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저녁 식사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53
마이클 갈랜드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보림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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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재미있는 그림이 많은데 처음에는 피에르의 아빠 엄마가 다리가 돌이 되는 장면부터가 재미있다.
 
또, 피에르가 마그리트 아저씨한테 놀러 갔는데 재미있는 일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개, 고양이 비가 내리는 게 재미 있었다.
 
손님으로 온 달리 아저씨는 날치 수프가 맛있다고 하는데 손이 네 개이고 날치가 살아서 접시에서 빠져 나와 공중으로 펄쩍펄쩍 날았다.
 
그리고 피에르는 자고새 파이를 먹으며 "꺄악"하고 소리 지르는데 자고새가 파이에서 나와서 그랬기 때문이다.
 
달리 아저씨가 기차를 타러 갈 때 다리가 한 다섯 개 정도가 되었고 마지막엔 피에르가 집으로 와 보니 아빠 엄마가 돌이 되어 있었다.
 
아빠 엄마가 왜 돌이 되었냐면 너무 가만히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 장면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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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6
강경효 그림, 곰돌이 co. 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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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는 지금은 12권 정도 있는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은 지팡이, 도토리, 지구본교수, 이은주조교인데 아니아니 도토란박사까지다.

 

그런데 이번엔 팡이하고 이은주조교가 못 갔다. 왜냐하면 이라크에 갔기 때문에 미국 비자를 받을 수 없었다. 그래서 도토리 동생(도레미), 토리, 도토란 박사, 지구본 박사만 갈 수 있었다.

 

미국에선 인디언의 보물을 찾으려고 미국 한 바퀴 돌았다. 보물은 토리가 발견했는데 봉자바가 모두를 속이고 보물을 헬리콥터에 담아서 가져가려고 했는데 나는 그 장면에서 봉자바가 얄미웠다. 그런데 토리가 보물의 바구니의 줄을 끊어서 보물을 되찾았다.

 

나는 맨 뒤가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토리가 방송에서 지팡이를 놀려서 지팡이가 화가 난 모습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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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4-17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지형이가 쓴 리뷰에요? 잘 썼네요.^^
잘 지내시죠, 비자림님?

비자림 2007-04-18 18: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감사합니다. 글쓰기를 거의 안해 봐서 아직 잘 못 써요.^^ 여기 올려 줘서 동기 부여해 보려고 하는데 잘 될 지 모르겠어요. 철마다 한 번이라도 쓰려나~~~
 
난 커다란 털북숭이 곰이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51
야노쉬 글 그림, 조경수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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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실에서 엄마와 갈등 상태에 놓인 한스가 주문을 외며 커다란 털북숭이 곰으로 변신하는 장면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수프 먹어! 식탁에서 팔꿈치 치워! 다리 떨지 마! 신발은 그새 또 벗었니?" 한꺼번에 세 가지를 동시에 지시하고 한 가지를 금지하는 한스 엄마의 모습을 보며 나는 가슴이 뜨끔했다. 바로 내 모습과 닮아서이다.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평일날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이 세 시간여 정도 밖에 안 되는 탓에 나는 늘 마음이 급해진다. 밥을 빨리 먹이고 숙제를 봐 줘야지, 정리 습관도 몸에 배게 해야 하는데, 오늘 학교에서 잘 지냈나 물어 봐야겠어,콩쿨 나가려면 피아노도 한 5분쯤 쳐야 할텐데, 오늘도 동화책은 30분 밖에 못 읽어 주겠네 등등. 내 머릿속엔 해야 할 일들로 뒤죽박죽이 되고 조바심 나는 날이면 더더욱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사실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하루 일과를 이야기 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 순간이 서로 가장 행복한데도 나는 왜 자꾸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주려 하고 그들의 행동을 바로 잡아 주려고 하는 것일까?

