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해리포터7 > 영화음악들

파란블로그 기냥아찌님의 블로그에서 퍼왔답니다.감사해요^^

 
 



        추억속의 영화음악



        Love Theme - 시네마 천국
        Life in mono - 위대한 유산
        Gabriels Oboe - 미션
        Piano Solo - Love Affair
        Adagio Concerto - Last Concert
        Moon River - 티파니에서 아침을
        Un Homme Et Une Femme - 남과 여
        Sunrise Sunset - 지붕위의 바이올린
        Lara's Theme - 닥터지바고
        Romance d'amour - 금지된 장난
        Snow Frolic - 러브스토리
        Ludlows - 가을의 전설
        The Last Waltz - 올드보이
        A Lovers Concerto - 접속
        Cavatina - 디어헌터
        She - 노팅힐
        Goodbye - 약속
        Creep - 씨클로
        Shape of my Heart - 레옹
        Lascia ch'io pianga - 파리넬리
        Deborah's Theme -Once Upon A Time In America
        My Heart Will Go On - 타이타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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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타워의 서평단으로 뽑힐때 까진 좋았는데, 역시 책을 읽는 내내 부담이 된다.

 책은 너무나 재미있는데, 한편으론 머릿속에 ' 서평을 어떻게 써면 좋을까?' 내심 걱정이 앞서 그 내용의 진정한 의미을 깨달지 못한것 같기도 하다.

무슨 숙제하는 아이마냥 - 어릴때 부터 잘하던 못하던 일단 해놓고 보자 형이었다.- 미뤄둔 숙제를 하듯 읽기를 끝내자 마자 서평을 써내려 갔다.

다 써놓고 보니 앞뒤가 연결이 안 되고 중간은 휑하니 내용이 빠져있다. 그래도   일단 올려놓고 본다. - 이런 무책임형이 어디 있을꼬.... 머리에 쥐난다.  왜 가슴속에 가득찬 의미심장한 말들을 머리로 추스려 써내려 가지 못하는 것일까?    어려운 책 속에서도 진리를 찾아 촌철살인과 같은 글 남기는 알라딘 님들 많건만...

이것이 나의 한계란 말인가?  이제 힘이 없어 더이상 서평을 고치지 못하겠다. 제풀이 꺽여버린것.ㅋㅋㅋ

열심히 손들드니만. 이제 자제를 해야겠다. 내돈 내고 그냥 편안하게 볼란다. 이게 뭔꼴인지. 흑흑흑  오늘 웃다가 울다가 별짓 다하며 블루타워 암턴 재미있었다라는 단순한 말로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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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7-27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말 하고도 또 손든다. 이놈의 팔...완전 자동이 됐다 이제. ㅋㅋㅋ

아영엄마 2006-07-27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도서는 아무래도 내돈 주고 산 책만큼 마음 편하게, 여유있게 못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책욕심은 어쩔 수 없어서 저도 늘 손을 들게 되네요.(근데 잘 안 뽑아줘요..ㅜㅜ)

전호인 2006-07-27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래도 잘 쓰셨던 데여 뭘!!!!! 저도 블루타워 서평단인데 짐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또또유스또 2006-07-27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자동 손 여기 또 있어요..
서평 써 놓고 부끄러워 얼굴 빨개져선 다신 손들지 말아야지 하는데
다음 서평단에 신청합니다 하고 앉아있다는...

똘이맘, 또또맘 2006-07-28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맞습니다. 무지 부담돼요. 근데 편하지 않다는거 알면서도 자꾸 손드는 이유는 뭘~까~요~?
전호인님/ 역시 경려해 주실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님들의 긍정적 표현을 이용한다니깐요.
또또님/ 이놈의 손을 뿌러뜨릴수도 없으니 큭~ 계속 손들어야 겠죠 ㅎㅎㅎ
 
블루 타워
이시다 이라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이당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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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들의 성장 소설 ' 4teen' 으로 나오키상을 수상한 이시다 이라가 이번에는 공상과학 소설을 발표했다.

이 책을 읽은후  머리속과  가슴속에 수많은 말들이 뒤 엉켜 제 차례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 것을 조리있게 토해내기는 어렵다.  그저 SF소설 이라 하기엔 지금의 세상과 너무나 닮아 있는듯한 - 황마로 오염된 200년 후의 세계가 곧 우리들의 머지않은 미래의 모습이 되지않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덮었다는 것을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할까 한다.

