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이 어느 방향으로 돌고 있습니까?
 
시계 방향입니까?
 
아니면 시계 반대 방향입니까?
 
(보기에따라 죄로도 우로도 돌게 보임) 
  
 

 
 
위 애니메이션은 자신이 평소에 오른쪽 뇌를 주로 쓰는 사람인지? 
   아니면 왼쪽 뇌를 많이 쓰는 사람인지 판별해주는 척도 기능을 한다.
 
  
 여인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 사람은 
 평소에 왼쪽 뇌를 사용하는 사람이다.

 
왼쪽 뇌는 우리가 아는 대로 논리적이고 세밀한 사고와  
사실에 입각한 생각과 판단을 하는 기능을 하며,
 
왼쪽 뇌가 잘 발달된 사람의 특징은 수학과 과학을 잘하고 
  이해력이 빠르며 기억력이 좋고 꼼꼼한 성격의 사람이다.

 
만약에 위 애니메이션의 여인이 시계 방향으로 
도는 모습으로 보이는 사람은 오른쪽 뇌를 사용하는 사람이다
 
 
오른쪽 뇌는 창의력과 상상력 그리고 철학이나 종교, 예술 등 
 심미적 사고를 하는 기능을 하며 오른쪽 뇌가 잘 발달하면 
창조적이고 탐구적이며 진취적이며 의욕적인 성격과 감성적이고 
성급한 성격의 사람이라고 알려졌다. 

위 그림이 신기한 이유는 훈련하기에 따라서 마음만 먹으면 
  오른쪽 뇌와 왼쪽 뇌를 번갈아 사용해 여인을 시계 방향 또는 
그반대 방향으로 돌 수 있게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인의 다리 또는 발과 그림자 사이에 시선을 집중하고 
  방향을 바꾸려고 생각하면 여인이 방향을 바꾸며 
집중을 잘하면 두 다리가 평행이 될 수 있고 다리를 양 옆으로 
또는 앞뒤로 계속 움직이게 할 수도 있다.

 
위 영상은 오른쪽 뇌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 
  오른쪽 뇌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케 하여 
왼쪽 뇌만 사용하는 사람이 갖지 못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능력을 갖게 해주고
 

오른쪽 뇌만 사용하는 사람에게 왼쪽 뇌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게 해 필요시에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 판단을 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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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8-10-22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쑥) 출장은 잘 댕겨오셨나요? ^^;;

전호인 2008-10-27 10:39   좋아요 0 | URL
네, 부담없는 출장이었기에 아주 즐겁고 유익하게 다녀왔습니다.
선진국에 가게 되면 오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어요. ^*^ㅠㅠ

다락방 2008-10-22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볼때마다 달라요.
시계방향으로 돌았다가 다시 보면 반대방향으로 돌았다가..제 뇌는 왜 이럴까요? ㅎㅎ

전호인 2008-10-27 10:40   좋아요 0 | URL
아마도 뇌의 많은 부분을 사용하고 계시다는 반증이 아닐런지요.
회전을 반대로 하기가 쉽질 않거든요. ^^

무스탕 2008-10-22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저 여인네가 왜 한쪽으로만 도는게 아니고 이리저리 도는겝니까?
헷갈리게스리.. ㅎㅎ

전호인 2008-10-27 10:40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렇게 쉽게 반전이 되시다니 많은 뇌를 활용하고 계신 듯 합니다.
돌리고 돌리고......
ㅋㅋ

마노아 2008-10-22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기하네요! 전 시계방향으로만 돌아요. 반대방향으로 돌리는 방법을 좀 연구를...;;;;

전호인 2008-10-27 10:41   좋아요 0 | URL
ㅎㅎㅎ,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나 봅니다. 아마도 전문성을 갖춘 뇌가 아닐까 하네요. 한쪽의 뇌에 집중된 능력을 보유하신 게지요 ^*^

Mephistopheles 2008-10-22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 감았다 뜨면 사계방향..또 눈 감았다 뜨면 반시계방향......
사실.....여인네의 몸매의 요철만 보고 있었습니다..

전호인 2008-10-27 10:42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적나라(?)하긴 하죠. 아마도 회전을 원활히 보여주기 위해서 그렇게 만든 듯 합니다.

뽀송이 2008-10-23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완전... 정확히... 오른쪽으로만 줄기차게 돕니다.^^;;;
전호인님~~ 오랜만입니다.^^

전호인 2008-10-27 10:43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전문성을 가지신 뇌일 듯 합니다.
글게요, 제가 요즘 정신없는 일정을 보내는 지라 무척 바빴답니다.
자주 뵈요 뽀송이님!
 

