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쿠폰 본 김(?)에 그림책 몇 개 질러주었습니다;;


 

 

 

 

 

 



체리나무집은 맨날 여기저기 광고에서 흘낏흘낏 보다가 우연히 클릭해보았는데
오마이갓- 진짜 이런 책이 있나요? ㄷㄷㄷ
조카 핑계대고 ㅡㅡ;; 당장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들썩들썩 하고 있다가 쿠폰이 생겨 광속으로 결재;;;
오마나 어떤 책인지 엄마랑 둘이 완전 기대 중입니다 +_+

그리고 무지개 물고기는 예전에 서점 가서 보니까 저게 유명한 책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조카들이 언젠가는 보겠지 ㅡㅡ 하는 심정으로 (사실은 책이 예뻐서 제가 가지고 싶어서 -_-)
함께 질렀습니다.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두근두근
제 책을 사다 못해 이제 조카들 책까지 사나르기 시작했으니 이거 원 ㅡ.,ㅡ

그리고 원래 사려고 마음먹고 있었던 심야식당 4권. 이건 뭐 조카 핑계도 못대고 ㅋㅋㅋ
아참 그리고 아까 아마존 재팬 보다가 안 사실인데 심야식당 5권이 11월 30일에 출시된다네요 ^^
예전에 8월쯤에 4권 출간 얘기도 페이퍼로 한 번 썼던거 같은데 번역본도 후딱 나왔더라구요.
글자가 많지 않아서 번역도 며칠이면 가능할 듯 ㅋㅋㅋㅋ
아마 12월 내에는 5권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ㅎㅎㅎ 
요새 드라마도 하고 그래서 잘 팔리니까 금방 나오겠죠 ^^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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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5 07: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05 2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9-11-05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리나무집 제가 포토리뷰썼잖아요. 정말 짱입니다.제가 넘 좋아라해요. 조카는 기본 4살가까이 되어야 갖고 노는게 가능할거예요

Kitty 2009-11-05 21:53   좋아요 0 | URL
아 지금 하늘바람님 리뷰 너무 잘 보았어요~~~~~~~~~~~
완전 기대중입니다 >_< 그럼 조카 4살 될 때까지 제 차지인거죠? (눈 찡긋찡긋)

BRINY 2009-11-05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자 직업을 가진 친구 남편은 무지개물고기가 공산주의를 찬양한다며 싫어한다는군요(???).
체리나무집이 저런 책이었군요. 어릴 때 저런 놀이 참 좋아했고, 지금도 레고나 실바니아 좋아해서 몇개 갖고 있는데, 체리나무집도 마구 사고싶어요.

지나가다. 2009-11-05 13:28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무지개 물고기가 책은 예쁘긴 하지만 저 또한 내용을 보고나선 깜짝 놀랐었어요.
획일적인 것, 공산주의 사상 같은 것을 아이들 머리속에 주입시키게 될 것 같아서요.
남보다 예쁘면 안되고, 자기 것을 모두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나야지만 친구가 될 수 있다니..정말 끔찍한 내용이더군요. 무엇보다도 친구는 그런식으로 사귀는게 아니잖아요.
저는 친구 남편분 말에 백프로 동감합니다.

Kitty 2009-11-05 21:56   좋아요 0 | URL
BRINY님 저도 저 책 보고 완전 뿅~ 해서 질렀잖아요.
저거 시리즈도 있다는데 우리 같이 모아봐요;; (퍽)

지나가다님 아 내용이 그렇군요...저는 안은 제대로 보질 않아서;;
조카에게 읽어줄 때 주의해야겠어요. 큰조카가 좀 떼장이인데, 둘째랑 사이좋게 뭐든 나눠쓰라는 뜻이라고 우겨야겠네요 ㅎㅎㅎ 꿈보다 해몽입니다 ㅋㅋ

BRINY 2009-11-06 08:30   좋아요 0 | URL
Kitty님, 정말 모아볼까봐요~ 당장 질렀어요. 오늘 올 거 같은데, 기대가 커요.

저도 무지개 물고기를 읽어본 적은 없어요. 그런데, 아이 가진 여자친구들이 모였을 때 저 책 얘기가 나와서 다들 좋다고 하는데, 한 친구가 그런 말을 해서, 아, 그런가?싶었죠. 일부 어른의 생각은 그렇지만, 애들이 좋아한다니 애들의 반응도 직접 들어보고 싶더라구요.