블루 타워 - 높이 2천 미터의 초대형 건축물. 상층의 중량을 지탱하기 위해 아래층으로 갈수록 여러개로 묶여진 모듈(module)은 제 5층에는 18개 , 제 4층에는 9개 , 제 3층에는 6개, 제 2층에는 3개, 그리고 꼭대기인 제 1층에는 1개가 사용되어 있는 세로로 높이 늘린 피라미드형 건물이다.

이건물은 최 상층부가 제 1층으로 주민수 1만명의 통치계급들의 주거공간이고 그 아래층인 제 2층은 3만명의 관료, 과학자, 예술가 들의 거주지역이다.  두 상층부의 4만명이 블루타워 전 자산의 83퍼센트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그렇게 한층 한층 내려와 제일 하층 인 5층에는  5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거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하층민들은 거주 공간의 소유주가 아닌 임대해 사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불균형 속에서도 거주공간(탑의 내부)에서 살기위한 하층민들의 삶은 눈물겹도록 고단하다. 또한 이 중의 반정도는 탑의 내부가 아닌 지표에서 살아갈수 밖에 없는 지민들이니 더욱 그렇다.   도대체 이토록 불합리한 세계가 존재하는 이유가 뭘까? ... 의문을 남긴채 슈지의 정신은 온통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는 잠시전... 높이 200미터의 신주코' 화이트 타워' 의 최상층에서 한층 아래인 자신의 자택에서 직장동료인 리나로 부터 자신의 아내 미키의 불륜 사실을 전해 들은후 홀로 집에 남아 머리에 밀려든 통증(슈지는 악성뇌종양 환자이다)을 이기지 못해 노란 MS콘탄(통증 완화제인듯...) 과 함께 고통을   삼키고 있었던 터였다.

견디기 힘든 통증과 마음의 상처에 짓눌려 있던 슈지의 의식이 날아올라 200년의 시간을 넘어 2222년의 세계로 접어 들었을땐 이 모든것은 그저 자신의 망가진 뇌가 만들어낸 피난처와 같은 헛된 망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 참기 힘든 뇌의 고통속에서 과거의 묻혀 있던 일들이 현실처럼 생생하게 떠 오르기도 했던터였다.

하지만, 블루타워의 내면엔   자신의 의식이 만들어 내기에는 너무나 광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숨막히는 황폐함 - 라이브러리언 코코(미래과학이 만들어낸 인공지능의 비서와 같은 존재) 의 설명에 따르면 22세기 중반무렵 동중국과 서중국의 전쟁은 동서대전으로 발전 되었고 생물병기인 황마(개량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로 인해 인구의 80퍼센트가 사망했고 세계의 교역과 교통이 두절된 가운데 동서대전은 승자도 없이 끝이나고 말았던 것이다.

그 여파는 고스란히  자손들에게 이어져 지구의 대지는 황마 바이러스로 가득차고 유일한 거주지가  된 블루타워는 고요하게 우뚝 솟아 있는 듯 하지만, 두 상층부와 나머지 하층민들의 불균형이 거듭되면서 서서히 붕괴의 위태로움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감염이 되면 며칠내 사망확률이 90퍼센트라는 황마의 위협속에서도 대지에 살수 밖에 없는 지민과 탑의 해방동맹군들은 끝없이 탑을 향해 테러를 일으키고 있지만,  블루타워를 개방하기엔 그들의 힘은  거대한 괴물앞에 선 한낱 힘없는  땅쥐 정도에 불과하다.

이러한 극박한 상황의 미래도시 블루타워 하층민들은  한 가닥 희망의 노래를 읊으면서 이 지옥같은 세상을 바꿔줄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을 넘어, 시간을 오가며 / 거짓말쟁이 왕자는 아픔을 이겨 낸다네 / 불의 힘으로 왕자는 다시 태어 난다네 / 아군의 적, 적은 아군 / 재난을 가져다 주는 이는 항상 곁에 있는자 / 손을 잡아 주는 것은 항상 멀리 있는자/  불의 때는 다가오네

이노래에 담긴 내용대로 라면 슈지는 시간을 뛰어넘어 온 거짓말 쟁이 왕자... 즉 이 세상을 구원할 열쇠를 쥐고 있는자 인 것이다. 지극히 평법한 사람... 그것도 최악의 상태인 말기 뇌 종양 환자 슈지가 미래의 세계 '세노 슈' 의 몸으로 할수 있는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슈지 스스로에게 반문해 보지만 역시 해답을 쉽게 찾을순 없다. 

