는지를 다른 사람에게 말해 주라.

- 사람들과 더 많은 상호작용을 경험하려면, 말을 하건 안 하건 상관없는 치료집단에 참가해 보라.


17) 5 타입의 자기혁신을 위한 종합적인 조언 ;


가) 돌발적인 사태와 감정의 동요를 두려워하지 말자.

 

 

저의 핵심적인 단점이자 5타입의 단점이지만 이것이 어디 마음대로 되는 일이어야 말이죠. 돌발적인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면 평소에 대비하고 준비하는 장점이 함께 없어지겠죠. 다행스러운 것은 나이가 들면서 돌발적 상황이 매우 적다는 것입니다


- 5 타입은 외부 세계를 침략적이고 위험한 것으로 인식한다. 그래서 집이라는 안전지대를 이탈하지 않고 사람 눈에 띄지 않게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을 너무 가깝게 받아들이면

방어수단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항상 타인과 안전거리를 유지하려고 한다. 그들은 우선 방에 틀어박혀 문을 잠그는 것으로 자신을 방어하려고 한다. 그러나 사회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을 수 없다. 때문에 그들은 자신의 감정을 무시함으로써 자신의 내면에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둘 수 없는 경우에는 자신의 감정과 거리를 두는 것이다.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는 방어수단의 장점은 자신의 세계로 함부로 침입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아무런 혐오감도 느끼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장점만큼 단점도 크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있을 때 감정의 뚜껑을 닫는다. 그리고 나중에 혼자가 되고 나서 당시의 만남을 정리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 방어적인 태도로는 타인과 깊은 유대를 갖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지 못하는 폐해도 생겨난다. 5 타입의 또 다른 방어수단은 자신의 태도를 꾸미는 것이다. 그들은 미리 확보해둔 정보에 따라 때와 장소에 맞게 자신의 태도를 적절하게 연출한다. 그러한 태도는 편안하고 친근해 보이고 어색하지 않도록 충분히 계산된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타인은 물론 자신의 감정조차 전혀 고려되지 않은 모습이다.


5타입이 '집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집착' 이 초래하는 나쁜 면들을 깨달아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우선 자신의 감정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는 자신의 본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직시하고 감정의 동요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5타입 사람들은 자신의 기분을 마주 대하게 되면 반드시 상처를 입는다고 여기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다. 또한 5타입은 항상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고자 한다. 그들이 지식에 집착하는 이유 중 하나는 미래를 파악하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다. 자신이 획득한 지식을 근거로 분석하고 어떤 일에 착수하기 전에 반드시 시뮬레이션을 행한다. 준비부족이나 예측하지 못한 돌발 사태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돌발 사태가 일어나도 느긋해지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지식을 습득,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습관 때문에 5타입 은 실제 경험이 아닌 의사 체험으로 만족하고 마는 경향이 있다.


실제의 느낌이나 체험을 경시하는 것도 5타입이 깨달아야 할 나쁜 면이다.


나)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자.


- 5 타입의 사람들이 감정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자기 방어적 태도는 욕망의 억제로 이어진다. 무엇인가 갈구하는 욕망은 슬픔과 상실을 향한 출발점이고 간절한 바람은 타인에 대한 집착과 의존에 빠져 괴로워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들은 사람이나 물질에 집착하지 않으려 할 뿐 아니라 욕망을 느끼는 것에 혐오감마저 갖는다. 나아가 원하는 것을 얻었다는 만족감보다도 청빈한 자신에 대해 우월감을 느낀다.


이런 사람들은 우선 너무 욕심이 없는 자신의 성격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동시에 자기가 인색하다는 사실 역시 깨달아야 한다. 그들은 돈이나 시간을 남에게 나누어줄 줄 모른다. 욕심이 없는 자신을 지탱해 주는 것은 최소한의 지출로도 잘 꾸려나갈 수 있다는 자부심이다. 그러나 사업이나 인간관계에서 '손해를 감수해야 이득이 있다' 는 사고방식은 대단히 중요하다.