상담소 책임을 맡고 있는 아내는 뭐가 그리 바쁜지 요즘 노상 퇴근이 늦다. 그런데 웬 일이지? 지난 19일, 부엌에서 수선을 피우고 있지 않은가! 반갑다. 구수한 냄새가 주방에서 '풀풀' 풍겨난다. 무시래기를 삶아 된장국을 끓이는 모양이다.

 숙성은 잘 되었을까? 

--------------------------간장게장 ---------------------------------

 

 

가지를 따다 나물도 무친다. 명란젓갈이 식탁에 놓인다. 말간 열무김치가 시큼하다. 거기다 시래기된장국까지. 죄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다. 소박한 상차림이지만 식욕을 돋운다. 

아내가 밥을 푸다말고, 은근슬쩍 말을 꺼낸다.


"여보, 게장도 꺼내볼까?"
"간장게장? 담근 지 며칠 되었지?"
"한 일주일? 엊그제도 달여 부었는데…."

간은 제대로 배였을까? 비린내는 나지 않을까? 자기가 만든 음식이지만 맛에는 장담을 못하는 법. 아내가 간장게장이 담긴 통 뚜껑을 열어 냄새를 맡는다. 간장게장을 처음 담아본지라 그 맛이 궁금한 표정이다.

 우선 나부터 숟가락으로 간장을 찍어 맛을 보란다. 내 얼굴을 살피며 묻는다.

"어때요? 잘 숙성되었어요? 저녁에 먹어도 될 것 같아?"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아내도 맛을 본다. 게 맛은 어떨까? 아내가 간장이 적셔진 통에서 통통한 놈으로 낚시를 하듯 건져 올린다. 게딱지를 분리하는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여보, 뱃속에 알이 꽉 차있어!"
"그래? 아냐! 그거 수게인데 무슨 알이 차!"
"이거가 수게라고? 그럼 노란 부분은 뭐야? 암게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걸 '노란장'이라고 하는 거야. 겨울을 나기 위한 영양저장고지."
"그래서 가을 게는 살이 꽉 찬다는 말이 있구나!"


속살과 함께 노란장이 꽉 차있다. 맛깔스럽다는 게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봄엔 암게가, 가을엔 수게가...

일주일 전(12일)이다. 아내는 간장게장 담그기에 도전하였다. 꽃게무침은 수차례 담가먹었지만 게장은 처음이었다. 간장게장을 잘한다는 음식점을 함께 찾았는데 맛이 괜찮았다. 우리도 집에서 담가보기로 한 것이다.
--------------------------살아 있는 꽃게--------------------------

우리는 집에서 가까운 선수포구(강화도 후포항)로 꽃게를 사러갔다. 선수포구는 우리 동네에서 아주 가깝다. 싱싱한 생선이 먹고 싶을 때 자주 찾는 곳이다.

포구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북새통이었다. 비릿한 갯내음이 코를 찔렀다. 가게에는 파닥거리는 생선들이 싱싱했다. 손님을 부르는 상인들의 손놀림과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포구에 오면 풋풋한 삶의 현장을 느낄 수 있어 좋다.

물때가 맞았는지 물량도 넘쳐났다. 가게마다 팔딱팔딱 살아있는 꽃게가 눈길을 끌었다.

여러 가게를 한 바퀴를 둘러보고 난 뒤, 아내가 한 생선가게 아줌마와 흥정을 벌었다.

"아줌마, 꽃게 1kg에 얼마예요?"
"근 잘 쳐 줄 테니까 1만5,000원만 내세요."
"근을 어떻게 쳐주는데요. 그리고 우리 암게가 좋은데!"
"아줌마 뭘 모르시는구먼! 봄엔 암게 가을엔 수게라는 말도 몰라요. 지금은 도나캐나('무엇이나'란 뜻) 살이 꽉 찼어요."


▲ 우리가 산 꽃게이다. 가슴 쪽의 딱지를 보고 암게와 수게를 구별한다. 가늘고 뾰족한 것이 수게, 넓고 둥근 것이 암게이다. 가을에는 수게도 암게 못지않게 살이 많다고 한다. 

아주머니는 산란을 앞둔 봄에는 암게가 제 맛이고, 가을에는 살이 통통히 오른 수게도 좋다고 한다. 아내는 아무소리 하지 않고서 아주머니가 골라주는 대로 2kg를 샀다. 덤으로 한 마리를 더 얻었다. 

