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졸업한 대학교 위쪽으로는 도로 쪽으로 약숫물이 나왔다...;;;;

그런데 거기 표지판에 "이 물을 먹으시면 됩니다."라고 적혀 있는데,

어느 짓궂은 사람이 '안'이라는 글자를 지워버렸다.

문맥상, 그리고 지운 흔적으로 충분히 알아볼 수 있는데도, 50대 이상 아주머니들께서 줄을 서서 그 물을 받고 계시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그 억척스러움도 놀랍고, 먹을 수 없는 물을 그렇게 방치시킨 것도 황당하고... 그럼 그 물은 손씻는 용도인가??? 

그것도 도로쪽으로....;;;;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다.  그에 비해 위 사진의 멘트는 얼마나 센스가 있는가. 푸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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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6-09-10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약수물 뜨러 다니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하세요 아마 운동하러 일부러 가시는 거겠죠? 전 개인적으로 약수물을 먹을 수 있다면 수돗물도 먹는다는 주의라...

마노아 2006-09-10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생각도 그래요. 약숫물이나 수돗물이나 별 차이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사람들 생각이 그렇지 않죠. 선입견이란 무서워서리...;;;

marine 2006-09-10 0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안 주무시나 보다 실시간 댓글 재밌네요^^

마노아 2006-09-10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꼭 채팅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