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 틀면서..
정성 ; 엄마. 등 좀 긁어 줘, 가려워
무스탕 ; 날개가 나오려나?
정성 ; 내가 무슨 닭이야?
보통 그럴때는 '내가 무슨 천사야?' 그러거덩? -_-
티비 드라마 공부의 신을 보면서..
무스탕 ; 정성아. 저 학교가 엄마가 자주 가는 학교야
정성 ; 아~ 병문고?!
무스탕 ; -_-
병문고로 나오는 학교는 수원에 있는 수원공업고등학교 (박지성의 모교죠)
난 일년에 몇 번쯤은 이 학교로 일을 하러 갈 뿐이고..
정성이는 드라마에 푸~욱 빠져 있을 뿐이고..
산세베리아가 꽃을 폈는데..
무스탕 ; 얘는 왜 밤에만 필까?
정성 ; 형광등 불빛이 강해서 밤이 낮인줄 아나 봐
무스탕 ; 오오오오~~~ +_+
추워서 마루에 들여놓은 산세베리아가 밖에서 들어오는 햇볕보다 더 강렬하게 비춰주는 형광등빛을 낮으로 인식하는게 아니냐는 설을 내놓은 정성군, 엄마보다 훨훠~얼 낫구먼!!
저녁을 먹다가..
지성 ; 엄마. 군포시에 국보가 있어?
무스탕 ; 있지. 엄마가 국보야 ;p
정성 ; 아니. 인간문화재 말고!
으하하하~~~ 뭔 말이 더 필요하리요!! ^0^
문득..
정성 ; 엄마. 대통령 선거의 반대말은 뭐~게?
무스탕 ; 대통령 탄핵?
정성 ; 아니. 대통령 앉은거
무스탕 ; ..... -_-
올해도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