사명이 무거워 질수록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 예언을 이루어 주길 갈망하며 죽어간 나이어린 탑의 해방동맹군인들과 자신의 자손일지도 모르는 동맹의 지도자 미코시바를 떠 올리며 그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열망만은 불타 오른다.   

현실의 세계와 미래의 세계를 이어주는 것은 종양으로 인한 통증 이지만, 이상하게도 그 두세계는 모든 것이 대칭을 이루고 있는듯 하다. 그가 살고 있는 지상 200미터의 화이트타워와  미래의 지상 2000미터의 블루 타워가 그 첫번째이고 벌써 식어 버린 부부사이의 애정을 말해주듯 늘 무표정한 아내 미키와 미래세계의 아내  키미.(역시 그에겐 냉랭하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말을 무조건 신뢰해 주는 정신적 지지자인 현실세계의 리나와 16세 미래소녀 리나 역시 닮은 구석이 많다.

이 두세계의 대칭을 통해 슈지는 리나의 동생인 가즈스마와 중국인 리박사를 만나게 되고 그들을  통해 황마의 원형이된 H17N 1형(미래 과학의 기술로  바이러스의 원형을 통해 황마의 활성화를 억제시키는 플러그 약을 개발할수 있는것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2만 4천개가 넘는 교점의 수를 리나의 裸身을 통해 하나 하나 외우게 된다. - 슈지는 유체이탈을 통해 정신만이 두세계를 오갈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원형을 숫자로 담아 갈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다시 2222년  세노 슈의 정신으로 뛰어든 슈지 - 그의 육체는 벌써  황마의 감염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있었지만, 미래의 리나를 통해 과거의 리나를 떠올리며 힘들게 리하오롱 박사에게 수열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내면서 의식을 잃어 가고 있었다.  이것으로  황마의  검은 장막을 걷어낼수 있는 열쇠를 미래세계에 전달하게 된것이다. 

미래에서 정신이 아득해질즈음 그는 현실의 세계로 돌아와 있었다. 미래에서 불태워 지는듯한 고열의  통증을 느끼는 순간 그의 뇌에도 놀라운 변화가 찾아왔고 리나와 함께 화이트타워를 벗어나는 그의 마음은 짐을 벗어 버린 느낌어었으리라...

미래 세계의 뒷 얘기를 에필로그에서 퍼스널 라이브로리언인 코코를 통해 슈지에게 알려주면서 작가의 긴 이야기는 끝이난다. 

이렇게 해서 또한편의 블록퍼스터는 만들어 지는 것인가?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에서 공상과학 영화를 멋지게 만들어 낸다는 것은 다소 심기가  불편하기는 하지만... 이 소설 꼭 영화로 만들어 질것만 같은 강한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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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7-28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우 이렇게 길어지다니... 내가 첫번째로 서평을 올린것인가? 조금 다듬어서 올릴것을... 뒤늦은 후회가 밀려오지만, 다시 손 대자니 엄두도 안 나고 힘이 다빠져 버렸다. 이 책 참 재미있게 읽었다. 서평을 이정도로 밖에 못 써 내는것이 조금 아쉽지만, 나는 나니깐 할수 없다. 다음에도 책 받을수 있을까? 에구 에구

검은숲길 2006-07-28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쓰셨네요!
저도 신청했다가 덜컥 당첨이 되버려서.. 이도저도 못하고..
다들 너무 글을 잘쓰셔서.. 괜히 신청했다는 생각이 드는걸요..
길게 쓰지도 못하고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할텐데.. 참 걱정이 앞서는군요.. 에구..

똘이맘, 또또맘 2006-07-28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고맙습니다... 알라디너들은 점수가 후하다니깐요. 그래서 너무 다행이예요. 비난보다는 칭찬이 좋은거 있죠... 그리고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줄거리 쓰다보니 이렇게 길어졌지 뭐예요. 우리 힘 내자구요....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13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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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편식 습관을 고치기는 힘들다.  엄마들의 노력은 번번히 아이들의 고집앞에 무너져 버릴수 밖에 없는데... 찰리에게 있어서도 편식이 심한 동생 '롤라'의 밥차려 주기는 여간 골치아픈 일이 아닐수 없다.