 

 

 본인이 인색하다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감정적으로 우리라고 느끼지 않는 사람에게 어떤 것을 나누어주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활태도는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는 것으로 됩니다. 제가 여러 알라디너의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이유입니다. 내가 능력 것 나누어주고 나누어 준 만큼 받자. 이 인색함은 반드시 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 지식 등이 돈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5 타입은 또한 금방 단념하고 마는 문제점도 있다. 정보와 분석을 중시하는 그들에게는 부정적인 면이 먼저 눈에 띈다. 그래서 일단 상황을 분석해보고 '단념한다' 는 결론을 내릴 때가 많다. 하물며 과거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일은 두 번 다시 도전하려고 하지 않는다. 한번 해보았지만 잘 안됐다는 생각 탓이다. 어려운 일에 도전할 때는 자신의 감정과 마주 대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자신의 솔직한 감정과 직면하기를 꺼리는 사람들은 어려운 문제로부터 도망치려는 태도를 보이기 쉽다. 그러나 세상에는 몇 번이고 실패를 거듭한 후에야 성공을 거두게 되는 경우가 많다. 도전하는 정신의 소중한 가치를 재인식할 필요가 있다.


다)자신을 과감하게 드러내자


- 항상 방관자적인 태도로 사물을 바라보는 5타입이 자신의 감정을 마주 대하고 적극성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을 과감하게 드러내 보일 필요가 있다, 마음이 내키지 않더라도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해보고 자신의 실적을 발표해 보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 보면 외부 세계가 그렇게 위험한 것이 아님을 이해할 수 있다. 또 자신의 감정을 마주 대하는 것에도 익숙해질 수 있다


5타입은 인간관계 속에서 알력과 상실감, 사생활 침해, 자유의 제한이 생길까 봐 두려워하고 이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동시에 자신의 지적이고 순수한 면에 대해 우월감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완고한 비밀주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도 강하다. 또한 자신의 생활습관과 능력에 대해 아주 강한 집착을 보이며 그것을 쉽게 부정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게 되면 현저하게 진보된 자기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들은 천부적으로 왕성한 지식욕과 분석력, 그리고 풍부한 내면세계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위험을 두려워 말고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자신의 희망에 활기를 불어넣게 되면 가능성으로 넘친 미래가 열릴 것이다.


18) 5타입 유형이 꿈도 못 꾸는 일 ;



- 동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영역을 자신은 잘 알고 있음을 드러내지 않는 것.

- 떠들썩한 파티에 몰입하는 것.

-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회장에 자원하기 .

- 오로지 사교 페이지를 보기 위해서 신문을 구독하는 것 .

- 중고차 판매원이 되거나 집집마다 찾아다니면서 진공청소기를 판매하는 것.

- 정원에 있는 나무들을 어렵고 특이한 이름 대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이름으로 부여하는 것.

- 이 주일 동안 단 일 분도 혼자 있게 내버려두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것.

 

 

 세일즈맨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은 저의 커다란 콤플렉스였는데, 이는 인생의 사회적 경제적 실패가 있을 때 딛고 일어나는 발판으로 세일즈맨이 연상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한번의 실패가 영원한 실패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


19) 자신에게 해줄 수 있는 긍정적인 말 ;


- 상호 작용과 경험은 진정한 이해에 필수적이다.

- 내가 이미 갖고 있는 모든 개념의 틀을 벗어버릴 때, 나는 완전한 자유를 경험 하게 될 것이다.

- 반드시 제일 영리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20)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가) 5 타입의 동료, 부하를 대하는 방법 ;


-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사람과 사물을 바라보는 5타입 사람들은 잡다한 일에 현혹되지 않으며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한다. 지식을 흡수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나 냉철한 참모로서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공명심 또한 많지 않아 눈에 띄지 않지만 장기적이면서 중요한 사업계획을 입안하거나 숨은 일꾼으로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따라서 5타입 부하에게는 조언자적인 역할을 부여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그들의 문제점은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타인을 위해 주기 싫어하는 점이다 자신의 힘에 한계를 느끼게 되고 인간관계 때문에 피곤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귀중한 에너지를 타인에게 제공하고 싶지 않아 타기만의 세계에 틀어박혀 상부의 관리를 거부하게 되면 상사로서도 다루기 힘들어진다.

특히 자신의 업무 범위와 상대방의 기대가 명확하지 못하고 상황이 자주 바뀌게 되면 지치게 되고 거부감도 커진다.


