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묘한 책이다.
이야기 자체는 1권이 더 재미있었고,
1권도 그저 읽을만하네 정도였는데
뭔가 등장인물들에게 기대가 생긴다.
이 친구들이 어떻게 자기 틀을 깨고 성장해갈지 궁금해진다.

대단한 상처들을 담담하되 무심하지 않게 받아들여주는 자세 탓일까? 
3권 나오면 또읽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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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8-10-10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쿠는 언제나 현재 시제라 한다. 오늘을 산다.
 

회사를 퇴사하는 친구들에게 건네는 나만의 리스트.

정작 본인들은 책선물을 반길지 모르겠지만, 벌써 여러번 같은 구성으로 선물한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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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스크로 가는 기차 (양장)
프리츠 오르트만 지음, 안병률 옮김, 최규석 그림 / 북인더갭 / 2010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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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18년 7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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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에게 보낸 편지- 어느 사랑의 역사
앙드레 고르 지음, 임희근 옮김 / 학고재 / 2007년 11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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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좋은 사람
줌파 라히리 지음, 박상미 옮김 / 마음산책 / 2009년 9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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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을 읽고 심장이 쿵하는 글을 오랜만에 만난다. 모든 리뷰를 그의 책에서 빼와 인용하고픈 욕구를 누르며, 이 책의 리뷰도 가능한 문장을 조각내 옮기지 않을 참이다. 한단락도 더하거나 빼면 무너지는 글을 쓰고싶었다는 저자의 뜻을 받아서.

=========
이런 일을 겪고 나는 무참해져서 이제부터 내 알량한 문학 공부는 슬픔에 대한 공부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느낌의 공동체>에서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으로 넘어왔다. 같은 화가의 다른 그림을 표지로 얹었는데, 그때는 그림 속의 배를 어떤 당신과 함께 타고 있었다고 여겼으나 지금은 내가 이르지 못할 슬픔을 가졌을 당신의 뒷모습을 그림 밖에 서서 바라본다.

서문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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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8-09-23 17: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신형철이 왜 싫었는지 까먹었으니 이 책 사봐야겠어요!

무해한모리군 2018-09-27 15:11   좋아요 1 | URL
네 저는 좋았어요. 몰락의 에티카를 처음 읽었을때 내용을 떠나서 글을 쓰는 방식이랄까 이런게 감탄스러웠어요.. 저는 평론 이런걸 많이 읽어보지 못해서 참 신선하더라구요. 분명하고 깔끔한 글이라 건조할거 같은데 그 사람의 정서가 느껴져서요.
 

여러번 반복된 소재중 하나인 히틀러가 살아있고, 홀러코스트 생존자인 형사가 그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여기에 나치가 했던 생체실험도 등장한다. 작가의 글솜씨는 여전해 술술 읽히고, 영화처럼 시공간을 넘나든다. 역시 명절에는 이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는 작품을 읽어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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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시내 사진을 보며, 내 사는 내나라 제일로 좋아를 흥얼거리다.

자꾸만 자꾸만 눈물이 난다.

끼니 잇기도 어려울만큼 많이 힘들었다던데 이만큼 일어섰구나 하는 안도와

이 광경을 보면 정말 좋아하셨을 긴세월 평화통일운동에 헌신하신 여러분들이 머리에 떠오른다.

이 곡절많은 회담이 어떻게든 잘 마무리되어 

같은 언어, 같은 역사를 가진 우리에게 지속적인 평화가 오기를

더이상의 북풍도, 남북을 짓누르는 막대한 군비의 부담도, 분단이익에 빈대붙은 세력들도 역사속으로 사라져가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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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18-09-19 12: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국토의 절반을 차지한 1%의 부유층이 지금 이대로가 좋아~를 외치고 있어서, 민주주의의 앞날은 쉽지 않습니다. ㅠㅜ 그렇지만, 이만큼 진전된 것으로도 참 기뻐해야 할 오늘입니다. ^^

무해한모리군 2018-09-19 13:10   좋아요 0 | URL
네 여전히 어제오늘 보수언론들은 가당치 않은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네요. 윗대가리들은 자식들도 다 외국국적이라 그저 자기들 지위 탄탄해지는 것만 관심인듯합니다.. 기쁘네요. 북인민들도 제재가 풀리면 살림살이 나아질테고, 우리도 섬에서 벗어나 반도가 되고, 문대통령은 통일되면 북한에 진출한 남한 사기꾼들한테 사기당한 피해자들 돕기위해 북에 변호사사무실 개업하고 싶다고 했었다던데, 저는 그 옆에 세무상담실 열고 싶네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