Kitty 2009-11-06 20:23   좋아요 0 | URL
BRINY님 저 오늘 도착한 책 보고 기절 ㄷㄷㄷ
시리즈대로 찾아보고 있어요 ㄷㄷ
아무래도 조카한테 안갈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보 2009-11-05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는 체리나무집 두권가지고 있어요, 저책이 시리즈거든요,,
그리고 무지개 물고기는 시리즈가 8편까지 나왔나 하는데요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구 아이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줄 수있는 그림책입니다 류도 너무너무 좋아해요,,

Kitty 2009-11-05 21:56   좋아요 0 | URL
울보님의 말씀을 들으니 든든합니다. 시리즈라고 하셔서 지금 찾아봤는데 어익후....ㄷㄷㄷ
다른 시리즈들도 환상이네요. 내 돈 ㅠ_ㅠ

마노아 2009-11-05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서점에서 무지개 물고기 보고 넘 이뻐서 바로 주문했었어요. 벌써 몇 해 전에 조카 손으로 넘어갔지만요.
체리나무집은 사두고 아직 조카한테 안줬어요. 망가뜨릴 것 같아서요. 호호홋.^^ㅎㅎㅎ

Kitty 2009-11-05 21:57   좋아요 0 | URL
체리나무집은 일단 저희 집에서 2년 묵히면서 좀 익힐 예정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무지개 물고기는 진짜 책이 너무 예뻐요. 게으름이 공격하지 않으면 포토리뷰라도 ㅋㅋ

무스탕 2009-11-05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두셨다가 키티님 아가들 주세요 ^^
저도 애들 다 큰 다음에 동화책을 구입하기 시작했는데 99% 저를 위한 책들이라지요..;;;
지성이나 정성이한텐 조심해서 봐-! 소리치고요. ㅎㅎ

Kitty 2009-11-05 21:58   좋아요 0 | URL
아이고 어느 세월에요 ㅋㅋㅋ
저는 조카를 빌미로 그림책을 마구 지르고 있습니다. 조카에게는 언제나 가게될지 ㅎㅎ

다락방 2009-11-05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무지개 물고기 주문해서 보고 아기 있는 친구에게 선물해줬었는데, 그 책이 공산주의를 찬양하는 내용이었나요? 아 전 왜 내용은 전혀 기억나질 않죠?(글이....있었나요? 허접한 기억력 ㅠㅠ) 불과 한달전이었는데...저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그 책을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Kitty 님. 아침에 이 페이퍼보고 잽싸게 체리나무집 바로 친구에게 선물로 보냈어요. 그러니 내일 들어올 땡스투는 제가 드리는거에요. 움화화핫.

다락방 2009-11-05 18:48   좋아요 0 | URL
저는 아무래도 비늘을 나눠주는 식의 이야기가 전혀 기억나지 않아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는데 제가 산건 팝업북[꼭꼭 숨어라, 무지개 물고기] 였네요.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53194

Kitty 2009-11-05 21:59   좋아요 0 | URL
울보님 말씀이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가 8개라네요. 그 중 다른 하나를 사셨나봐요.
체리나무집은 틀림없이 친구에게 사랑받으실 겁니다~ 뭐 저도 아직 받은건 아니지만요 우하하하하
땡스투 넙죽 받아먹습니다 다락방님 감사해요~~
근데 링크 걸어주신 책도 사고싶어용 ㅠㅠ

[해이] 2009-11-06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솔직히 사회과학 서적보다 이런 책들이 더 읽기 힘들어요ㅋㅋㅋㅋ

Kitty 2009-11-06 20:23   좋아요 0 | URL
해이님도 어서 딸을 하나 =3=3=3

무해한모리군 2009-11-10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무지개물고기 사고 싶은데 가족들이 또 놀릴까봐 못사고 있어요 ㅠ.ㅠ

Kitty 2009-11-11 23:49   좋아요 0 | URL
무지개 물고기 책 너무 예뻐요~ 휘모리님도 조카 핑계를...크크큭 ㅋㅋㅋ
 

10월은 아직 며칠 남았는데...게다가 밤을 새야 하는 이 바쁜 와중에 왜 이런걸 쓰고 있느냐...
바쁘면 원래 딴짓하고 싶어지는게 만국공통인 듯 ㅠㅠ
2009년 10월에 읽은 책 리스트입니다. 아직 한 권쯤은 더 읽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건 11월로 넘겨야겠네요. 

