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섬유로 태양빛을 전달한다고?? [제 490 호/2006-08-28]
화석연료의 과다 사용으로 에너지는 고갈되고,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게다가 도시로 몰려드는 인구는 계속 늘어 포화상태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다양한 미래도시가 제시됐지만 그 중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지하도시다. 지하도시는 외부와 상관없이 항상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에너지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지구를 살리고, 대기오염이나 심지어 핵 공격에도 안전한 미래도시다.

실제로 현재 각국은 지하도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일본은 고베지진 등 재난을 겪으며 더욱 안전한 공간을 찾고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목표로 에너지 절약형 지하도시 계획인 ‘앨리스 시티(Alice City)’와 격자형 거점도시란 뜻의 ‘도시 지오그리드(urban geo-grid)’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우리나라 삼성건설도 미래형 지하도시인 ‘지오네스티’를 구상하고 있다. 아직은 구상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미래 지하도시가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

이런 미래도시를 구현하는 전 단계로 일부 선진국들은 나름대로 초기 지하도시를 구축했다. 예를 들어 프랑스 레알지구는 어느 정도 지하도시 모양을 갖췄다. 4층 지하 공간에 6만 여개 점포와 수영장, 병원, 전자상가 등이 있다. 4.5km 길이의 지하도로망과 4개의 지하철 노선, 3개의 교외고속전철을 연결해 파리 어느 곳으로도 갈 수 있다. 더욱이 지하 3층까지 자연채광, 자연통풍 시스템으로 공기오염과 음침함을 개선했다.

하지만 현재 구현된 지하시설들은 아직 지하도시라 불리기에는 미흡하다. 지하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기술들이 복합적으로 개발·개선되어야 한다. 미래의 지하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핵심 기술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는 인공적인 빛이 아닌 태양빛을 지하 수백미터까지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된다. 이는 에너지 절감이라는 측면에서도 필요하지만 태양빛이 생물에 주는 유익을 생각할 때 더욱 그러하다. 현재는 거울이 달린 잠망경의 원리처럼 광파이트와 광덕트를 사용해서 지하 근거리(지하3~4층)에 태양빛을 전달하는 것이 고작이다.

현재 가장 진보된 기술은 광섬유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광섬유는 빛의 손실이 거의 없이 먼 곳까지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현재 개발한 것은 지하 50미터가 한계다. 먼저 집광기를 사용해서 태양빛을 모은 후 필터를 사용해서 적외선이나 자외선 등의 열을 제거한다. 이렇게 한 후 ‘빛’만 광섬유를 통해 지하에 설치된 전구로 전달하면 70~150룩스 정도의 빛을 낼 수 있다. 이 빛은 백열등 기준 40와트 정도의 밝기에 해당된다.

하지만 지하도시를 제대로 구현하기 빛의 전달 거리가 수백미터 이상으로 늘어나야 한다. 이를 위해 지상에서 태양빛을 모으는 집광기의 효율을 높이고, 필터들이 열을 더 완벽하게 차단해야 한다. 열차단이 제대로 안 될 경우 장치가 손상될 수 있고, 또 열전달이 되어 지하공간에 설치된 전구에서 열이 발산하면 지하 온도 유지를 방해할 수 있다.

그럼 광섬유를 통해 전달된 빛으로 생물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까? 과학자들은 광섬유로 전달된 빛으로 식물이 정상적으로 광합성을 한다는 보고를 한 바 있다. 자연채광 기술이 완성되면 지하도시에서 농산물을 키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구루병을 예방하는 비타민D 형성을 위한 자외선이 차단되는 문제 해소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아직 많다.

둘째로 에너지 기술이 필요하다. 미래 지하도시의 발전과 난방은 땅속의 에너지인 ‘지열’이 가장 각광받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지열 발전의 원리는 간단하다. 지하 마그마 근처에서 수천도로 데워진 물에 파이프를 꽂으면 압력이 낮아지면서 하얀 수증기가 되어 관을 타고 뿜어 나오게 된다. 이 고온 수증기를 이용해 증기터빈을 고속으로 돌려 이 터빈에 연결된 발전기를 통해 발전을 시키는 것이 지열발전이다.

지열은 ‘지구’라는 보일러가 주는 공짜 에너지이며, 지하 굴착기술에 따라 잠재력은 무한하다. 발전기를 돌린 물은 지하공간에 설치된 관을 통해 각 시설에 난방을 제공한 후에 다시 지하로 내려 보낸다. 현재는 굴착기술에 따른 경제성 때문에 증기, 열수(熱水) 등의 형태로 지각으로 뿜어져 나오는 태평양 연안 화산대 등 활용구역이 한정돼 있지만 굴착기술의 발달로 깊은 곳까지 값싸게 굴착이 가능해지면 우리나라에서도 지열발전을 할 수 있다.

