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윤지양이 우리 사무실을 깜짝 방문했다. 1년간 전속모델로 활동하는 계약을 한 후 각 층을 돌면서 직원들과 인사하기 위해서였다. 드라마 세종대왕에서 그리고 MBC 다른 드라마, 최근까지 연예가중계 MC로 활동할 때의 깔끔한 이미지가 있어서 좋아하는 연예인중의 한 사람이다. 홍보과장과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와~!하는 짧은 함성이 터졌다.
간단한 인사가 끝나고, 잽싸게 이윤지 씨 앞으로 가서 악수하고 싸인까지 받았다. 손도 어찌 그리 고운지.ㅋㅋ얼굴은 손바닥만 하고 느무느무 예쁘다. 정신이 혼미하여 사진찍는 것을 깜빡한 것이 못내 아쉽다.ㅜㅜ
잠깐의 대화에 나의 깜짝 발언이 이윤지씨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다음은 이윤지씨와의 대화내용:
홍보과장 : 이번에 1년간 저희와 전속모델 계약을 맺은 텔런트 이윤지 양입니다.
앞으로 TV/CF를 통해서 만나게 될 겁니다.
이 윤 지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윤지입니다.
직원모두 : 안냐세염.
반갑습니다. 와~~!
진짜 예쁘게 생기셨네요. 박수^^^(다같이)
나 : 안냐세여, 이윤지씨!
만나서 반가워요. 진짜 예쁘시네요. 저 윤지씨 팬입니다.
이렇게 직접뵈서 영광입니다. 여기(다이어리 속표지)에 싸인 좀 부탁합니다.
이 윤 지 : 아, 네, 팀장님도 엄청 미남이시네요. 호호호
홍보과장 : 총각들은 가만히 있는 데 유부남이 더 난리라니까요.
팀장님도 참...하하
나 : 아름다운 여자앞에서 유부남과 총각이 무슨 차이가 있어.
아~~!, 홍과장이 모르는 것 같은데 나 이래뵈도 총각출신이야!
이 윤 지 : 푸하하~~~~핫,(이 친구 배꼽잡고 넘어간다)
어머 팀장님 너무 유머있으세요.
총각출신이라니요....
하하하^*^
홍보과장 : 아, 참 윤지씨!
팀장님도 과거에 사내모델로 활동하신 적이 있으십니다.
이 윤 지 : 아, 그러세요.
어쩐지 감각이 남다르다 했습니다.
멋지세요.
나 : 싸인 고마워요. 쌩유~~!
꼬릿말>>
싸인 앞에 "예전총각 000님" 이라고 써주는 이윤지 양의 쎈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