    

  10월을 시작하면서 읽은 책. 
  리뷰까지 썼지만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네요.
  유재현씨 책 중에서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이건 제가 미국을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일까요? ㅋㅋ  

 

 

  

 

 

  안타깝게도 근래에 읽은 이주헌씨 책 중 가장 별로였던 책 ㅡㅡ;;;
  왠지 책을 내기 위한 책같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출판사에서 이러이러한 컨셉으로 책 하나 내자는 제안 받고 억지로 짜낸끝에 탄생한 듯한 책;; 

 

 

 

  

 
  10월에 읽은 책 중 단연 넘버 원.
  거꾸로..도 좋았지만 이 책은 정말 너무 좋았어요. 그냥 꼭 끌어안고 자고 싶었던 책. 
  이거 읽고 당장 모스크바로 달려갔어야 하는데 겨울이라 심히 난감 ㅋㅋㅋ
  2편인 페쩨스부르크도 얼른 읽어야겠어요 ^^  
  리뷰도 써야되는데 게을러서 ㅡㅡ;; 

 

 


 

  마리여사가 먹보였다니 ㅎㅎㅎ 당연히 완소지요 ㅋㅋ 
  술술 잘 읽히는데다 읽다보면 배고파져서 계속 과자 먹으면서 읽었다는 ㅡㅡ;;

   

 

 

 


 

  드라마랑 같이 보고 있는데
  완전 싱크로율 200% ㅋㅋㅋㅋ
  재밌어요. 4권도 마련해야지.  

 

 

 

 

 

 우와 개와 고양이 러버들에게는 정말 완소가 될 듯한 책이네요.
 저는 개도 고양이도 기르지 않지만, 정말 정신없이 빠져서 읽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이번달에 마리 여사 책을 2권이나 ㅎㅎ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보관함에 넣었는데 인연이 닿아서 보게 된 책. 
  이런 종류(휴먼 에세이?;;)의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별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독특한 사람책(트렌스젠더 등)들보다 평범한 사람책들의 이야기가 더 좋더군요.
  특히 장학사 아저씨랑 60살에 상담사를 시작한 할머니의 이야기가 맘에 많이 와닿았습니다.

  
 

 

  

  하이드님 뽐뿌로 바로 지르고(땡투 하나 저에요~) 컵까지 겟~!
  맥주는 배불러서 잘 못마시는지라 흠...이러면서 읽었는데
  맥주 애호가들이 보면 진짜 좋아할 듯 하네요. ^^
  정말 종류가 많기도 합니다. 맥주의 세계도 심오하네요 ㅎㅎㅎ 
   

 

 


 

  지난달에 이어 가쿠타 미쓰요 2연타. 
  책이 너무 얇아서 깜짝 놀랐던 ㅋㅋㅋㅋ
  둘 다 단편들을 모아놓은 책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난달에 읽은 프레젠트가 더 좋았어요.  

  
 

 

 

 

  

 

  이것도 리뷰 쓰다가 만 상태. 완소 진짜 완소입니다. 
  오랜만에 신나게 꽉꽉 머리에 지식을 채워넣은 느낌.
  이주헌씨 이런 책 좀 많이 써주시라능.....;;;;

 

 

 



  

 장영희 교수님의 책은 모두 읽었는데, 이제 마지막이 되었네요.
 그리고 책을 읽다가 자꾸 맘에 걸리는거...
 조금만 더 건강하게 오래 사셔서 차에 네비게이션 달고 신나게 돌아다니시지....ㅠㅠ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다는..ㅠㅠ)   

 






 
 
  정확히 딱 20분만에 읽을 수 있는 책인데...
  평소라면 '이걸로 만얼마를 받아!!'라고 잔소리를 할 법도 했지만
  이정도로 사진을 잘 찍어놓으니까 돈이 아깝고 자시고도 없네요.
  그야말로 사진과 구성이 예~쑬~입니다.
  아 이젠 크로아티아도 가야하는가 ㄷㄷㄷㄷ
 






나만의 10월달 베스트 쓰리

1. 모스끄바가 사랑한 예술가들
2. 지식의 미술관
3. (놀랍게도!!) 인간 수컷은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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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9-10-30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로아티아! 저도 저 책 찍어두었어요. 요즘 예쁜 여행기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곤란해요.

