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성이 방과후 수업에서 포토샵등을 다룰수 있는 컴퓨터 수업을 받는다.
무스탕 ; 정성아. 너 다 배우고 나면 엄마랑 장동건이랑 같이 팔짱끼고 있는걸로 편집해 줘야해~
정성 ; 알았어
아빠 ; 그럼 아빠는 누구랑 해줄거야?
정성 ; (즉답)엄마!
무스탕 ; 푸하하하~~ ^0^
백번을 물어봐라. 다른 대답 나오나 ^ㅠ^
저녁을 먹으며 아빠는 딸이 없어서 초콜렛도 못 받고 못 준다고 괜히 투덜거렸다.
무스탕 ; 정성아. 왜 네가 정성인지 알아?
정성 ; 왜?
무스탕 ; 널 낳고 보니 아들인거야.
이런. 또 아들이네! 정말 성질나!!
그래서 정성이가 됐어.
정성 ; 에잉?
너 놀리는 재미에 산단다~~ 호호호~~
어제 저녁 지성정성이 학교 친구들에게 줄 초콜렛 수량을 파악하기 위해 물어봤다.
지성이는 여자친구들 세명, 담임선생님것까지 4개, 정성이는 딸랑 담임선생님것 1개다.
무스탕 ; 정성아. 넌 여자친구한테 안 줘?
정성 ; 난 아직 여자한테 관심없어
몇 년이나 이러는지 두고 볼것이다!!
판매된 중고책을 회수하러 택배아저씨가 다녀가고..
신랑 ; 뭐야?
무스탕 ; 책 판거야
정성 ; 돈 벌어야지!!
무스탕 ; 그 돈으로 네 문제집 사준다!!
중고책 팔아서 돈을 벌 정도면 도대체 얼마를 팔아야 하니.. -_-
아침밥을 먹다가 멍~ 하고 있기에..
무스탕 ; 정성아. 뭐 해!
정성 ; 마음의 여행을 떠나는 중이야
무스탕 ; ...... -_- 먹고 가
여행이 아니라 당장 학교 갈 시간이 바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