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

모처럼 밤 9시에 컴 앞에 앉아 펩파 좀 올려보겠다는데 - 평소엔 똘이 ,또또 덩살이 조용히 불끄고 잘수밖에 없음... 오늘 똘이는 일찍 잠들고(낮에 과다한 열량소모로 빨리잠든 똘이) 잠없는  또또는 할머니 집에... ㅋㅋㅋ  자유시간 ...

근데... 서재가 완전 멍통이다. 우째 글은 올리냐고요?  그야말로 글만 올릴수 있다.

 황대권님의  '야생초 편지 '꺼내들고 앉아서 자료사진 찾아 펩파올리려는데, 자료사진 띄울수가 없다.

으메 나만 이런겨... 

낮에 동화책만 몇권 리뷰올리고 아쉬운 마음에 펩파좀 올리려 했더만. 알라딘이 날 안돕는다.

여보시요... 오랜만의 자유당께요. 빨리 원상복구 시켜주소... 컴 앞에 앉아 마우스 이리저리 굴려보며 혼자 투덜투덜... 누구한테 물어봐야 하냐구요?  

컴맹의 비애란 말인가?...  도대체 어똑해야 되남유?...  누가 나좀 도와줘유?  

                                                                                            계속해서 투덜 투덜... 투덜이 똘이맘,또또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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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맘, 또또맘 2006-07-28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욜 일욜은 나는 완벽하게 애들몫의 엄마가 되어야 한다. 오늘이 기회였는데... 아쉽다. 낼 아침부터 애들 태우고 시댁으로 병원으로(두녀석 감기..) 다닐려면 일찍 자야겠다. 다시 만날때 까지 안뇽~ 알라딘... 원상복구 되어야 해... 부디

치유 2006-07-28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1233

엥??또 문닫아 걸고 놀이터 문 안열어주던가요???

전 이제 또 들어와서 아직 뭔지 모르겠어요..


똘이맘, 또또맘 2006-07-30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은 열어 놨는데... 자료사진 싣는게 안되는 군요. 주말 잘 보내셨겠죠? 오늘은 일요일 밤...
 
따뜻한 손 낮은산 어린이 8
김일광 글, 유동훈 그림 / 낮은산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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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가장 외진 산골마을 '죽장'으로 스스로 학교를 옮겨간 3년간의 생활을 바탕으로 쓰여진 동화책...'따뜻한 손'  ...

산골마을... 눈이라도 오는 날이면 산골에 있는 이마을엔 별다른 교통편이 없다.  학교가는 아이들, 그리고 버스를 애타게 기다릴 사람들을 생각하며 구불구불한 눈덮인산 길을 조심 조심 운전해 가는 기사아저씨의 마음은 아슬아슬 하기만 하다. 하지만 애타는 마음들을 생각하면 안 갈수도 없는 노릇...

역시나 어렵게 온 보람이 있는 모양이다. 도착하기도 전 버스의 경적소리를 듣고 밖에서 떨고있던 아이들이 우르르 달려나온다.

할머니가 편잖으셔서 늦게 버스를 탄 순이를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모두 버스에 올랐다.  맘 좋은 산골 기사 아저씨의 버스는 늘 이렇다. 시간맞춰 왔다가 뒤에서 쫓아오는 손님도 나몰라라 하며 휙 가버리고 마는 도회지의 버스하고는 너무나 다른모습.

막차를 운행하면서도 낮에 쟁기날을 사러갔던 승민 아버지가 아직 버스에 모습을 안 보이자 걱정이 앞선 아저씨는 출발을 하지도 못한채 안절 부절...  버스에 탄 승객들도 모두 한마음으로 승민 아버지가 타기를 기다리다... 뒤늦게 올라탄 승민아버지를 보며 모두들 한마음으로 기뻐해준다.

산골사람들과 버스기사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이 뻑뻑한 유채화 그림으로 정감있게 그려지고 있는 동화책의 내용은... 버스에 실려온 훈훈한 정과 사랑이 곧장 나에게로 전해지는 느낌이 들정도다.

아이들에게 산골 아이들의 사는 모습을 살짝 엿볼수 있는 기회를 주고... 버스기사아저씨의  따뜻한 사랑을 배워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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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는 집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0
돈 우드 그림, 오드리 우드 글, 조숙은 옮김 / 보림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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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에 나와 있듯 이 집의 모든 사람, 동물...벼룩까지도 낮잠을 잔다. 창밖으로 내리는 비와 보라색의 고요한 방의 모습은 딱 잠자기 좋은 분위기라는 생각이 든다.

할머니 위로 꼬마, 개, 고양이, 쥐, 벼룩이 층층이 올라가 누워 있는 모습이 좀 위태롭긴 한데... 다들 표정을 보니 단잠을 자는게 틀림없는 모양이다.

 장면과 장면의 연결이 계속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글의 내용은 마치 낮잠을 자기위해 자장가를 부르는 듯한 운율이 느껴지고 책 읽는 재미도 배가 된다.

마지막에 깨어있는 벼룩때문에 낮잠 잤던 동물과 꼬마 할머니가 차례로 일어나면서 창밖의 날씨는 점차로 맑아 지기 시작하는데... 그 장면 또한 신선한 느낌을 준다.