Kitty 2009-10-31 02:16   좋아요 0 | URL
책 강추합니다. 진짜 예뻐요.
처음에는 이게 뭐야? 이러고 시작했는데 다 읽고 나니 동유럽 비행기표 알아보고 있더라지요 ㅡㅡ;;

2009-10-30 18: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30 18: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9-10-31 0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재현씨의 저 책 말고 다른 책을 읽어본 저로서, 저 책이 맘에 드는 이유가... 부분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습니다 ^^
바쁘신 와중에, 눈 수술까지 하는 와중에, 그럼에도 책 많이 읽으셨네요.

Kitty 2009-10-31 02:18   좋아요 0 | URL
눈땜에 잘 외출을 못하는 바람에 집에서 책만 읽은거 같아요 ㅠㅠ
이제 뽈뽈거리고 나돌아다니게되면 반쯤은 읽으려는지;;;
거꾸로 가는 미국은 정말 좋았어요. 까는 것도 저정도로 시원하게 까주면 존경스러워져요 ㅎㅎ

2009-11-04 2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health.mk.co.kr/clinicaltrials/clinicaltrials.asp 

오늘 갑자기 '이거 일중독인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어 일중독 테스트를 검색 ㅡㅡ;; 
(간단한 것밖에 못 찾았는데 혹시 더 길고 자세한 테스트가 있으면 제보 부탁드려요~)

테스트를 해보았더니 역시나...ㅠㅠ  

당신은 일중독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앞만 바라보며 열심히 일에만 몰두한 당신!! 이제 잠시 여유를 가지고 스스로를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가족, 연인, 친구에게 좀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세요.
그리고 나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관심을 가지시구요.
운동과 취미활동을 통해 신체와 정신의 에너지를 축척하고 필요하다면 생활패턴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일을 한다는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라 생각하고,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목표와 과정이 바뀌어 버린건 아닌지…
더 소중한 삶의 가치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것도 좋습니다.

테스트 항목 중 2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예스 ㅡㅡ;;; 당연히 저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 흑흑
그러고 보니 회사에서도 야근이나 주말근무 전혀 싫어하지 않았고
(물론 이유는 맛있는 밥이 나오기 때문이었지만...쿨럭;;)  
프리랜서로 하는 일도 하나가 아니라 한 3개쯤 잡고 있어야 불안하지가 않은데 ㅡㅡ

아니 그렇다고 내가 무슨 떼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재택이긴 하지만 매달 25일이면 월급 나오는 명색이 직장인인데 왜 이렇게 일을 많이 하는지 ㅠㅠ
이건 일중독인가 아니면 단순히 먹고살기 위한 몸부림인가...
어제도 새벽 5시까지 일하고 오늘은 벌써 13시간째 의자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일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막상 일이 들어오면 거절을 못해서 어휴...해드릴께요 이러는데 마음이 약한건지 바보인지-_-  
내일부터 무조건 외출해야지 안되겠다 ㅠㅠ 시끌시끌 밖에서 놀고 있다면 설마 일 안주겠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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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10-27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일을 즐기는거겠지요.
저도 해봤는데 저는 아니래요. 저는 체크할거 1개밖에 없던데요.^^;; (이거 혹시 제가 일기피성환자는 아닌가 잠시 생각하고 있어요.ㅎㅎ)

Kitty 2009-10-28 00:25   좋아요 0 | URL
으악 바람돌이님 하나시라구요 전 병인가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 충격 쿠쿵 ㄷㄷ

라로 2009-10-27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테스트를 해보진 않았지만,,,게으름 중독입니다.ㅜㅜ

Kitty 2009-10-28 00:26   좋아요 0 | URL
애고 일을 많이한다해서 부지런한건 아니랍니다.
오늘도 엄마한테 게으르다고 혼난 ㅠ_ㅠ
일을 하면 다른걸 안하지요. 청소라든가 세수라든가;;;;; =3=3=3

미미달 2009-10-29 0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해보고 싶어서 해보니 이건 직장인만을 위한거네용.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인지에 대한 테스트는 없을까요. 심히 궁금함 ㅇㅅㅇ

Kitty 2009-10-31 02:19   좋아요 0 | URL
오 미미달님 열공녀란 말씀이십니까!!!! ㅎㅎㅎ
 
입이 큰 개구리 하하! 호호! 입체북
조나단 램버트 그림, 키스 포크너 글, 정채민 옮김 / 미세기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책 리뷰를 쓰게 되다니 (감격-) 

조카가 얼마전에 집에 놀러와서는 개구리 책~을 외치더군요.
무슨 소린지 몰라서 물어보니 입 큰 개구리 책이라고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책이 있다는 겁니다.
입 큰 개구리 책이 뭥미;; 하면서 알라딘을 뒤진 결과 이 책이더군요.

