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다시 뜬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한중 옮김 / 한겨레출판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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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9-10-02 17: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J. D. 샐린저가 헤밍웨이의 영향을 받은 거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샐린저의 문장도 ‘빙산의 일각’ 같은 느낌이 들어요. 특히 샐린저의 단편에 있는 문장들이 그래요. ^^

카알벨루치 2019-10-02 17:56   좋아요 0 | URL
그게 일반독자의 눈에 안 보이는데. 전문가가 “빙산이론”이라 하니 그런갑다 싶고...참 문학의 샘물은 파도 파도 끝이 없나 봅니다~

소피아 2019-10-02 23: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칭구^^

카알벨루치 2019-10-02 23:14   좋아요 0 | URL
네 반갑습니다 소피아님 즐독, 열독, 광독(?)하소서! 휴일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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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9-09-22 19: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설 씨의 책들은 너무 가벼워서 패스
하렵니다.

정사 삼국지가 아니라 소설 연의라는
걸 밝혀 주어야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소설이 역사를 대체하게 되었네요.

유비를 너무 빠ㄹ... 아니 추켜 세워서
2류 군벌을 한황실 부흥에 나선 춘추
대의를 받드는 영웅으로 격상시킨 게
바로 소설가라는 점이 역사의 아이러니
라고나 할가요.

그런 점에서 설 씨의 책과 일맥상통하
니 그렇게 비판적일 필요가 없겠구나
싶기도 하구요.

카알벨루치 2019-09-22 21:39   좋아요 1 | URL
설민석은 역사를 대중화시킨 한 사람 정도로 알아두면 되겠습니다 픽션인지 팩션인지 팩트인지는 언제나 독자의 몫인데 독자가 그걸 분별한 능력이 있어야한다는 전제가 깔리는데, 그게 쉽지 않은 것이 딜레마이기도 하고 원전을 대하지 못한 초보독서가에겐 흥미유발을 시킨다는 부분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syo 2019-09-22 20: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몇 권을 후루룩 엮어 내는 글은 정말 어떻게 하는 건지를 모르겠단 말이지요..... 호랑이님이나 사이러스님이나 카알님이나 참 부럽다.

카알벨루치 2019-09-22 21:40   좋아요 0 | URL
쓰다보니 그렇게 되는거지요 다 자기 스탈이 있으니 ^^어여 몸부터 회복시키세요 ㅎㅎㅎㅎ

페크pek0501 2019-09-23 13: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사의 쓸모>를 사 두고서 못 읽었습니다. 오늘부터 읽기 시작하렵니다. ㅋ
저는 정비석의 <삼국지>를 읽었습니다. 다른 건 10권인데 이건 총 6권짜리라서 선택했죠.
너무 오래전에 읽은 거라 주옥 같은 아포리즘이 있는 줄 몰랐어요. 그땐 줄거리에 치중해서 읽었던 건지...

카버의 <대성당>으로 ‘별 것 아닌 것 같지만~‘을 읽었는데 표제작인 ‘대성당‘만큼 좋았습니다.
하루키, 역사란 무엇인가 등 모두 제가 알고 있는 책 이야기라서 댓글을 안 남길 수가 없네요.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카알벨루치 2019-09-23 23:15   좋아요 1 | URL
<삼국지>를 재독할려고 했을때 좋은 내용을 타이핑하면서 읽다가 중도에 하차했는데 ....그렇게 읽으니 음미할 꺼리가 더 있는 듯 합니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세상엔 좋은 책이 왜 그리 많대요 ㅎㅎ

coolcat329 2019-09-23 1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꼭 읽어봐야 겠습니다.글 잘 읽었습니다. 설민석의 책은 초딩 아이를 위해 샀는데 푹 빠져서 너무 재밌게 읽더군요 ㅎㅎ

카알벨루치 2019-09-23 23:16   좋아요 1 | URL
그냥 제겐 <역사의 쓸모>란 책이 너무 좋았네요 빌려 읽고 선물도 하고 했는데 다시 한권 사서 집에 구비해놓을 작정입니다 ^^

coolcat329 2019-09-24 11: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야겠어요:)

이혜자 2019-09-29 13: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댓글 잘 읽고 갑니다~
깊이있는 독서들을 하시는 님들의 댓글에 리스펙 합니다

카알벨루치 2019-09-29 13:35   좋아요 0 | URL
방문 감사, 댓글도 감사드립니다 ^^

하하호호 2019-10-02 15: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님글 읽고서 <역사의 쓸모>를 샀습니다. 제 인생에서도 쓸모를 찾고 싶어서요. 감사합니다.

