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면 마로가 어린이집을 수료하고 3월부터는 유치원을 다녀야 합니다.
누구는 좋은 유치원 보내기 위해 새벽부터 줄 서서 대기자표를 받는다는데,
전 이미 진작부터 포기했고, 그냥 가능한 유치원에 보내려구요.
현재 2중 하나로 압축되었는데, 알라디너의 의견이 듣고 싶네요.
선경유치원
- 집과 가까운 편입니다. 그러나 어쨌든 유치원 차량을 이용해야 할 거리.
- 수원청소년문화관 바로 옆이라 특별히 현장학습하는 날이 아니더라도 공원에서 자주 노는 듯. 유치원 내에는 나름대로 놀이터시설과 미니수영장이 있구요.
- 시설이 깨끗합니다.
- 선생님이 모두 젊습니다.
- 종일반의 경우 방학이 없습니다. 감사해라.
- 그런데 방과후 활동이 00영재교육 하나뿐입니다. 제일 아쉬운 대목.
한얼유치원
- 집에서 좀 멉니다. 나중에 같은 초등학교 가는 아이가 하나도 없을 수도 있어요.
- 단독건물이고, 나름대로 운동장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뛰어놀 공간도 있고, 토끼장도 있고, 미니수영장도 있고, 놀이터시설도 있고.
- 시설이 조금 낡았습니다. 특히 화장실이 조금 더러워 보였어요.
- 선생님의 연령대는 다양한데, 원장선생님이 50대 남자입니다. 가장 걸리는 대목.
- 종일반의 경우 여름 1주일(8월 첫째주), 겨울 1주일(1월 첫째주 또는 설 전후) 방학이 있습니다.
- 방과후 활동이 상대적으로 다양합니다. 00영재교육 유사프로그램 또는 피아노나 미술 선택.
- 선경유치원에 비해 조금 저렴하네요.
어느 쪽이 나을까요? 꼭 좀 의견 주세요. 이러다 둘 다 놓칠 수도 있어 빨리 결정해야 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