마치 아이가 그린 듯한 다소 거칠고 투박한 작가의 그림이 아이의 마음을 더 잘 표현해 주는 것 같고 이 동화책이 의도하는 관점, 즉 '아이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라는 주제에 더 걸맞는 것 같다.

경악하는 엄마를 두고 빨간 의자에 올라서서 거만한 눈빛으로 엄마를 내려다 보는 털북숭이 곰 한스는 작은 의자를 들고 외출을 한다.

그리곤 두려움의 대상이던 개 링고-빙고에게 위협적인 눈빛을 던져 주고 의기양양하게 학교로 간다. '커다란'학교로 가서 교장 선생님께 더운 날씨 때문에 휴교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시종일관 빨간 의자를 들고 다니는 털북숭이 한스는 작은 사물에 집착하는 아이의 마음을 보여 주면서 동시에 어른들보다 더 힘센 존재로 변신하여 어른들에게 거꾸로 명령을 내리는 권력자의 모습을 보여 준다.

그리곤 친구 페터 프레제의 요구 사항을 들어 주기 시작한다. 도로를 점령한 자동차들을 전부 세우는데 교통 경찰 아저씨의 모자를 빌려 권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참 귀엽다.

자동차를 세우라는 페터 프레제의 말은 어른들이 보기엔 어처구니 없는 요구이지만, 한스는 친구의 말 속에 담긴 의도를 정확히 알고 이행한다.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운전자들에게 역설하는 것이다.

힘 센 털북숭이 곰 한스에게 집에 가게 해 달라고 무릎을 꿇어 비는 어른들의 모습은 참 풍자적이다. 

한스와 친구는 차를 사러 간다. 장난감 차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1학년들의 상상 속 소망은 진짜 차를 사서 운전하는 것이다.

만약 가다가 강이 나오면, 내가 어떻게 할지 아니?

난 우리 차를 들어서 강 건너로 옮길 거야.

페터 프레제가 좀 도와 주겠지, 뒤에서. 당연해.

한스가 강 속에서 차를 어깨에 짊어지고 옮기는 모습을 본 우리 아들들은 전부 괴성을 질러 댔다. 놀람과 부러움이 잔뜩 배인 괴성.....

한스가 마지막으로 한 일은 여자 친구에게 가서 입맞추고 자랑스런 하루의 일과를 이야기하는 일이었다. 여자친구는 놀라워하고 여자친구와 나란히 빨간 의자에 앉은 한스는 진짜 한스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털북숭이 곰으로 신나게 하루를 살면서 한스는 "당연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아이다운 어투를 들으며 나는 당돌하고 귀여운 한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크고 힘센 세계가 어른들의 세계라면 작고 연약한 세계가 아이들의 세계이다. 물리적인 힘만이 아니라 권력의 힘까지 지닌 어른들에게 "우리 마음을 좀 헤아려 주세요!"라고 아이들 모두가  말하는 것 같은 이 동화책은 어른들이 모두 한 번쯤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우리 잣대로 늘 아이들을 평가하고 억누르고 있는 건 아닌 지 한 번쯤 되돌아 보았으면 좋겠다.

아이의 마음을 잘 포착한 작가의 눈이 마음에 들고, 이 책을 함께 읽다가 아이들이 킬킬대고 시원스런 웃음을 터뜨리는 걸 보며 함께 웃어주고 교감하는 엄마들이 많이 생기기를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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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4-06 0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와락!! 이리 긴 리뷰를 써도 되는 건가요? 몸은 어떠세요?
오랜만에 글 보니 님을 보는 것처럼 반가워요.^^

달팽이 2007-04-06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이 빨리 나으시길...
님의 리뷰가 올라오는 것을 보니..
좀 마음의 여유는 생긴 듯...
어쨌거나 반갑습니다. 비자림님.

혜덕화 2007-04-06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학년 아이들도 그림책을 읽어주면 참 좋아하더군요. 이 책도 도서실에서 찾아봐야겠어요. 오랫만에 뵙네요.