일단 이 책은 입체북이에요.
사부다의 책처럼 호화찬란하고 어른이 봐도 넋을 잃을만한 입체북은 아니지만,
어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정도로 적당한 이야기와 장난스러운 그림들이 들어있어요.   

스토리는 입 큰 개구리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다른 동물들에게 뭘 먹냐고 물어보고 다니다가 악어를 만났답니다.
악어에게도 뭘 먹고 사냐고 물어봤더니 악어 왈, '나는 입 큰 개구리를 먹고 산단다'라는 무서운 말을!
기겁한 개구리는 갑자기 입을 오무리고 '근처에 입 큰 개구리가 별로 없죠?"하면서 물속으로 풍덩- 도망간다는 얘기입니다 ^^

진짜 단순한 스토리인데도 조카는 몇 번을 봐도 질려하지를 않네요.
자꾸 읽어달라고 해서 한 5번쯤 읽어주니까 오히려 제가 토할 것 같더라구요 ㅡㅡ;;
입 큰 개구리가 입 작은 개구리로 변신하는 장면에서 깔깔깔- 또 깔깔깔- 아가들은 원래 반복을 좋아하나보죠?
계속 똑같은 이야기인데도 매번 웃네요 ^^

한가지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입체로 된 부분이 조금 약하기는 해요.
맨 마지막 풍덩-에서 책이 쫙 펼쳐지는데 그걸 자꾸 손으로 잡으려고 해서 ㅡㅡ;; 끝부분이 조금씩 찢어졌답니다.
그래도 조카가 너무 좋아해서 책값이 아깝지가 않아요 ㅎㅎ
이 입체북 시리즈 다른 책도 괜찮으면 사볼까 해요.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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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10-26 0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책도 좋아해요. 근데 그래도 역시 요 책을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여자애들보다는 남자애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던데... 우리집만 그런걸까요?
우리집 시리즈는 이제는 우리 애들 다 보고 모두 동생네 집으로 갔네요.

Kitty 2009-10-26 18:57   좋아요 0 | URL
역시 바람돌이님도 아시는군요. 이 책이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저희 조카는 여자애인데도 엄청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성격이 괄괄해서 그런가봐요 ㅋㅋ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알아봐야겠네요 ^^

다락방 2009-10-26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어어엇
얼마전에 친구의 아기에게 줄 입체북을 고르느라 진땀 뺐는데, 으윽, 이 리뷰가 조금 더 일찍 나왔으면 많은 도움이 됐을텐데요. 흑. Kitty님, 앞으로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참고할게요!

Kitty 2009-10-26 18:58   좋아요 0 | URL
아니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저도 애들 책은 너무 종류가 많아서 사줄 엄두를 못냈었는데
조카 반응 보니 어떤 책을 좋아할지 좀 감이 잡히네요.
앞으로 조카책 시리즈 가끔 올리겠사옵니다 ㅎㅎㅎㅎ
 
미식견문록 - 유쾌한 지식여행자의 세계음식기행 지식여행자 6
요네하라 마리 지음, 이현진 옮김 / 마음산책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너 주말에 시간 있니?'
아주 예전, 토요일 아침에 뒹굴거리고 있는데 여행쪽 일을 하는 친구가 전화를 했다.
만나서 밥을 먹거나 영화를 보자는 얘기인 줄 알고 '어, 시간 있는데'라는 답을 했다.
그랬더니 뜬금없이 '오사카행 공짜 표가 하나 있는데 주말에 너 다녀올래?' 하는거였다. 
그 주말밖에 쓸 수가 없다며 토요일 오후에 떠나서 월요일 아침에 다시 오는 비행기표라고 했다. 
'악! 갈래!!'라는 대답을 하는데는 10초도 걸리지 않았다. 전화를 끊고 미친듯이 짐을 싼 후 여권을 챙겨서 집을 나섰다.
'뭐? 지금 일본을 가? 너 미쳤냐?'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뒤로 하고...

물론 오사카에서 뭘 구경하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나의 목적은 단 한 가지. 주말 내내 배터지게 먹고 오겠다는거.
돈주고도 갈 판인데 공짜표라니, 어떻게 거절할 수 있었겠는가. 

