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일요일 이틀동안 (하루에 3시간씩)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즐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만의 도선관나들이... 아이들이 많은 책 속에서 어떤책을 읽을까 갈팡질팡 망설이다 보니 그리 많이 읽진 못했지만, 집에 와서 정리해 보니 그래도 아주 실패한건 아니더라구요.
도서관에서 읽은책...(빌려오진 못했어요... 또 언제갈수 있을지 몰라서...)
- 요건 배빗콜의 '이상한 곳에 털이 났어요'라는 어린이 성교육 동화인데... 역시 배빗콜의 유머와 재치가 번뜩이더군요.. 5살 장현이는 시컨둥한데 6살 조카가 열심히 읽더라구요...
오 이런~ 여기서 부터 책 제목으로 대신 해야겠네요. 상품넣기가 안되네요.(컴아자씨 또 말썽...)
쯔찌야 후지오의 '마려워 마려워 쉬가 마려워'
토미웅게르의 '크릭터'
'장화신은 고양이'(출판사가 피터팬) - 요건 별루더라구요... 내용은 비슷하겠지만(우리가 알고있듯이) 그림이 별루...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
안은영의 '네발나비'
'내 딸기 아이스바 누가 먹었어'(재미마주) - 요건 3살 또또를 위한 책
그리고 '빨간 모자' 까지...
이외에도 몇권 더 있었는데, 생각이 안나는 군요.... 이것도 잊어 버릴까봐 애들 눈치 봐 가며 살짝 적어두었기에 펩파에 올릴수 있네요.
나름대로 유익했던 '도서관 나들이' - 사실은 도서관에서 책 읽은 시간보다 음료수 사먹고 전망대 구경하고 애들 화장실 들락 날락 거리는 시간이 더 많았지만, 나름대로 질서 지키려고 노력하며 우리 아이들 도서관 나들이를 무사히 마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