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새긴 이름 하나 문지아이들 75
이현미 지음, 이승민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고려에 몽고족이 침입을 하면서 나라 안팎으로   백성들은 두려움과 도탄에 빠져 있다.   그 와중에서도 몽고군의 손길이 닿지 않은 조용한 시골마을에는  화방사의 노승을 중심으로 대장경을 완성하려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어려서 부모에게 버림받고  구레나룻의 도움으로 화방사에서 노승에게 키워진 동경은 어느날 아버지의 죽음으로 홀로된 송화라는 아이와 절에서 함께 생활을 하게된다.

두아이의 은인인 구레나룻이 몽고군의 손에 죽음을 당한후 동경은 대장경에 불경을 세기는 조각도가 되기위해 송화에게 도움을 받아 훈련을 받게 된다.

몽고족의 침입으로 제 목숨 부지하기가 오히려 바쁠 힘없는 백성들이지만,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과 정신들이 모여 대장경을 완성하기까지의 애환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완성된 대장경을 지켜보는 백성들의 뿌듯한 마음들이 담겨진 참으로 따뜻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속에서 대장경의 판각에 참여하는 동경과 송화라는 아이들의 풋풋하면서도 다정다감한 두사람의 이야기는 .... 나라를 지키고 정신을 지키는 일에는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든 노인이든 이나라 백성이면 모두가 마음을 함께해야 한다는 큰 교훈을 담고 있는듯 하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엘리자베스 브라운 2008-02-29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줄거리를 정말 잘 읽었습니다. 너무 요약을 잘 하셨네요..근데 주인공이 중경이 아니고 동경이랍니다.. 괜히 잘난척하고 갑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8-02-29 12:49   좋아요 0 | URL
엘리자베스님/(중경-동경)그렇네요 ^^;; 요즘은 리뷰를 잘 올리지 않는데, 꽤 오래전에 쓴 리뷰를 보고 칭찬에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틀린 부분은 수정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