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긴 연휴를 보내고 출근했다.

정작 집에 있다하여 딱히 쉬는 것은 아니라 나는 힘들것이 없는데

집에 꼬맹이는 후유증을 겪었다 한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다 아빠랑 단둘이 남은 평범한 하루가 적응이 안되었는지,

깨면 울고 깨면 울고 하였단다.

 

11시가 다되어서야 시누이 병문안을 다녀온 딸램이는 나를 보더니 엄마엄마하면서 기뻐한다.

마음이 짠하다.

저 조그마한 것도 벌써 마음이 허한걸 아는구나.

꽤 오래동안 친정에 내려가지를 못해서 친정엄마는 손주가 너무 보고 싶다고 몇번이나 전화하셨다. 시월 연휴에 가고 싶은데 또 회사일때문에 갈지못갈지.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엄마라는 아슬아슬한 줄타기 생활은 언제나 가정의 희생을 요구한다.

신랑이 제대로된 일을 찾으면 정말 이직해야지 요즘 몇달째 이어지는 무슨무슨 조사자료들 만드는 일이 아주 신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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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꼬맹이랑

 

상어 입에 넣으려고 하자 마구 울면서 버둥된다 ㅎㅎㅎ 무서운거야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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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3-09-24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찌 휘모리님은 애를 낳아도 그대로세요.??? (와아...진심 아부 작렬!!)

무해한모리군 2013-09-24 10:34   좋아요 0 | URL
매피님도 참 홍홍홍
아줌마가 되니 저렇게 흉하게 웃는 사진을 인터넷에도 공개하는 과감함을 가지지 않습니까 ㅋㄷㅋㄷ

다락방 2013-09-24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휘모리님 환하게 웃는거 완전 예쁘네요. 미인은 어떤 표정도 예쁜거군요!!

무해한모리군 2013-09-24 12:58   좋아요 0 | URL
역쉬 다락방 언니는 마음이 넓으셔 ㅎㅎㅎ

LAYLA 2013-09-24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인이다2222 !!!!

무해한모리군 2013-09-24 12:58   좋아요 0 | URL
LAYLA 님 큰 입을 좋아하시는군요!!! ㅎㅎㅎ
오랜만이예요.

무스탕 2013-09-24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인이다3333333!!!!!!!!!!!!!!!
순간포착 좋아요! 애기 얼굴도 궁금해 지는 사진이에요. 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13-09-24 12:59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이시네~
무스탕님을 위해 얼굴샷도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ㅎㅎㅎ

마노아 2013-09-24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이게 엄마들의 공통점일까요? 울 언니도 조카들 놀려서 울리는 걸 아주 잘했거든요.ㅎㅎㅎ
휘모리님 완전 함박웃음이에요. 꼬맹이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하하핫^^

무해한모리군 2013-09-24 18:25   좋아요 0 | URL
신랑한테 애 울려놓고 웃는다고 맨날 혼나요 ㅎㅎㅎ

실비 2013-09-24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인이다444444!!!!!!!!!!!!!!!
이쁘셔요 ^^
연휴휴우증은 장난아닌거같아요 ㅠ

무해한모리군 2013-09-25 10:17   좋아요 0 | URL
과찬이십니다 ㅎㅎㅎ
아... 다음생이 있다면 아무것도 하지말고 먹고놀면서 도서관에 박혀서 살고 싶네요.

카스피 2013-09-25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휘모리님 결혼하신지가 엊그제 같은데 언제 저리 이쁜 아기를 낳으셨나요*^^*

무해한모리군 2013-09-26 13:13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시간이 참 빨리간다 그죠? ^^

hanalei 2013-09-26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하셨군요....
심하게 헷갈리고 있음.

무해한모리군 2013-09-26 13:15   좋아요 0 | URL
엄훠~ 레이님이다..
반가워요 와락 글썽..
결혼한지 한 삼년됐나봐요...
제가 어떻게 그런 치명적이고 엄청난 일을 했는지.. 휴 ㅋㄷㅋㄷ
단지 평범하고 싶었을 뿐인데... 평범에 댓가가 너무 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