카알벨루치 2019-10-04 00:32   좋아요 0 | URL
후회하시지 않을겁니다 최태성작가한테 제한테 오히려 감사해야하겠네요 ㅎㅎ
 

가을 바람이 너무 좋네요 잔디밭에 누워 바람 맞아보는 것이 얼마만인가 싶네요 올여름 휴가도 못 갔는데 오늘 가을 바람이 제대로 힐링시켜주네요! 거기다가 땀 흘린후의 어디선가 보급되어진 아이스커피 한잔이 기분까지 fresh해지게 만듭니다 아...전 지금 경주에서 축구대회 왔는데 완전 퍼졌는데 다행히 가을 바람이 너무너무 좋아서 미친척하고 페이퍼 씁니다 ㅎ오늘 축구 대회 오는데 책 한권 들고 왔다는...레이먼드 카버의 <제발 좀 조용히 해요>ㅋㅋ들고 오긴 왔는데 피곤해서 그냥 가을 바람타령이나 하고 있네요~

근데 이런 즉흥적인 페이퍼는 쓰고 나면 나중에 후회해서 삭제할 듯 합니다 일단 적고 올리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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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9-09-22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예~비공개 했다가 삭제 유보했다 아무도 안 보길 ㅋㅋㅋㅋ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 가네코 후미코 옥중 수기
가네코 후미코 지음, 장현주 옮김 / 더스토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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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9-09-11 17: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박열 영화의 영어 제목이 <식민지에서 온 무정부
주의자>네요.

일정 시대에 형무소에서 22년을 살고 나왔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그나저나 메리 추석~입니다.

카알벨루치 2019-09-11 17:59   좋아요 0 | URL
happy 추석 되시길 삼가 바랍니다 ㅎㅎㅎㅎ

서니데이 2019-09-11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알벨루치님,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카알벨루치 2019-09-11 20:51   좋아요 1 | URL
네 서니데이님두 건강하시고 맛난거 많이 드세욧!^^

stella.K 2019-09-11 19: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영화 <박열>은 봤는데 영화가 뭔가 모르게 아쉽더군요.
영화에서 후미코를 알고 그녀에 관한 책이 있다는 건 알았는데
이 책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알고 보면 일제 시대는 그 시대 권력자들에게나 좋았지
이런 저런 이유로 우리나라에 이주해 온 일본인들이
꼭 행복했던 건 아니더군요.
특히 일제 말과 해방 이후엔 우리나라 사람들이 분노에 차서
그들도 못지 않게 힘든 세월을 살았더라구요.
물론 우리 민족이 당한 것에 비하면 덜할지 모르겠지만.

카알벨루치 2019-09-11 20:50   좋아요 0 | URL
이 책은 후미코의 옥중수기인데 후미코의 친할머니 쪽이 너무 하더군요 책읽고 영화보니 마음이 더 짠했습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스텔라님^^

단발머리 2019-09-15 08: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박열도 박열이지만 정말 후미코의 삶은 너무 파란만장하네요. 그 시대에, 버림받은 여성으로 얼마나 살기 힘들었을까.... ㅠㅠ
카알벨루치 페이퍼로 일본인과 한국인 아웃사이더들의 사랑이 완전히 다른 코드로 읽히네요.
잘 읽고 갑니다!!
이제 교회 가야죠, 명절 지나 주일입니다^^

카알벨루치 2019-09-15 09:48   좋아요 0 | URL
한일관계가 어수선한 상황 가운데 공교롭게도 제가 일본작가의 책들을 읽게 되다니...ㅎㅎ예배 잘 드리고 오셔요~

공쟝쟝 2019-09-27 19: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네코후미코 너무 좋아하는 인물인데 이렇게 벨루치님 포스팅으로 보니 너무 방갑! 저는 평전 읽었는 데 수기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카알벨루치 2019-09-27 21:04   좋아요 1 | URL
가네코 후미코 생각하면 맘이 많이 아팠어요 그래도 박열 만나 잠시라도 행복했으니 다행인듯 하지만 인생 너무 짧게 살다가 가서 더 안타깝고 그랬답니다 영화에서 나온 수기가 이 책이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