5 타입은 논리적인 설명을 좋아한다. 따라서 일을 지시할 때는 일의 내용과 목표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또한 상황이 바뀔 때마다 보고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상사는 지위나 수입으로 부하를 통제한다. 그렇지만 5 타입의 부하는 지위나 급료 등의 제공을 시간이나 에너지를 소모시키기 위한 의도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업무환경에 대한 재량권이 없어진다면 승진조차 하기 싫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업무환경을 선택할 수 있으면 다소 불합리하고 폭군 같은 상사 밑에서도 고민에 빠지지 않고 일할 수 있다. 따라서 그들의 능력을 여유와 재량권을 가능한 한 충분히 발휘시키기 위해서는 시간적인 여유를 많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5 타입은 일이 순조롭게 진전되어도 위로부터의 압력을 느끼면 도망치려고 한다. '드디어 중요한 고비에 이르렀다. 성공의 열쇠는 자네가 쥐고 있다'는 단순한 격려에도 정신적 압박을 느끼고 갑자기 휴가를 신청하는 등의 기묘한 행동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어떤 압력을 가할 때에는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신중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압력을 가하는 것은 좋지 못한 결과를 낳게 한다.


사람들과 마음을 터놓고 사귀지 못하는 5 타입은 술을 매개로 한 교류나 가족단위의 교류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이 가장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는 시간은 방안에 혼자 있을 때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을 때보다는 나중에 혼자서 당시 분위기를 회상하는 쪽이 훨씬 더 풍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우선 머리 속에서 타인과의 신뢰관계를 확인한 뒤에야 감정 차원에서 신뢰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5 타입이 만약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다면 그것은 대단한 신뢰감의 표시이다. 그들은 서로의 비밀을 밝힘으로써 개인적인 유대감을 느낀다. 따라서 상사도 자신의 내면을 털어놓으면 깊은 신뢰관계를 쌓을 수 있다.

 

 그나마 술을 매개로 또는 가족을 매개로한 교류가 직업적인 교류를 제외한 유일한 교류이기 때문에 혼자 있는 것보다는 못하지만 교류의 형태로는 그나마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입니다.

 

사생활을 털어놓기 싫어하는 자신에게 비밀을 털어놓는 상대는 특별한 존재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직장 동료들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직장 분위기가 편안해도 자신의 태도를 꾸미고 감정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기 때문에 냉정하고 도도한 인상을 준다. 상사는 이런 모습이 5 타입의 특성이라는 전제하에서 주위 사람들을 이해시키고 본인에게도 조언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을 지시할 때 중간에 다른 사람이 개입하게 되면 그 지시의 진의를 파악하는 데에 집착해 사고가 산만해진다. 따라서 어떤 일을 의뢰할 때는 상사가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나) 5타입의 상사를 대하는 방법 ;


- 5 타입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태도를 꾸미며 사람들과 어울려도 감정의 기복을 최저 한도로 억누르기 때문에 표정이 풍부하지 못하다. 자신의 태도를 꾸미는 이유는 꾸며진 태도 속에 자신을 안전하게 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없는 듯한 차가운 사람으로 비춰진다. 하지만 그들 나름대로는 부하들을 충분히 배려하고 있다. 그들은 사람들의 태도, 행동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부하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통제 받는 것을 싫어하는 5타입 상사는 부하에게도 꼭 필요한 최소한의 관리만을 한다. 그들은 대립을 낳게 하는 분위기를 피하며 부하와 대립하게 되면 대부분 상사인 자신이 후퇴한다.


5 타입의 상사는 자신이 최전선에 서지 않고서도 업무가 원활히 추진되기를 바란다. 가능하면 배후의 브레인,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하는 부서일 경우에는 부하가 그 일을 대신 맡아 해주면 상사는 고마움을 느낄 것이다. 5 타입 상사는 부하들이 일을 배우며 활약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상적인 상사이다. 하지만 그만큼 부하 자신의 책임 역시 커진다. 상사의 지시를 기다리는 자세로는 일이 진전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5 타입 상사와 함께 일하다보면 스스로 알아서 움직여야 하고 상사에게도 행동을 촉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들은 부하와 대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문제가 생겼을 때 감정적인 면에서 대립하게 되면 상사는 당황하고 해결의욕을 상실한다. 따라서 논리적으로 토론을 하는 것이 좋다. 논리적으로 상사와 토론한다면 상사는 핵심을 찌르는 조언을 해줄 것이다. 5 타입은 사교성이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교제 범위가 넓으며 특히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친분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인맥을 통한 도움 역시 기대할 수 있다. 5 타입 상사는 미리 계획되고 주제가 명확한 회의나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좋아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저것 지시를 하거나 의논을 해오면 효율이 떨어진다. 따라서 상사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혼자 있게 해 주는 배려가 중요하다.