아마 낮잠으로 피로를 다 풀어버린 동물과 사람들의 기분을 날씨로 표현했는지도 모르겠다. 다들 마당으로 나와 활기로 가득해진 집안의 풍경을 보니 책을 읽는 사람까지도 잠깐 졸다가 마지막엔 잠이 확 깨는 느낌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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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8 14: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7-28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옙~ 무엇보다 그림이 예술이랍니다. 읽다보면' 낮잠자야 겠는걸'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그렇지만, 뭐 어때요... 낮잠도 잘수 있으면 잠깐 자는 것도 건강에 좋아요.

치유 2006-07-28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의 풍경이 환상입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7-28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조금 몽롱하죠?
 
꼬마 돼지 난 책읽기가 좋아
아놀드 로벨 글, 그림, 엄혜숙 옮김 / 비룡소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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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의 귀염둥이... 꼬마돼지는 주인집 부부가 가장 사랑하는 동물이다. 아마 이 부부에겐 아직 아이가 없는듯. 이 책에서 꼬마돼지는 이들 부부의 하나뿐인 딸이나 아들쯤의 역활을 하는모양이다.

꼬마돼지는 깔끔한 주인 아줌마의 취향과는 달리 진흙탕에 몸 담그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주인 아줌마는 집안 구석 구석을 청소하더니 마지막으로 돼지의 진흙탕을 말끔히 치워버린다. 아주 깨끗하게...

꼬마돼지의 절망... 집을 뛰쳐나온 꼬마돼지는 진흙탕처럼 폭신폭신하고 촉촉한 곳을 찾으러 다니지만, 처음 으로 찾아간 진흙탕물에서는 뱀에게 쫓겨나는 신세가 되고 고물상에서는  고철덩어리속에서  청소기를 발견하고는 다시 헤매다가 도심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다가 그만 진흙탕인줄 알고 몸을 푹 담근 시멘트속에서 몸이 굳어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고 만다. 어찌 어찌하여  돼지를 찾으러 다니던 주인집 부부가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돼지는 구출되고 집으로 돌아와 진흙탕속에서 다시 편안하게 몸을 담글수 있게된다. 휴우~ 시골에서 편안하게 지내던 꼬마돼지는 물질문명의 잔혹함을 잠시나마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다. 역시 사람이나 동물이나 흙냄새 나는 시골에서 살아야 될듯.... 시골이 좋아!! 

주인집 아줌마의 깔끔병 또한  꼬마돼지의 가출로 한풀 꺽인듯 하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는 어른들이 보면  딱 좋을 책 같다.  나도 이 책을 읽고 아이에게 강요하는 엄마는 아니었는지 반성해 보게 된다.   어린이 책은 이래서 좋은것 같다. 아이들의 마음을 책을 통해서 알수 있으니... 아이 키우는 엄마, 아빠의  교과서가 되어주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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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8 13: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7-28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임님~ 휴가는 잘 다녀 오신건가요? 제주도 풍경은 펩파에서 잘 보았답니다. 이책의 연령 4~6세 정도인데... 4세 보담 5,6세한테 더 맞는 책인것 같아요

2006-07-28 14: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7-28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신난 모습이 떠 오르네요.

치유 2006-07-28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재밌게 봤어요..
속삭이신님이 꽃임맘이었군요..ㅋㅋㅋ

똘이맘, 또또맘 2006-07-28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요즘 꽃임님이 저만 들리도록 속삭여 주셔서 저도 목소리 낮추고 소근 소근 얘기하고 있답니다.
 
개구쟁이 해리! 목욕은 싫어요 개구쟁이 해리 시리즈
진 자이언 글, 마거릿 블로이 그레이엄 그림, 임정재 옮김 / 사파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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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을 싫어하는 강아지 해리는 목욕솔을 숨기고 신나게 놀러를 다닌다. 어째 그렇게 더러운 곳만 골라서 다니는지... 해리는 금새 털이 새까맣게 때가 묻어 집으로 돌아오지만, 식구들은 아무도 해리를 알아보지 못한다.

꼬리를 흔들고 배를 하늘로 향해 누워 다리를 흔들어 보아도 가족들은 "우리 해리일리가 없어" 하면서 외면하고 마는데. 해리 참 불쌍하게 되었다. 이대로 집없는 강아지 신세가 될것인가?

해리는 그제서야 자신이 숨겨두었던 목욕솔을 땅을 파헤쳐서 찾아낸다. 그리고는 집안으로 뛰어들어가 목욕탕에 떡 하니 버티고 있는 모습이라니...  천연덕 스러운 강아지의 모습이 개구장이 우리아이 모습과 흡사하다.

이렇게 해서 깨끗해진 해리를 알아보는 가족들... 그 다음부터 해리가 목욕을 열심히 하였냐고. 천만의 말씀... 또 목욕솔을 슬쩍 감추고는 능청스럽게 자느척. ㅋㅋㅋ씻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개구장이 해리를 통해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표현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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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8 1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7-28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꽃임님 잼나요...개구쟁이 책들은 언제 봐도 친근감이 가는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 모습같아서 그런가봐요.

꽃임이네 2006-07-28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저 질러요.

치유 2006-07-28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목욕솔 숨기는 해리..개구쟁이.녀석..강아지도 깨끗하고 털이 복실 복실 깔끔해야 만져 주고 싶던데..그걸 해리가 모르나??ㅋㅋ

똘이맘, 또또맘 2006-07-28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말이예요. 배꽃님 혹시 집에 키우는 동물 있나요? 우리 똘이는 가끔 강아지 키우자고 하는데... 아파트라 엄두가 안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