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세계무용축제의 최고 관심작일 안무가 마를레느 몬테이루 프레이타스의 바쿠스-제거의 전주곡 공연을 봤다.


공연장에 들어서면 벌써 공연자들이 관객석에서 어수선하게 악기를 불며 돌아다니고 있다. 이미 공연은 시작됐다. 본격적 첫무대는 깐 엉덩이에 마이크를 댄체 열정적으로 노래하며 시작한다. 바쿠스 신전의 사제들은 하얗게 차려입은체 덜거덕 거리고, 외설적이고 저질스런 난장이 벌어진다. 무대가 점점 고조되니, 얌전하게 줄맞춰 앉은 내꼴이 우스워 낄낄거렸다.  


춤공연에선 드물게 2시간이 넘도록 이어진 열정적 공연은 조명, 영상, 온갖 장르의 음악, 꺽기 털기(이 무용가는 2리터 물병을 머리에 두고 열정적으로 털기를 할 수 있다) 판토마임이 마구 뒤엉켜있다. 


상스럽고 유쾌했다. 내가 본 두번째 그녀의 작품인데 아마 또 내한한다면 보고 싶다. 굉장한 광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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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re 2018-11-17 17: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티켓 사놓고 못봤어요 ㅠㅠ

무해한모리군 2018-11-19 12:25   좋아요 0 | URL
좋았어요. 가능하면 가보려는 행사중에 하나인데 저도 뭐니까 고민되긴했어요 ㅋㅋㅋㅋㅋ

2018-11-30 2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