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Pay It Forward

 알라딘 '2005년 가상 뉴스' 선정 기념 및 방문자 5425명 기념(이 글 쓸 당시의 숫자), 2005년 새해 맞이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혹시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Pay It Forward'를 보셨나요.

 케빈 스페이시, 헬렌 헌트, 핼리 조엘 오스몬트 등이 열연한 영화인데 줄거리는 소개는 생략하겠습니다. 한국 번역된 제목이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영어 제목은 'Pay It Forward' 아마 한국 제목은 삶의 목적을 영어 제목은 삶의 방법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어머나, 저에게 이런 선물을 주시다니...’ 받은 만큼 답례합니다. 이것은 'Pay It Back'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에는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저의 주위에 한 분에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고 계신 분이 계셨는데, 종교단체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살고 계십니다. 그 분은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받고 살지만 받은 도움을 갚을 길이 없다고 하시면서 당신이 돌아가신 후 자신의 시신을 의학 실습용으로 기증하고 싶다고 하셔서 제가 그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저 자신은 이런 분들은 도움을 받아서 오늘의 제가 있었는데...


 알라딘에서 개최한 이벤트 가상뉴스 기사를 쓰면서 과연 나는 얼마나 남을 도우며 살고 있었나를 생각하였습니다. 없더군요. 강제 반, 자의 반으로 몇 개에 아주 조금의 금액만을 기부하고 있으며, 종교 단체를 통해 또 아주 조금의 금액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감정이 무딘 사람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도 조금은 주의를 돌아보면서, 반성하는 기분으로 월드비전에 회원가입을 하였고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회원 가입과 사후에 각막을 기증하는 것에 등록하였습니다. 제 스스로가 부담을 느낄 것을 두려워 가장 작은 금액을 후원하기로 하였고, (시간이 지나고 여유를 느끼면 그 때 더 기부하지요, 뭐) 장기 기증도 가장 작은 것, 즉 각막을 사후 기증하는데 동의하였습니다.

 이벤트 하나 : 이벤트는 월드비전이나 유니세프에 새로 정기 후원자 회원 가입하거나 사랑의장기기증본부에 새로 회원 가입하는 것입니다. 선착순으로 네 분에게 내가 만드는 ‘2005년 7대 가상뉴스’의 상품과 제가 갖고 있는 친구가 일본과 홍콩 여행을 하면서 저에게 선물한 열쇠고리(3개)입니다. (선물이 너무 약소하지만.) 저도 이글 공개하기가 조금 꺼려지지만 (한 것도 없으면서 남에게 권유하는 것 같아서) 선물 수여자를 공개하면 가입을 하고 나서도 남에게 알리는 것을 싫어하신 분이 계실까, 이벤트 하나에서는 선물 수여자 발표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러나 가입을 하고 저에게도 알리지 않아 선물이 남지 않도록, 가입하신 분은 주소를 남겨 주셨으면 합니다.

 이벤트 둘 :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이미 장기기증을 한 분이 알라딘 마을 계시며,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거나 본인의 몸이 아픈 관계로 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하시지 못하는 분들은 주의 분들에게 Pay It Forward을 위하여 구호단체 및 장기 기증 단체의 가입을 권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주위 세 분에게 가입을 하게 하신 분에게 알라딘에서 구입할 수 있는 1만에서 1만 5천원 상당의 도서를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이것은 이벤트 선물 수여자를 발표하겠습니다. 이벤트 종료는 수상자 인원이 채워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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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5-01-12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이벤트를 통해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의 확산에 있으므로 기존에 가입하신 분들은 해당사항이 없으며 동남아시아의 Tsunami로 인해 새로 가입한 분들 계실 것으로 생각하고 12월 30일 이후에 가입한 분들 부터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알라딘의 마당발과 확성기이신 분들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선인 2005-01-12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존 가입자는 해당사항 없다니 안타깝네요. ㅎㅎㅎ

깍두기 2005-01-12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염보균자는 장기기증 못하나요?

가을산 2005-01-12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World Vision은 종교적 성향의 단체라 가입이 망설여지고....

골수 및 장기 기증은 이미 서약을 해놓은 상태라.... ^^;;

어쨌든! 마립간님의 가상뉴스 수상을 축하드리구요,

멋진 이벤트에 멋진 결과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물만두 2005-01-12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입을 했으니 저도 해당사항이 없군요 ㅠ.ㅠ 그리고 저는 기증할 수 있는 몸이 아닌지라 시신 기증만을 생각하고 있지만 가족 동의가 필수라 하여 미루고 있습니다. 아픈 자식이 부모님 마음 아프게 해드리는 것 같아서요. 그러니 안타깝네요. 그래도 저도 마구 홍보하는 타입이니 님의 이벤트가 정말 아름답고 님의 마음이 아름답다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뭐 진작 알고는 있었지만요^^ 정말 아름다운 벤트입니다...

숨은아이 2005-01-12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이벤트입니다. *.*

chika 2005-01-12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아름다운 글과 아름다운 생활을 하는 알라딘 서재지기님들이군요.

음.. 가을산님 댓글에 '종교적 성향'이라는 글을 보고 쓸데없는 말 한마디 덧붙입니다.

저는 천주교신자이고, 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산하에 국제까리따스가 있습니다. 저도 그곳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데, 기부금을 내면 그 기부금은 전세계의 기아난민을 위해 쓰여집니다. 종교적인 것이 배제될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사실 해외원조는 '선교'라고 하지만 물자구호 측면도 크쟎아요. 월드비젼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잘 모르니 뭐라 말씀은 못드리겠고...(천주교신자인 한비야님이 활동하시는거보면 굳이 종교적인 면을 강조하지는 않는거 같기도해요)

자신의 종교때문에 걸리시는 분들은 찾아보면 해외원조단체가 다 있을 것 같아요. 유니세프 같은 단체도 있고요. 마립간님의 아름다운 글에 편승해 몇자 덧붙여봤습니다. ^^

조선인 2005-01-12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염보균자는 장기기증은 못하지만 시신기증이나 각막기증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파란여우 2005-01-13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립간님의 수상을 축하하오며, 허약한 저는 훗날 튼튼해지면 반다시!!! 제 몸 전체를 기증할겁니다. 공병우 박사처럼 죽음으로라도 좋은 일 한 번 하고 싶어요(그래야 지옥에서도 좀 덜 무서운 곳에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잔머리로...)

2005-01-14 1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1-14 15: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01-14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를 벌려서 참가하는 것 같아.. 사실 며칠을 그냥 있었습니다만, 평소에도 기회가 되면 하고 싶었던 일입니다..^^ 오늘 각막기증 신청을 하고 왔습니다..

숨은 아이님이 하는 방법을 상세히 적은 페이퍼를 올려주셔서 하기가 쉬웠네요..

등 떠밀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마립간 2005-01-14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북 세이프 타실 분은 이미 정해졌습니다. 열쇠고리를 보내드릴테니 주소를 남겨주세요.

2005-01-15 10: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립간 2005-01-15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우편이든 다른 방법이든 편한 것으로 해 주세요. 그리고 기증하게 되면 주소 남겨 주시구요.

2005-01-23 2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