비록 지열을 이용할 수 없는 지하공간이라도 지상도시보다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하 15미터 이하는 평균 15℃를 유지한다. 따라서 지하공간은 흙이나 암석 그 자체를 보온이나 보냉제로 활용하여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최근 한국지질연 송윤호 박사팀이 개발한 지열냉난방 설비는 에어컨의 실외기를 지하로 빼서 지열을 이용하는데 기존 에어컨의 30~50% 전력으로 동작이 가능하다. 이 같은 원리가 지열 냉난방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밖에도 지하도시 건설을 위한 화강암층과 같은 안전지반을 확보하는 기술, 도시 건설에 필요한 굴착 및 건설기술 등도 현재보다 더 많은 기술축적이 요구된다. 지상으로 배기가스와 열을 배출하는 환배기 시스템은 현재 설비로 가능하나 안전성이 더욱 높아져야 한다. 지하도시는 환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교통 시스템은 수소연료전지 차량 도입 가능성이 높다.

기술적 극복과 함께 경제성까지 확보돼 미래 지하도시가 실현된다면 현재 과밀인구와 무분별한 확장, 심각한 교통난, 공해, 녹지 부족 등의 문제가 해소돼 인류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올 것이다. 지하도시가 가져올 미래생활이 기대되지 않는가? (글 : 서현교 과학칼럼니스트)

***

지하도시가 가져올 미래생활이 기대되지 않냐고???  네버네버!!!

아무리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상과 차이 없이 살 수 있다고 해도 난 지하 싫다.

대학교 1학년 때였는데, 그때 막 개척된 우리 교회는 지하1층이었다.

반지하도 아니고 쌩 지하 1층.  게다가 건물도 무지 오래되었고, 화장실은 2층에 있었고, 배수시설은 펌프로 위로 끌어올려 배출하는 형태였다.

그리고 그 해는, 죽어라 비만 오던 여름이었다.  그러니까 어땠냐 하면, 날마다 비가 오고 날마다 비가 벽을 타고 샜다.

우리 교회는 바닥에 스티로폼을 깔고 그 위에 장판을 깐 형태였는데, 물이 얼마나 많이 샜냐 하면 쓰레받이로 그 물을 퍼냈다.  그 다음은???

벼룩시장 신문을 매일같이 집어와 바닥에 깔고 스티로폼을 밖에 널어(?) 잠시라도 말린다.

그런데 그 다음날 비가 또 온다.  그럼?  앞서의 과정을 다시 반복하는 거다.

그렇게 긴긴 장마가 끝이 났다.  건물 주인이 뒤늦게 방수 공사를 해줬지만, 하여간 그 여름은 그렇게 보냈다는 데에 문제가 있지.

거기서 꼬박 3년 살고 지금 교회로 이전했는데, 다행히 2층이었다.  창문이 별로 없어서 엄청시리 덥다는 데에 문제가 있지만 습한 것보다 낫다.

지하도시.... 그게 아무리 꿈의 낙원이라고 해도 나는 싫다.  뭐, 나 살아있는 동안 완성이나 될런지 알 수 없지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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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8-28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먼 미래에 부동산 재벌들이 지상을 점령하면
내려가야죠 뭐... 어쩔 수 없이.. :-)

마노아 2006-08-28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갸들은 우주로 떠날 것처럼 설치던데 그냥 저 먼 우주로 갔음 좋겠어요. 체쳇...;;;;;
 



내가 졸업한 대학교 위쪽으로는 도로 쪽으로 약숫물이 나왔다...;;;;

그런데 거기 표지판에 "이 물을 먹으시면 됩니다."라고 적혀 있는데,

어느 짓궂은 사람이 '안'이라는 글자를 지워버렸다.

문맥상, 그리고 지운 흔적으로 충분히 알아볼 수 있는데도, 50대 이상 아주머니들께서 줄을 서서 그 물을 받고 계시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 억척스러움도 놀랍고, 먹을 수 없는 물을 그렇게 방치시킨 것도 황당하고... 그럼 그 물은 손씻는 용도인가??? 

그것도 도로쪽으로....;;;;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다.  그에 비해 위 사진의 멘트는 얼마나 센스가 있는가. 푸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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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6-09-10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약수물 뜨러 다니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하세요 아마 운동하러 일부러 가시는 거겠죠? 전 개인적으로 약수물을 먹을 수 있다면 수돗물도 먹는다는 주의라...

마노아 2006-09-10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생각도 그래요. 약숫물이나 수돗물이나 별 차이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사람들 생각이 그렇지 않죠. 선입견이란 무서워서리...;;;

marine 2006-09-10 0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안 주무시나 보다 실시간 댓글 재밌네요^^

마노아 2006-09-10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꼭 채팅하는 것 같아요^^;;
 

순위 성명 이메일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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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 손동대 sdd2***@bcline.com 1,78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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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위 유성운 tao***@paran.com 190,770
37 위 위가야 tin***@nate.com 190,400

 

1등부터 37등까지 알라딘이 주는 상금은 백만원인데, 이 사람들이 모두 산 책 금액은... 세지 않아 알 수 없지만, 어마어마해 보인다.