비자림 2007-04-07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거의 나았어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조심해야 할 것 같아서 꼭 필요한 일만 타자를 치고 있답니다. 그래도 가끔 바람 불면 리뷰로 인사 드릴게요^^
달팽이님, 저도 반갑습니다.^^ 학급홈피 만들라 해서 들어왔다가 얼른 써 봤답니다. 계속 정신 없긴 한데 이제 주말엔 책도 좀 보고 그럴려구요. 잘 지내시죠?
혜덕화님, 어머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5학년 맡으셨나 봐요? 동화책 그림은 투박한데 아이들 마음 속 욕망을 형상화 해서 그런지 좋아하더군요.^^
 
8살 이전의 자존감이 평생 행복을 결정한다
토니 험프리스 지음, 윤영삼 옮김 / 팝콘북스(다산북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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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좋아해서 결혼 전 조카들도 무지 아꼈었다. 그러다 나도 엄마가 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여쁜 아기들을 보며 뿌듯한 행복감을 느끼던 날들이 많았다. 길을 가다 아이를 혼내키는 아줌마들이나 식당에서 아이들에게 퉁명스럽게 대하는 사람들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릴 때가 많았다.

그런데 어쩌다 연년생 아들 둘을 둔 엄마가 되어 3,4년이 흐르자 내 머리는 늘 수세미처럼 헝클어질 때가 많았고, 돌아서면 돌발 사태가 벌어지기 일쑤였다. 나직한 음성으로 부드럽게 말하던 내가 어느 날부턴가 소리를 지르는 엄마가 되어 버렸다.

이제 아이들은 여섯 살, 일곱 살이 되어 육아에 대해 조금 숨 돌리게 되었지만 가끔 어떻게 해야 가장 현명한 엄마의 모습인지 답답할 때가 있다. 

이 책은 내게 생수를 마시는 것처럼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이따금 보여지는 아이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그리고 나의 행동에 대해..

이 책의 제목은 '8살 이전의 자존감이 평생 행복을 결정한다'이지만 자존감의 중요성이 단지 유아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인간의 자존감은 그 가정의 행복과 그 사람의 발전, 부부의 의사소통 등 여러 가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라는 걸 여러 각도로 설명해 준다.

또한 부부싸움을 하고 대응하는 방식에서 '투사(남의 탓 하기)'나 '내사(내 탓 하기)' 둘 다 안 좋다는 것, 부부의 언어형태에 숨겨진 심리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 열심히 읽었다.

아이가 어릴 때 자신이 설정한 자아가치에 따라 그의 인생 항로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 데에도 많이 공감했다.

'부모는 아이를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다', 와 '문제행동은 언제나 옳'를 읽으면서 충격에 빠지기도 하였다. 부모가 모범을 보이면 아이들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는 점,아이들의 문제행동은 내적인 갈등과 충족되지 못한 욕구의 또다른 표출이라는 진단을 잊지 말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말하지 않은 아이의 욕구를 읽을 수 있는 부모, 아이의 행동으로 아이를 판단하지 않는 부모, 아이의 고유성을 그대로 긍정하는 부모의 중요성에 대해 일깨워주고, 아이를 조건없이 사랑하라고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고 무책임한 아이로 키우라는 뜻은 아니다.  취학 전이나 취학 연령의 아이들에겐 글로 여러 가지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일깨워 주고  자신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책임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라고 말한다.

물론 이 책을 읽어서 내가 갑자기 바뀌어지진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어제부터 아이들의 대답에 더 성의있게 대답하고, 아이들의 질문 속에 담겨진 욕구를 더 들여다 보게 되고, 더 이성적으로 갈등상황을 읽어내려 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안아주려 하고 있는 내 자신을 느낀다.

