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20분 거의 한숨도 못잤다. 

겨울이라 건조한 피부가 간지럽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간질간질 

몸을 비비면 덜해지는지라 온몸을 비비고 있다. 

이틀동안 샤워하고 로션을 안발랐더니..  

저녁무렵부터 간지럽길래 오늘은 씻고 로션을 발랐는데도 

이미 되돌릴 수 없이 간지럽다.

매번 이러면서 왜 난 그런걸 귀찮아할까.. 

참 나처럼 게으른 놈도 드물다. 

아간지러 아간지러. 

몸을 비빈다. 

서재결혼시키기는 정말 재미있지만 눈은 따끔 몸은 간질.. 

내게 고통의 순서는 

간지러움, 치통, 생리통 순인듯. 

그나저나 이런 최악의 건성피부 극복 방안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출근 어떻해.. 

어제도 지각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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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8 04: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8 08: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09-12-08 0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런 적 있어요. 겨울이라서, 건조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게 꼭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에 들어오면 그래요. 피부과 가봤더니, 온도 차이에 의한 일종의 알러지라고 하더군요. 병원에서 주는 약 하루 먹으니 싹 없어지던걸요. 아마 로션 바르는 것 가지고 안될거여요. 간지러움의 고통, 전 알지요. 지금까지 못 주무시고 있는건 아닌지...

무해한모리군 2009-12-08 08:45   좋아요 0 | URL
아하 이게 알러지군요!
그러게 뭔가 난 것도 아닌데 막 간지럽기만 해요 ㅠ.ㅠ
옷도 일부러 면 옷만 입는데도 막 간지럽고 긁은데는 따끔거리고..
일단 약국에서 약 받아와서 먹었어요 ㅠ.ㅠ
효과가 있었으면..
hnine님 메인은 늘 마음에 들어요~ ^^

하이드 2009-12-08 0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러쉬의 '드림크림'으로 효과보는 사람 많이 봤는데요.
간지러움 완화, 민감성피부에 좋아서, 이 크림을 가족 수대로 사서 쓰는 사람도 봤어요.^^ 러쉬 베스트셀러로 이효리가 쓴다고 효리크림으로 불리기도 했다는 ..

무해한모리군 2009-12-08 08:44   좋아요 0 | URL
아.. 러쉬 드림크림 오 이름이 기억하기 좋은데요 ^^
하이드님은 그나저나 왜 안주무셨을까?
한두시간 밖에 못잤더니 졸려요 ㅠ.ㅠ
두드러기가 난것도 아닌데 어찌나 가려운지..

무스탕 2009-12-08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년전에 얻은건데(산게 아니고요) 코스메카 코리아에서 나온 [코스메틱넷 보르도 바디 에센스]가 전 제일 좋더라구요. 다른 로션보다 보습에서 월등합니다. 다른 바디로션들이 바르면 바로 스며드는데 반해 이건 어느정도 겉도는 느낌이 들다가 서서히 스며들어서 보들보들도 오래 유지해 주고 포도주스 냄새도 나고요.
(코스메카를 찾아봤더니 미샤, 에뛰드 요런거 만든 회사네요)

무해한모리군 2009-12-08 09:19   좋아요 0 | URL
바디에센스.. 뭔가 그런걸 역시 발라줘야 하는군요.
어제 저녁때 찻집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손등이 참을 수 없이 가려워서 로션은 없고 급한대로 립밤을 꺼내서 손등에 막 칠했다는 --;;
앞에 앉은 사람 깜짝 놀라고 흐...

bookJourney 2009-12-08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랑 같은 아픔을 가지고 계시군요. ㅠㅠ
저도 전에는 휘모리님만큼이나 심했는데, 요즘은 많이 나아졌어요. 개인차가 있기는 하겠지만, 여기저기서 주워듣고 저에게 효과가 있었던 방법을 소개하면요 ... 샤워는 너무(?) 자주 하지 않는게 좋고, 특히 뜨거운 물로 하는 샤워는 피하고, 바디워시나 샤워젤보다는 비누를 사용하는 게 좋답니다. 가려움이 심할 때는 바디스크럽도 피하구요. ... 바디로션/크림 같은 걸로 꼭 보습을 해주고(제 경우 심한 부위에는 알로에젤을 발랐어요~) ... 피부에 닿는 부분은 합성섬유를 가능한 한 피하고 천연섬유 옷으로 입구요 ...
제 경우, 수제비누(요즘은 행복희망꿈님의 비누로 주욱~)를 쓴 이후로는 얼굴에 생기는 트러블(벌겋게 되다가 하얗게 각질이 생기는 --;)도 거의 없어졌구요.
어서어서 휘모리님께 맞는 방법을 찾아서 나아지기를 빌어요. 한밤중에 생기는 가려움이 얼마나 괴로운지는 당해본 사람만 알지요 ... 흑.