간장게장 담그는 데 비법이 있을까? 
아내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았다. 음식을 만들 때 좀처럼 인터넷 정보에 의존하지 않던 사람이 게장 담그기는 자신이 없나? 친정어머니 손맛을 지킨다며 자기 나름의 방식을 고집하는 아내가 별일이었다. 

"당신, 예전 게장은 담가먹지 않았었나?"
"뻘떡게라는 것을 주로 쪄먹었지, 간장에 담가 먹지는 않았어요."
"어! 당신도 뻘떡게라는 거 알아?"
"왜 몰라요! 내가 클 때 고향에서는 뻘떡게라는 것을 사먹었죠."


뻘떡게! 참 오랜만에 들어본다. 퍼덕거리는 것이 사나워서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싶다. 지금 생각해보니 꽃게보다는 좀 작고, 색깔이 알록달록한 짙은 밤색이었던 같다. 장날 부모님이 넉넉히 사와 가마솥에 쪄서 식구들과 함께 먹었던 맛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꽃게 손질-------------------------
이것저것 인터넷 검색을 한 아내가 팔을 걷어붙였다. 간장게장에선 어떤 손맛이 날까? 아내가 하는 솜씨가 기대하며 요리과정을 지켜봤다.

우선 꽃게부터 손질한다. 아직도 살아있는 게들이 발버둥을 친다. 흐르는 물에 솔질을 하고, 살이 들어있지 않은 발을 가위로 자른다. 손질한 게를 김치냉장고용 통에 등을 아래로 하여 차곡차곡 쟁여둔다
------------------------- 게장 담그기 ---------------------------------

이번에는 양조간장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여기에 함께 넣을 재료를 챙긴다. 마늘, 생강은 보자기에 싸서 넣는다. 다시마를 찾는다. 다시마는 감칠맛을 더해줄 거라고 한다. 옆집에서 농사지어 보내준 작은 양파도 몇 개 까서 넣는다. 작은 알갱이가 들어가니 모양이 살아난다.

요모조모 고개를 꺄우뚱하더니 텃밭에서 홍고추와 풋고추를 따오라 한다. 고추가 들어가면 칼칼한 맛이 날 거라고 한다.

다 완성이 되었다 했는데 아내가 또 나를 부른다.

"집에 소주 없을까? 청주를 부으면 좋을 텐데…."
"이 사람, 간장게장을 술맛으로 먹나?"
"두 번이나 달여 부을 건데, 술맛이 왜 나요?"

소주를 간장에 붓는다? 그럴듯했다. 마침 먹다 남은 소주가 냉장고에 있었다. 간장이 짜지 않고, 게장 맛이 깔끔해질 것 같다.

아내는 담근 게장을 하루 동안 김치냉장고에 보관을 한 뒤, 간장만 쪽 따라내어 달이고, 장이 식은 후 다시 게장 통에 부었다. 그리고 사나흘이 지나 또 한 차례 반복했다.

--------------------------간장게장 ---------------------------------

간장게장이 '밥도둑'?

그러고 보니 참 행복한 밥상이다. 아내가 게딱지에서 살을 발라낸다. 게딱지에 뜨거운 밥 두어 숟가락 얹어 비벼 내게 건넨다. 정말 맛이 있다. 깔끔하고 감칠맛이 난다. 간장이 짜지도 않고 적당하다. 간장게장이 '밥도둑'이라더니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금세 밥 한 공기가 뚝딱 비어진다.

아내도 부드러운 속살에 간장을 조금 끼얹어 '와자작' 맛나게 먹는다. 입 안이 즐거움으로 가득 찼다. 

"여보, 게장 맛도 집에서 얼마든지 낼 수 있네요! 날 추워지기 전에 또 담가먹읍시다. 내년 봄에는 알배기 암게로 기막힌 맛을 내봐야지! 게장 담그는 거 별거 아니네!"


▲ 간장게장.
게딱지에 밥을 넣어 비벼 먹으면 그 맛이 독특하다.

출처 : "간장게장 담그는 거 별거 아니네!"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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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8-10-21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는 옆지기에게 간장게장을 담가달라 해볼까 보다.
먹음직 스러운 것이 벌써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인다.
짭짜름한 그 맛에 반해 늘 과식을 했던 기억이 아련하다.