이 책을 알게 되어 기쁘고, 나처럼 아이를 키우며 길을 몰라 답답하거나 돌파구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해 보고 싶다. 이런 유형의 책들은 가끔 일부러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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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1 08: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혜덕화 2006-11-01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듣고 자라는 것이 아니고, 부모의 행동을 보고 자란다. 이것은 진리이면서 동시에 많은 부모들이 잊고 사는 것이기도 합니다. 주변의 많은 어른들을 보면서, 그들의 부모의 모습도 함께 보게 되고, 또한 우리 아이들 속에서 내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2006-11-07 09: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1-09 18: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1-14 0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씩씩하니 2006-11-15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님 이런 책들을 읽으면 마음을 조금씩 바꾸면서 다잡게 되는것 같아요...
그나저나 전 나쁜 엄마라 큰일에요.......훌쩍~

해리포터7 2006-11-21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2820

우리 비자림님은 언제나 돌아오실런지... 그래도 행복한 하루되셔요^^ 저도 행복하게 기다릴께요.

 
8살 이전의 자존감이 평생 행복을 결정한다
토니 험프리스 지음, 윤영삼 옮김 / 팝콘북스(다산북스) / 2006년 9월
품절


부부갈등이 아이를 망친다

부부문제로 찾아온 사람들에게 내가 가장 먼저 건네는 충고는 서로 상대방에게 분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서로 분리되어 있을수록, 각자가 주체적일 수록, 더욱 깊고 풍부한 하나가 될 수 있다. 서로 얽어매는 관계에서는 어느 한쪽이 달라지려고 하면 상대방이 이를 관계에 대한 위협, 자아가치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고유한 정체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만다.-p.70쪽

행동이 아이 마음의 전부가 아니다

조건 없는 사랑만이 진정한 사랑이다. 진정한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행동을 혼동하지 않는 것이 가장 첫걸음이다. 아이든 어른이든 사람은 누구나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있는 그대로 가치가 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비열한 행위를 저지른 사람이라 해도 이러한 명백한 존엄성을 박탈할 수는 없는 것이다.-p.93쪽

말하지 않는 아이의 욕구를 읽어라

소통이란 자신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욕구를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수단이다. 소통은 말로도 할 수 있고 말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할 수 있다. 아기들은 대개 울기, 머리박기, 소리내기, 몸부림치기 등으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한다.
...
가족의 가장 일차적인 기능은 개개인이 최대한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이 되어주는 것이다. 이는 곧 개개인이 느끼는 수많은 욕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뜻이다. 모든 욕구를 늘 충족시키지는 못하겠지만, 부모가 본이 되어줌으로써 아이들이 욕구를 표현하는 법을 적극적으로 따라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p.100-101쪽

부모는 아이를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다.

부모 스스로 적절한 행동관리의 모범이 되는 경우, 아이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저버리지 않고 제대로 자기통제를 할 확률이 가장 높다. 반면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서 아이에게만 시키는 공평하지 않은 부모의 행동은 아이가 수긍하지 못한다.
또한 아이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을 때는 반드시 제재를 가하여 책임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아이가 어떠한 잘못을 저질렀다 하더라도 왜 그러한 무책임한 행동을 하였는지 먼저 물어보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p.125쪽

부모가 일깨워줘야 할 아이의 무한한 가치

아이의 고유성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부모의 행동은 아이에게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선사한다. 반대로 꾸짖고 제압하고 비교하고 위협하는 부모의 행동은 아이와 부모의 관계를 점차 멀어지고 뒤틀리게 한다. 또한 자신의 고유성에는 귀를 막고 남들이 원하는 대로 따라 살아야 하는 불행하고 암울한 운명의 늪으로 아이를 밀어넣는다.
-p.214쪽

문제행동은 언제나 옳다

문제행동은 이처럼 내적인 갈등과 충족하지 못한 욕구를 드러내는 신호이기 때문에 언제나 옳다. 아이들이 이러한 문제행동을 일부러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라.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다른 방법을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일 뿐이다.-p.2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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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10-31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이 책도 저 같은 엄마에게 필독서군요. 우선 퍼 갈께요.

2006-10-31 14: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0-31 17:5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