오사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도톰보리로 향했다.
우선 줄서서 먹는 원조 다코야키집에 가서 6개짜리를 시키고 그 중 3 개를 볼이 터지게 입속으로 밀어넣었다.
뜨거워서 입천장이 다 까지는 듯 했지만 역시 그 맛은 최고였다.
나머지 세 개는 한참 뒤에서 기다리던 커플에게 넘겼다.  
위장은 보통인데 비해 먹을건 너무 많았으니까.

다시 조금 걸음을 걷다보니 킨류 라면집이 눈에 들어왔다. 
다코야키를 먹은지 30분도 지나지 않았지만 무조건 라면을 시켰다.  
오사카까지 와서 킨류 라면을 안먹을 수는 없었다. (지금도 맛이 그대로이려나...)
김이 모락모락 나는 라면 스프를 한 스푼 듬뿍 떠서 입으로 후루루룩...아...이게 천국인가..  
물론 라면은 1/3 가량밖에 먹지 못했다. 
저 아까운걸...하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애써 무시하며 다음 행선지인 마츠야로 향했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규동 체인 마츠야. 그 중에서도 나는 규동보다 마츠야 카레의 광팬이다.
카레 라이스를 시키고 후쿠진즈케 오오메니~ (후쿠진즈케 많이 주세요~)를 외친 후 한 수저 가득..
일본에서 살 때 진짜 과장 안하고 100번 이상 먹어준 마츠야의 카레. 그 덕분에 약 10kg가 몸 여기저기 붙었었지.
요시노야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나지만 마츠야만은 완소 또 완소다. 

그 다음 더듬더듬 찾아간 곳은 패스트푸드계의 최강자 모스 버거.
고민고민하다가 새우 버거를 시켰다. 아삭아식 씹히는 신선한 양상추에 뽀드득 씹히는 새우살...
이미 배는 터질듯했지만 나는 숨을 몰아쉬며 천천히, 천천히 버거를 뱃속에 넣었다. 

대략 나의 2박 3일 오사카 여행은 이런 식으로 진행되었다.
먹고 먹고 또 먹고 배를 꺼뜨리기 위해 거리를 돌아다니는 먹보 여행.
이 책을 읽다보니 그 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코베에 건축 견학을 갔다가 정작 유명한 밥집에서 식사를 하느라고 주목적과 부목적이 뒤바뀐 에피소드.
이해하지 못할 사람도 많을지 모르겠지만
나같은 먹보는 너무나 절절히 공감하며 어머나 어머나 나랑 똑같애!!를 외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나는 마리 여사의 코베 여행처럼 매끼 고급 식당에서 식사를 하지는 않았지만
럭셔리 버전이든 저렴한 서민 버전이든 못말리는 먹보들은 모두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음식에 대한 에세이 꼭지들을 모아놓은 책이지만 의외로 각 에피들 사이의 일관성은 상당히 적은 편이다.
책 전체에 관통하는 테마는 오직 '먹는 것'뿐이라고나 할까.
어떤 장이 식재료에 대한 역사적인 고찰인가 하면, 어떤 장은 본인의 재미있는 경험을 그린 소품이다.  
하지만 형태가 어떻든, 마냥 즐거웠다. 먹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먹는 이야기를 읽는 것도 좋아하는 법이다. 
부작용이 있다면 할바라는 듣도보도 못한 과자를 찾아 미친듯이 인터넷 검색을 하게된다는 점.

맛있는 것이 떠오르면 일을 하고 있어도, 잠자리에 누워서 눈을 감아도 오직 그것만 머릿속에 왔다갔다하는 사람.
맜있는 식당이 있다면 십리를 멀다 않고 만사 제치고 달려가는 먹보들은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즐거운 독서였다. 

그리고 나는 책 속에서 마리 여사가 극찬하는 '베어먹기 시리즈(丸かじりシリーズ)' 중 한 권을 사알짝 주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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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9-10-25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괜히 봤네요. 안그래도 제 컴퓨터 배경화면은 언제나 모스버거인데. 아, 배고파...

Kitty 2009-10-25 22:55   좋아요 0 | URL
애고 이를 어째요 ^^;;;;
그나저나 배경화면이 모스버거시라니 어떻게 참으십니까;;; 우왕 전 먹보라 그런건 고문이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