책의 제일 앞장에 소개해 놓은 동생의 소개글을 보니 오빠인 찰리가 생각하는 롤라는 여간 고집쟁이가 아닌 모양이다.

오늘도 밥상 앞에 앉은 롤라 - 처음 부터 강하게 나오기 시작한다. " 난 콩하고. 감자튀김하고....당근은 안 먹어... 그리고 토마토는 절대 안먹어( 토마토는 롤라가 가장 싫어하는 음식이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인데도 오빠 찰리는 의연하게 대처를 한다.

" 응 그래, 안 그래도 오늘은 그런음식 하나도 없어."  

눈 앞에 당근을 두고도 저런 말을 하다니. 쯧쯧... 작전 실패 아닐까? ... 이런 예상과는 달리 찰리의 당근 소개는 기발하기만 한데... " 이건 당근이 아니야. 이건 목성에서 나는 오렌지뽕 가지뽕이라고..."

이렇게 번뜩하는 아이디어로 찰리는 롤라가 싫어하는 음식들을 하나씩 먹이기 시작한다.  반 강제로 아이들이 싫어하는 음식을 먹여 보겠다고 애썼던 모습들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찰리의 방법이 우리아이에게 다 통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한 입 정도는 먹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볼수 있게 되었다.

롤라는 오빠가 권하는 음식들이 의외롤 맛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이 제일 싫어했던 토마토의 이름을 새롭게 짓기에 이르른다. " 오빠, 이걸 설마 토마토라고 생각한건 아니겠지 ..."

고집쟁이 롤라의 심리를 잘 이용해 스스로 음식을 먹게끔 유도한 오빠의 지혜가 번뜩이는... 엄마도 배울점이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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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7-27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혜로운 오빠네요..난 토마토를 좋아해..ㅋㅋㅋ

해리포터7 2006-07-27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로렌차일드의 책에 드디어 빠지셨군요.ㅎㅎㅎ

전호인 2006-07-27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마토가 얼마나 좋은 건데.......잊혀먹으면 더 좋다그러는 것 같던데......

똘이맘, 또또맘 2006-07-27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저도 토마토 좋아해요. 당도 적어서 살찔 염려도 없고.. 황색의 토마토가 우리몸에 좋다는건 많이들 알고 있죠.
포터님/ 예 정말 재치있는 오빠의 모습그려 냈더군요. 좋아져도 그 작가..
전호인님/ 토마토는 익혀 먹으면 영양흡수가 더 잘 된다고 하더군요. 대부분의 과일은 익히면 영양소가 파괴도는데, 토마토는 좀 특이하네요.
 
비 오는 날 또 만나자 과학은 내친구 13
히로노 다카코 그림, 사토우치 아이 글, 고광미 옮김 / 한림출판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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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날의  풍경을 빨간 비옷을 입은 여자아이의 시선을 통해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집 앞에 있는 넓은 마당부터 시작해 자연의 모습을 한껏 느낄수 있는 여느 시골집과 주변의 풍경속에     곤충들을 자연스레 하나씩 등장시킴으로써 곤충들이 비오는날 어떤모습으로 있는지 보여주는 자연 과학 그림책이라 할수 있다.

빨간 우비의 소녀는 마당에 나온 두꺼비를 보며 눈싸움을 해 보기도 하고 달팽이를 조심스럽게 살펴 보기도 한다. 집안에 만들어 놓은 작은 연못에 사는 올챙이, 개구리들은 보기 좋게 수영을 하거나 목을 힘껏 부풀려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밭에 나오니 큰 잎사귀에 붙어있는 호랑나비 애벌레와 배추 흰나비 애벌레들도 쉽게 눈에 보인다.

.... 아이는 이내 자연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려 본다.

자연속에 모든 곤충들의 소리를 모았더니, 멋진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되기도 하니... 자연은 하나님이 주신 예술작품인게 틀림없나 보다.  

자연을 벗삼아 사는 모습은 언제나 봐도 정겹다. 눈을 맑게하는 초록색에 갖가지 곤충들이 등장해 그들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알게하는 유치부용 과학동화책.... 비 오는날 아이들과 책에서 본 곤충들을 찾아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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