무해한모리군 2009-12-08 09:26   좋아요 0 | URL
책세상님 고맙습니다.
노력하면 좋아진다는 사실이 정말 한줄기 희망이네요..
사실... 전 샤워젤 스폰지에 뭍여서 닦는게 귀찮아서 비누로 씻는 게으름뱅이랍니다 --a
수제비누가 좋다는 얘기 저도 많이 들었어요. 일단 그거부터 바꿔봐야겠네요. 발 뒤꿈치도 25살 이후로 겨울만 되면 트고 너무 속상해요~ 더이상 방치하지 말아야겠어요.

Mephistopheles 2009-12-08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내장이 간지러운 사람에 비하면 그나마 양반인겝니다..
(그땐 과식으로 내장을 긁어주는 수밖에...흑흑.)

무해한모리군 2009-12-08 09:26   좋아요 0 | URL
내장도 간지러워요 ㅠ.ㅠ
매피님 글을 보면 더더더더더 간지러워요 흑

무해한모리군 2009-12-08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는 네이버 지식인 보다 훌륭하구나 ^^;;

fiore 2009-12-08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부가 건조하신데 이틀이나 바디로션을 안 바르시다니요;;
저도 어릴땐-- 거의 안 발랐어요. 귀찮아서
헌데 몇년전부터인가.. 씻고 바로 몸에 바르죠. 전 니베아sos쓰는데 좋더라구요.
건성이 심하시면 .. 여러분들이 좋은 걸 다 알려주신 것 같고 ^^ 제 친구는 바디샵 버터 쓰더라구요.

나이들어 바뀐 건, 얼굴세안 안 하면 못잔다는 것(어릴 땐 화장 안 지우고 자기도 했는데) 그리고 바디로숀 바로 바르는 것 등등.

무해한모리군 2009-12-08 16:39   좋아요 0 | URL
글치요 ㅠ.ㅠ
나이를 먹으니까 아무래도 관리를 더 해줘야 하는데~~
제가 마이 게으릅니다.
그래도 어제 당하고 보니 새삼 열심히 관리해야겠다는 의지에 불타오릅니다.

꿈꾸는섬 2009-12-08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강(쌀겨가루)에 요구르트나 우유를 섞어서 전신에 발라주면 피부진정효과도 있고 각질제거도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우리 현준이가 가려움증에 잠을 잘 못잤는데 이렇게 씻기고 난 후로는 잘 자더라구요. 물론 로션은 듬뿍 발라주고요.

무해한모리군 2009-12-08 16:41   좋아요 0 | URL
일단 미강을 구해서 꼭 해보겠습니다.
현준이는 좋겠다 엄마가 해줘서~
저도 엄마보고 해달랠까 하는 택도 없는 생각이 ㅠ.ㅠ

비로그인 2009-12-08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훗 날도 흐려서 왠지 더 몸이 무거우실 것 같은데요~
막 비비꼬면서 뭔가를 후다닥 하는 휘님 모습이 그려지네요 ㅋㅋ

가려움증은 입는 옷이랑 이불하도고 관계가 있는 듯해요. 전 그래서 왠지 낌새가 이상하면 진공청소기로 침구를 쫘악 쫘악 괴롭힙니다~ ^^

무해한모리군 2009-12-08 16:43   좋아요 0 | URL
어제는 서재 결혼시키기를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제 거의 다 읽어가는게 좀 아쉽네요.
책벌레님이 즐겁게 해줘서 그남아 견디기 쉬웠어요..
저도 사실은 넘 청소를 안해서 집먼지진드기를 의심하고 있어요.
근데 진공청소기로 해도 효과가 있을까요?
그 페브릭 청소기도 장만해야 하나 --;;
(저희 집엔 행주가 두장 밖에 없지만 행주 삶는 기계가 있고,
다섯평짜리 집에 진공 청소기 한대, 스팀청소기 한대가 있다는 놀라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