바람돌이 2008-10-21 19:55   좋아요 0 | URL
앞에 보고 이거 직접 해드신줄 알고 우와 했잖아요. ㅎㅎ
전 먹고싶으면 가끔 택배로 사먹어요. 저희 친정어머니가 전라도분이라 가끔 간장게장 담그시는데 그래도 이게 맛이 잘 안나더라구요.
전라도 여수에 황소식당이라고 있거든요. 거기 간장게장 진짜 맛있어요. 제가 먹어본 중 최고!! 일단 택배 받으면 제일먼저 매운 고추를 송송송 썰어넣어서 잘 섞어 1-2일 두면 최고의 맛이 나온다죠. ^^

전호인 2008-10-27 10:44   좋아요 0 | URL
저는 전형적인 육지인(충북내륙 산촌)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류의 음식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입가에 침이 마구마구 고이고 있어요. 님이 부럽군요 아무래도 어머님의 손맛이 킹왕짱이죠. ^*^

하루(春) 2008-10-21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윽.. 아직 아침식사 전인데 빵 먹을 생각하니까 군침이 더 많이 고이는걸요? 이런 거 어디서 먹어보죠?

하루(春) 2008-10-21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직접 해드신 줄 알았잖아요!!!

전호인 2008-10-27 10:45   좋아요 0 | URL
ㅎㅎ, 그러셨군요. 외국에서 이런 고향의 맛이 무척 그립겠군요. 그래도 가끔 한국식당에 가셔서 고향의 맛을 음미해 보세요.

silk flowers 2010-10-19 0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네여

전호인 2010-10-19 09:00   좋아요 0 | URL
ㅎㅎ, 그런가요?
옆지기가 만들어봤는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게값만 날려지요. ㅠㅠ
잘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제휴사 초청 세미나로 인해 2박 3일간 일본 후쿠오카 출장을 다녀올 계획이다.
내일출발이다. 후쿠오카는 일본의 큰 섬들 중에 가장 아래인 규슈에 위치해 있다.

특히 이 곳은 규슈의 관문이며 중심도시로써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이다. 기후는 1년 내내 따뜻하며, 무역항으로 발달해 해외 문화를 받아 들이는 요지이기도 하다. 특산물로는 하카나오리 같은 실크제품이나 하카나 인형과 같은 전통 인형 등이 있다. 한국과 가장 가까운 거리이기에 비행기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따라서, 장거리 비행에 따른 피로와 시차가 없어 좋을 것 같다. 금요일 간단한 세미나 후 이틀동안 세번의 골프 라운딩이 예정되어 있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출장일정이라서 좋다. 밤이 아름다운 곳이라는 데 어떤 풍경을 선사할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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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8-10-16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장이라도 아주 여유있는 출장일 것 같네요. 부러워요. 즐겁게 다녀오세요

전호인 2008-10-27 10:46   좋아요 0 | URL
네, 님의 응원(?)에 힘입어 즐겁고 유익한 출장을 다녀왔답니다.
부담없는 출장이었기에 더욱 좋았습니다.

무스탕 2008-10-16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맛있는것도 많이 드시고요~

전호인 2008-10-27 10:47   좋아요 0 | URL
ㅎㅎ, 음식은 아마도 스페셜로만 먹은 듯 합니다. 어찌나 깔끔하고 정갈하던지... 함께 했던 모든 분들이 다들 감격해 할 정도였습니다.

웽스북스 2008-10-17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다녀오세요 전호인님 ^_^

전호인 2008-10-27 10:47   좋아요 0 | URL
네, 잘 다녀왔습니다. ^*^

하양물감 2008-10-17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산에서는 가기 쉬운 곳 중 하나지요..후쿠오카는요..
몇년전 후쿠오카 연안터미널(? 배 내리는 곳)에는 한글로 [한줄로 서시오]가 적혀있었다는..
ㅋㅋㅋㅋ

전호인 2008-10-27 10:48   좋아요 0 | URL
그렇더군요. 배로 가도 6시간정도면 간다고 하니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표현이 딱 맞아요. 제주도랑 5분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 곳이니 남의 나라라 할 수도 없겠네요. 유럽이 서로 다리하나 건너가 경계이듯 우리도 통일이 되어 중국을 내집 드나들듯 다닐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복은 예나 지금이나 귀한 식재료라고 하는 것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예전부터 제주도 특산물로 임금께 진상을 했다고 하는데, 운송수단이 발달하지 않은 때에 상하지 않고 어떻게 수랏상에 올랐을까 뜬금없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 전복 전복을 깨끗이 씻어서 껍질에서 떼어냅니다. 게웃도 따로 떼어냅니다.

