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데이에 엘신님이 선물해준 비누거품 놀이.

학교에 가져왔더니 옆자리 샘이 자꾸 탐을 낸다.  아이들 주게 달라고.

엄훠! 이거 선물 받은 거야요~

거절을 하니 어린애도 아니면서 뭐 이런 걸 하냐고 자꾸 조른다.

강력히 거부하여 겨우 지켜냈다. 후우~ 힘들다(ㅡㅡ;)

수업 마치고 아그들과 거품 놀이 했다. 음하하하핫!  9살 동생도 이러고 안 논다고 날 비웃던 녀석들도 사실은 하고 싶어 그런다는 것을 난 안다. (찌릿!)

천천히 불면 거품이 아주 커지는 것을 알았다.

자그맣게 불어버린 거품들은 다시 엮어서 벌집처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어느 녀석이 하는 것 보고 배웠다. ^^V)

햇볕 아래서 기분 좋은 거품 잔뜩 만들어 놓았는데, 너무 오래 불었나 보다.

어지러워서 그만 들어왔다. 근데 이거 바닥에 묻으면 미끄러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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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5-30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핫핫. 재밌게 즐기시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바닥에 묻으면 미끄럽진 않고...끈적거리더군요. ㅡ.,ㅡ

비로그인 2007-05-30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을~~~~ ^^

향기로운 2007-05-30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거품놀이 좋아하긴 하지만.. 불고나면 어지러움증세땜에.. T_T;;;;;;

홍수맘 2007-05-30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궁금해요. 우리 홍/수가 무쟈게 좋아할 것 같은데........ ^ ^.

네꼬 2007-05-30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얼마나 노셨으면 머리가...? 거품 부는 마노아님 표정이 선해요.

무스탕 2007-05-30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품놀이 하는 시간엔 애들인지 선생님인지 구분이 안갔을거 같아요 ^^

마노아 2007-05-30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 거품병이 끈적거려서 닦았는데 그게 거품 때문에 그런가봐요?
속닥님, 애가 되고 싶어요(>_<)
체셔님, 학교에 두고 왔어요..;;;;
향기로운님, 그쵸? 적당히 놀아야 해요^^;;;
홍수맘님, 많이들 쓰는 그 비누방울 거품놀이요^^
네꼬님, 아, 그림이 그려집니까? ..;;;;;;;;
무스탕님, 음.... 음.... 그런 것 같아요..-_-;;;;;

하늘바람 2007-05-31 0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해보고 파요

마노아 2007-05-31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가 좀 더 자라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가 많을 테지요? 상상으로도 즐거워요^^

비로그인 2007-05-31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옙. 그렇습니다.
거품의 탄성을 위한 성분이 많이 들어가면, 아무래도 점액질이 되어 끈적거리게 되겠죠.

마노아 2007-05-31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핫, 그렇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