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그러니까 일년은 더 지난 것 같은데, skoob이라고 알라딘에서 보내주던 잡지가 있었다. 

'books'를 거꾸로 썼던 제목이었는데 알라딘의 1%인지, 3%인지 회원에게 보내준다고 써 있었지만, 그냥 무작위로 보내주던 것 같은 느낌의 그 잡지는 심지어 정기구독 유료회원까지 접수 받았더랬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안 들어오더니 통 보이질 않는다. 그새 더 이상 책을 못 만들고 사업 접게 된 것일까? 

아님 나는 모르지만 지금도 어디선가 나오고 있는 중? 

문득 그 잡지가 떠오른 건 이것 때문이었다. 



인터파크에서 보내준 무가지. 분명히 받아서 어디다가 챙겼는데 어디다가 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아직 못 읽었는데 말이다..;;;; 

베트남 공부하다가 주문한 책 '아버지의 바이올린'  

그런데 도착한 책 표지가 너무 무섭게 생겨서 아직 한 장도 못 읽었다. 내용이 슬플 것 같기는 한데 표지부터 피 뚝뚝이라니...ㅠ.ㅠ 얼라, 피가 아닌가? 초록색인데... 그럼 피 멍??? 

암튼 다시 스쿱! 그 잡지 은근 재밌었는데 못 보게 되어서 아쉽다. 책 세 권 추천해 주고서 연필 세트도 받았는데, 그 연필은 어디 갔더라??? 

요새 피아노 레슨 받으면서 악보 그리느라 심심찮게 연필을 쓰게 된다. 어릴 땐 기차 모양 연필깎이를 갖는 것이 나의 로망이기도 했는데 문득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가격이 2만원이 넘더라. 그냥 휴대용 연필깎이를 하나 살까보다. 직접 깎으니까 심이 별로 뾰족하지가 않다.  지우개도 손톱 만해졌는데 같이 장만해야지.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바람돌이 2009-03-03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 그렇게 충성을 바쳤건만 저는 왜 한번도 못받아봤을까요? ㅠ.ㅠ
우리집에 지우개 한 30개쯤 있어요. 옆에 있으면 한 10개쯤 갖다드리련만.... ㅎㅎ

마노아 2009-03-03 00:54   좋아요 0 | URL
한 달에 두 번 나오는 책이었는데 저는 같은 책 몇 권씩 받은 적도 있어요. 마지막에 받은 책이 2008년 1.10 날짜네요. 그 후 이 잡지가 어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어요. 근데 진짜 무작위로 마구 보냈나봐요..;;;;
지우개 동산이군요! 그거 갖고 놀아도 재밌을 것 같아요. ^^

paviana 2009-03-03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저 잡지 재미있게 봤는데...그래 전 사장님이 하는거라 오래 갈줄 알았는데 결국...
지우개는 집에 초딩생 한명만 있어도 동산을 이룬답니다.-_-

마노아 2009-03-03 01:24   좋아요 0 | URL
역시 접은 게 맞군요. 많이 아쉽네요. 구조적으로 오래 버티기 힘들다는 걸 알지만요.
지우개는 그런 비법이 있는 거군요! 조카 집에 많을 텐데 좀 얻어와야겠습니다. ^^

무스탕 2009-03-03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저 잡지 받아보긴 몇 권 받았는데 한 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네요..;;
지우개는.. 초딩과 중딩이 같이 있는 우리집에도 넘쳐나요. 멀쩡한 모양새는 기대하기 어렵고 도대체 어쩌다 이렇게 찢어졌니 싶은 지우개들이 데굴데굴~~
그래도 중딩이 되니 초딩만큼 잃어버리지 않아서 좋긴 하더라구요. ㅎㅎ
연필도 정성이 쓰다 남은 몽당연필들이 다글다글.. 집에서 연필 쓸일 있을땐 몽당연필을 주로 사용하게 하죠. 학교엔 기~인 연필 갖고 다니고요.

마노아 2009-03-03 10:12   좋아요 0 | URL
전 중고샵에 책 사고 팔면서 지우개를 많이 쓰게 됐어요. 상태 안 좋은 녀석들 닦아(?)내느라구요. ㅎㅎㅎ
몽당연필! 아, 발음부터가 귀여워요. 좀처럼 줄지 않는 몽당연필을 다 써낸다는 건 153 볼펜을 끝까지 다 쓰는 기분일 거예요. ^^

다락방 2009-03-03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몇번 받아보았고 아직도 가지고 있긴 한데 소리소문없이 안오더군요. 흐음. 제대로 본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그나저나 연필은 손으로 깎아야 제맛이죠!! 훗.

마노아 2009-03-03 10:13   좋아요 0 | URL
돈 내고 정기구독(한 사람이 있다면)한 사람은 얼마나 당혹스러울까요. 어떤 잡지들은 연회비 받아놓고 그냥 사라지기도 하던데...ㅜ.ㅜ
손으로 깎아야 제맛인 연필이지만, 연필 심 때문에 깎이가 필요해요.ㅎㅎㅎ

2009-03-03 09: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3 1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4 08: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4 09: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9-03-03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제 보는 단어마다 거꾸로 읽어보기 해볼 것 같아요. skoob, 기발하지 않나요? ^^
manoah --> haonam
hnine -->eninh (이건 이상하네요 ㅋㅋ)
기차모양 연필깎이 생각보다 비싸죠? 1년만에 고장내뜨려서 저는 아주 단순무식하게 생긴 연필깎이 저렴하게 주고 샀지요 ^^

마노아 2009-03-03 21:53   좋아요 0 | URL
아이디는 elmanoa인데 거꾸로 하면
aonamle 발음이 웃겨져요.ㅎㅎㅎ
기차 모양 연필깎이를 보면 은하철도 999가 생각나요. 오늘 휴대용 연필깎이 사왔답니다. ^^

건조기후 2009-03-03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차모양 연필깎이 저 아직도 갖고 있어요.ㅋㅋㅋ 하이-샤파;
헛 근데 이 연필깎이가 이 모양 그대로 전혀 변하지않고 아직도 있군요! 검색해보고 깜짝 놀랐어요!;
제가 갖고 있는 거 밑바닥에 아직 제조년월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1987 12 26 큭;

마노아 2009-03-03 21:53   좋아요 0 | URL
오, 아직도 갖고 계시단 말입니까?! 무려 20년이 넘은 골동품이군요! 장수했어요. ^^

승주나무 2009-03-04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희망의 인문학에 3개월간 추천글을 써주기로 했습니다. 3월호부터 시작했는데 눈 크게 뜨고 보시면 제 글이 보일 거에요 ㅎㅎ

마노아 2009-03-04 02:09   좋아요 0 | URL
저한테 있는 건 1호인데, 3호부터 승주나무님 추천 글이 나온다는 거지요? 눈 크게 뜨고 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