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알라딘에 들어왔다.
조카가 오래전에 얘기한 책이 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주문을 하려고 왔는데 상품 검색중 너무 반가운 이름이 보였다.
문. 향. 숙
내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6학년때 담임선생님.. 동명이인일까 하는 생각도 잠시.. 남부초등학교 라는 말에 맞다는 확신을 가졌다.
선생님.. 벌써 뵌지 4-5년은 훌쩍 지난것 같다.
그래도 늘 마음속에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를 지날때면 선생님 얼굴이 제일 먼저 떠올랐는데...
학교로 선생님께 좋은 책 내주셔서 감사하단 편지를 보내야 겠다.
빨리 읽고 싶다.. 11월에 출간된 책인데 내가 알라딘을 등한시(?) 한 덕에 소중한 책을 놓칠뻔 했다.
늘 웃음띤 선생님의 모습이 생각난다.. 울 동창들한테 얘기해야지..
음 일단 책을 사서 막 돌려야 하는건가?? 그냥 이렇게 기분좋고 행복한건 아마도 내게 늘 존경의 대상인 선생님이시기에 그런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