전복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은 날 것으로 보득보득 씹어 먹어야 제 맛이라지만 도통 그런 맛에 둔감한 저는 전복죽이 제일 맛있습니다.
 
또 아비를 닮아 죽이라면 껌뻑하는 우리 아이들도 전복죽을 쑬 때는 침을 꼴깍 삼키며 완성되기만을 기다리지요.
 
마침 아들이 눈병이 나서 이틀 동안 학교도 못가고 집에만 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의 "무리하지 말고 집에서 푹 쉬라"는 말을 철석같이 실천하느라 괜히 더 아픈 티를 내는 아들에게도 먹일 겸 전복죽을 쑤었습니다. 
  


▲ 전복썰기 전복은 뒤집어서 저미듯이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얇게 썰면 씹는 맛이 전혀 없습니다.

>> 전복죽 재료: 쌀, 전복, 참기름, 천일염(왕소금) >>

 

>> [재료준비하기] >>

 

 

>> [전복죽 만들기] >>


2008.10.15 18:07 ⓒ 2008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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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8-10-16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거 우리들병원에서 허리디스크 수술을 한 후 식사가 가능할 때 옆지기가 사온 전복죽을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난다. 하루 금식후 먹었던 전복죽의 맛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가끔 옆지기가 끓여주는 전복죽의 맛 또한 부드럽고 고소하다. 제주의 전북죽과 옆지기가 끓여주는 방법에 차이가 있는 지는 확인을 해 봐야 알겠지만 옆에서 지켜본 것과 위의 글을 보면 비슷한 것 같다.

소나무집 2008-10-17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완도 와서 가장 많이 먹는 해산물 중 하나가 전복이라고 하면 샘나실라나요?
여기 오기 전에는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는 전복.
전복죽, 전복회, 볶음에 찜요리까지 다 해먹어봤는데 우리 아그들 회가 제일이래요.
사먹는 건 아니고 남편의 인맥이 넓다 보니 얻어 먹는 게 많아요.
아이들은 한동안 전복 없으면 누가 안 가져오나 할 정도네요.
완도 전복 정말 맛있어요. 여기서 주문해서 드세요.
제가 품질 좋은 놈으로 골라 파는 집 가르쳐 드릴게요.

전호인 2008-10-27 10:51   좋아요 0 | URL
그래야 겠어요.
그렇잖아도 지난번 옆지기에게 님의 얘기를 했더니 한번 이용해 보자고 했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음식점등에서 담근 것을 사서 먹고 있어요. 이 음식이 한번 실패를 하면 버려야 하는 것이기에 비용이 수월치 않더라고요. 이제는 전복죽을 너무 잘 쑤는 옆지기가 되었으니 아마도 곧 님과의 연락이 가능해 지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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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10-16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 배가 피로 빵빵해진다;;;;;;;;

전호인 2008-10-27 10:51   좋아요 0 | URL
징그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계속 참고 있는 분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바람돌이 2008-10-16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텐트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너무 피를 많이 빨아서 날지를 못하던 모기 생각나요. ^^

전호인 2008-10-27 10:52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는 녀석은 스스로를 망치는 꼴이 되는 게지요

하양물감 2008-10-16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흡~!! 모기가 피 빨고 나면, 잘 못날더라구요...그래서 잡기도 더 쉽다는 ㅠ.ㅠ 그래도 모기한테 물리긴 정말 싫네요. 우리집에는 2월 빼고는 모기가 상시대기중입니다.

전호인 2008-10-27 10:53   좋아요 0 | URL
ㅎㅎㅎ,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있잖아요.
매섭게 물어 버리니까 손의 붓기에 따라 그 강도를 어림 짐작하긴 합니다.

무스탕 2008-10-16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얌전히 앉아서 식사를 하는 모기라니요.. 애완모기도 아닐테고..
배 터지게 피 빨아먹고 바로 응가하면 피가 나올것 가타요 ^^;

전호인 2008-10-27 10:53   좋아요 0 | URL
표현이 그야말로 적나라합니다. 바로 잡아버렸으면 좋으련만 날아가게 만드네요. 참고 물려주는 분도 대단합니다.

웽스북스 2008-10-17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모기 잡으면 피가 탁!

전호인 2008-10-27 10:54   좋아요 0 | URL
글죠. 아마도 벽에 그 흔적이 남아있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