21) 결론 ;


- 인간은 자기 자신의 단점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을 직시하지 않고 마음 속 깊숙이 숨겨두게 되면 결점은 자기혐오와 열등감을 낳게 한다. 성격의 타입이 보여주는 결과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밝혀주며 자신의 결점을 고통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준다. 자신의 단점이나 자신의 싫은 모습을 없애는 것이 인간의 성장이 아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형편과 사정에 따라 좋거나 나쁘다고 판단 해버리는 것은 자의적이고 편의주의 적인 가치판단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신의 결점이나 싫은 점이라고 믿고 있는 것도 사실은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움직이게 해주고 외부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활력'을 부여해 준 것이다. 단지 도가 지나치게 되면 자신의 능력을 억누르고 인간관계 또한 악화시키고 마는 것이다. '좋다 나쁘다'라는 관점이 아니라 자신의 '활력' 이 균형 잡힌 상태에서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드는 지혜가 중요하다.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하다. 어떠한 인간도 훌륭한 면과 더불어 그것을 왜곡시키는 에너지원을 갖고 있다. 따라서 그러한 에너지의 활동을 균형 잡힌 상태로 만드는 것이 삶의 지혜이다.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직시하고 그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그리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짐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워진다면 자신의 주위 사람들 역시 편안하고 쾌적하게 느낄 것이다. 즉 모든 것은 자기 자신의 변혁에서부터 시작된다. 인간은 누구라도 조직과 사회 속에서 삶을 영위한다. 그런데 현재 우리의 조직과 사회는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그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당혹함과 고통을 느낀다. 그러나 변화의 시대는 오히려 자신의 삶의 방식을 새롭게 바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조직에 자기를 맞추어 가는 삶의 방식 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모두가 생동감에 넘쳐 일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조직과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시대는 바로 이러한 모습을 요구하고 있다.


본 검사결과로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속박해서는 안 된다. 자신을 어떤 틀에 끼워 맞추거나 다른 사람들을 멋대로 규정짓는 것은 결과를 잘못 이해하고 오용하는 것이다. 인류의 심오한 예지는 인간의 진정한 발전에 그 가치를 두어 왔다. 본 결과는 인간을 규정짓고 틀에 끼워 맞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살리기 위한 지혜이다. 자신의 본질을 발견하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과 마음을 열고 교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자기와는 다른 본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지혜를 더욱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결과는 자기 자신에 대해 애정을 갖게 해주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타인의 능력 또한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던 자신의 훌륭한 모습을 찾으러 떠나는 여행에서 지금 여러분은 그 첫발을 내딛고 있는 것이다. 언급된 여러 가지 지혜를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하려면 무엇보다도 자신을 정확히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자신과 다른 사람이 다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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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2005-02-16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물론 같이 점이 훨씬 많지만 간간히 다른 점도 눈에 띄네요. 저는 술자리를 싫어하는데 이유는 1. 술이 약하다(유전적인 이유로 간이 알콜 해독을 못합니다. 안 그래도 인간관계 좁은 5번에겐 치명적이죠. 특히 한국에서, 그리고 남자에게는) 2. 내 정신이 흐트러지는 것을 경계한다. 3. 타인의 정신이 흐트러지는 것 역시 매우 싫어한다(뭐 대부분 술꼬장은 싫어하겠습니다만). 그리고 저는 입이 가벼워서 비밀도 잘 못 지킵니다. 스스로 생각할 때는 낯선 사람과 함께 있는 경우만 아니라면 말이 적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위기가 발생해도 침착하다는 건 정말 아니죠. 예상한 위기라면 모를까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이하면 매우 당황하고 그 일이 해결되지 전까지는 전전긍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