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대전으로 출장.. 1박2일로.. 시엄니는 친목계에서 1박2일로 놀러가시고..

혼잡니다.. 이런 여유를 부릴 시간에 요가를 간다는건 너무 슬픈일인것 같아서 으히히 빠졌습니다.

대신 집에서 생각나는 동작 대충 따라 할까 합니다..

오자 마자 집을 홀딱 뒤집어 청소하고... (주말내내 너무 더워서 안했거든요...) 금순이 보고 (아 오늘 틀자 마자 재회와 금순이의 뽀뽀신이 나와서 침흘리면서 봤어요..) 김치콩나물국에 밥 말아서 새로 담은 김치겉절이에 밥을 2그릇 뚝딱해치웠지요..

그리고 지금은 후식으로 복숭아랑 자두 먹고 있어요.. 어제 마트 갔더니 한팩씩 담아서 싸게 팔길래 사왔는데 생각보다 맛있네요.

아 우리 강아쥐한테 맛있는 간식도 줬습니다.. 개뼈다귀 모양의 껌이랑,  소세지요..  시엄니 계시면 많이 주고 싶어도 뭐라 하셔서 그냥 먼치스틱하나 던져주면 끝인데 오늘은 그넘도 자유인데 싶어 마구 주었더니 이게 행복한지 끽소리도 안하고 배깔고 드러누워있다는거 아니겠어요...

울 남편이 없어서 의기소침해 있을까봐 미리 약을 발랐더니 짜슥이 넘 행복해 하네요..

라디오를 틀어 놨더니 아 좋은 노래만 나와요.,.  정말 요즘 나오는 노래는 가수랑 제목이랑 외우지 못하지만 듣고 있으면 참 좋아요..

이젠 뭘할까 생각중입니다.. 아 시간이 가는게 너무 아까워요.. 아무래도 전 혼자사는게 체질인가 봅니다.. 어쩜 이리 좋은지...ㅎㅎㅎ

아 신승훈의 노래가 나옵니다... 이게 웬 떡이냐 싶게 감미롭습니다.. 정말이지 라디오에서 신승훈 노래 들어본지 오래 된듯하거 있지요..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세요...

전 그냥  이 기분 이대로 폴짝폴짝 뛰다닐랍니다...ㅋㅋㅋ  아름다운 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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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5-07-25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10시가 다가오는데요.. 그래도 좋으시겠어요.

클리오 2005-07-25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행복한 시간이시군요.. 잠들기가 아까우시겠어요.. 흐~

울보 2005-07-25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늘 삼순이 ost랑 쿨노래를 즐겨 들었습니다,

물만두 2005-07-25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모기 물린 밤이야요 ㅠ.ㅠ

인터라겐 2005-07-25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왜 그넘의 모기는 물만두님을 집중공략을 한데요.. 나쁜 모기....

울보님.. 삼순이 OST도 좋지요? 전 온리유OST듣고 있었어요... 온리유가 끝나서 아쉬워요...
클리오님.. 오늘 밤세울까봐요...ㅎㅎㅎ
하루님..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갈까요.. 아쉬워요...흑흑

플레져 2005-07-25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의 밤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이 갑니다. 흐흐...
재희와 금순의 뽀뽀신을 놓쳐서 무지 아쉬워요 ㅠ.~

인터라겐 2005-07-25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재희랑 금순이 뽀뽀신은 왜이렇게 풋풋해 보이던지.. 제가 다 가슴 설레이던걸요.. 재방으로라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