내가 아는 사람 누구 있을까 궁금했는데, 본명으로 적혀 있어서 사실 알 길이 없다..;;;;(이거 퍼와서 실례가 되면 안되는데...;;;;;)

하여간, 모두들 추리소설 열혈 매니아인가 보다.  놀랍고 신기하다.  2백만원이 넘게 샀다면 대체 책 몇권이 들어가 있을까?  이분들은 책장도 같이 구입하시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고 보니 나도 지난 5월에 한참 행사할 때 책 많이 구입했는데, 그렇게 많이 구입한 책들은 고스란히 밀려버렸다.  나주우엔 내가 샀는지 안 샀는지도 가물가물해지고 만...;;;;

책 사들이기 중독 어쩌냐고 친한 지인께 걱정을 얘기했더니, 책 욕심은 그래도 좋은 거라고 걱정말라고 한다.

음... 책 욕심은 좋은데, 책읽기 욕심보다 책 갖기 욕심이 더 커지고 있다는 게 문제....;;;;;

원래 즐찾하는 서재도 다섯 손가락 꼽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확 늘어나버렸다.

오늘 아침 메피스토님이 주말 비운 사이에 늘어난 페이퍼 숫자에 놀란 것처럼, 나도 아침마다 화들짝 놀랄 때가 있다.  별로 서재 비우는 시간도 없으면서 말이다. ^^

오늘은 오랜만에 바람구두님 페이퍼가 올라왔길래, 지레 짐작으로 긴 페이퍼일줄 알고, 다른 서재 가보고 제일 마지막으로 들어가 보았다. 오마낫! 사진만 있었다...;;;;;(겁 먹기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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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6-08-28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안에 나 있다 -_-+

바보같이 충동구매나 하다니. ㅜ.ㅜ

마노아 2006-08-28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야클님 저기 계십니까? ^^;;; 적립금에 위로를 받으셔욧^^;;;;; 그래도 이름을 남겼지 않습니까~(퍼억!)

물만두 2006-08-29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서너분 보이시네요^^ 전 살게 거의 없었는데요 ㅡㅡ;;;

마노아 2006-08-29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저기 계신 것 같아요^^;;; 물만두님은 너무 많이 갖고 계셔서 살 게 없었던 게 아닐까요. 추리소설계의 대마왕^^;;;;

마노아 2006-08-29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쿨럭,,,,,바람구두님의 내공 덕이에요(>_<)

내이름은김삼순 2006-08-29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해요~~~! 전 한권도 지르지 않았다는 ㅎㅎ

마노아 2006-08-29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추리소설은 피해간답니다. 언제쯤 면역이 생길 지... 추리소설 매니아분들이 늘 신기해요. ^^ 그런데 간혹 역사 추리물이면 그건 또 본답니다. 이런 모순이..;;;;;
 



님께 드리는 지붕 이미지랍니다.

제가 임의로 만든 거라서 맘에 들지 모르겠어요.

에... 꼭 바꾸라는 강압은 아니구요~

그저 보관만 하시고 아니 바꾸셔도 괜찮답니다^^;;;;

이미지가 작게 보이지만 실제 크기는 지붕 사이즈예요.

그나저나 지붕의 저 문구 넘 맘에 들어요.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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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김삼순 2006-08-28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마노아님~!너무너무 감사해요^^ 제 첫 지붕이네요~감사히 쓰겠습니다!!
자기전에 인터넷으로 확인할 것이 있어 잠시 들렸거든요,,요즘엔 제 댓글 확인보단 즐찾하신 님들 새로 올라오신 글 제목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는데 갑자기 제 이름이 있길래 놀랐지 머예요,,너무 감사해요~~지금 당장 바꿀래요 ㅎㅎ

마노아 2006-08-28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헷, 쑥스러워요^^ 기뻐하시니 다행입니다.(>_<)

내이름은김삼순 2006-08-29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렇게 그냥 보는 것보다 서재에 적용시켜보니 너무 이뻐요~제가 올 여름엔 바닷가로 못 놀러갔다 왔는데 꼭 바다에 와있는 느낌도 나구요,,^^ 마노아님도 이쁜꿈 꾸시고 기분좋은 아침 맞이하세요^^

마노아 2006-08-29 0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서재 가서 보고 왔어요. 여름 끝물이긴 하지만 아직은 더우니까 시원한 바다를 즐기자구요. ^^
 

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page=&gpage=&idx=3656&search=&find=&kin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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