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중에 읽을 책

원전과 그의 변주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다시 읽어두었고 소세키선생의 사건일지를 읽기 시작했다.  

 

  

 


 

이걸 다 읽으면 1984를 읽고 모처럼 만에 하루키의 신작을 읽을 예정이다. 

스무살때 나의 첫사랑은 날보면 상실의 시대의 미도리가 생각난다고 했다.
서른하나에 나는...
글쎄, 그런 귀여움이나 솔직함들은 어디다 흘려두고 와버렸다..
괜스레 울적하군.. 

 

 

 

 

책과 관련된 책 

   

 

 

 

대단한 책을 절반쯤 진행중이다. 기발한 대목이 몇몇 눈에 띄인다. 1984와 함께는 좀 가볍게 닉혼비를 같이 읽을 예정이다. 그리고 나선 칼비노. 이런 책을 마구 읽고 나면 나의 서평도 좀 나아질까?  

지금까지도 많이 읽어왔지만 그닥인걸 보면 글쎄.. 

도무지 독서의 성과가 실생활에 전혀 들어나지 않는다.. 나란 놈은 --;; 

2. 토요일에 읽을 책들 

  

 

 

 

 

토요일에 한권씩 읽을 예정이다. 부엌의 철학은 반쯤 읽었으니 오늘 중으로 정리하고,
나머지는 한주에 하나씩 읽어가야겠다. 

3. 추석연휴 공휴일의 그들  

저 옆에 백만년째 독서 중인 두꺼운 녀석들을 이번 추석을 교두보로 좀 밀어내고 싶다.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줄 수도 없다. 집에 반쯤 읽은 두꺼운 책들의 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거기다 집에 싾여있는 정기간행물들도 어떻게 좀..  

추석이 열흘쯤 되면 다 정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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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9-09-24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또 산다에 100원.

무해한모리군 2009-09-24 19:08   좋아요 0 | URL
이 사람이..
불길하게 --;;
저기 꺼내놓은 책들은 시월중에 정리될거 같은데..
장기재고들이 문제예요..
아...
들고다니기 무거운 녀석들 말이죠..
운동도 할겸 들고다닐까요?

머큐리 2009-09-24 21:54   좋아요 0 | URL
아프님 그래도 존심이 있지 500원은 걸어야지요..ㅎㅎ

무스탕 2009-09-24 22:32   좋아요 0 | URL
들고다니기 무거운 녀석들은 머리도 식힐겸 베고 주무세요...;;;

무해한모리군 2009-09-25 08:25   좋아요 0 | URL
사실은 늘 베고 잡니다..
두줄읽다 자고 세줄 읽다 자고..
정확히 책탑의 위치도 제 베게옆입니다 --;;
운을 시험중이죠.. 그게 무너지는 날엔..

카스피 2009-09-24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웁스,대단하시네요^^ 꼭 다읽길 바라겠읍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9-24 21:29   좋아요 0 | URL
아휴 대단은요..
그저 계획일 뿐인데요.
별다른 취미가 없는 인간이다 보니 이렇습니다.

비로그인 2009-09-24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칼비노..좀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아님 저와 맞지 않아서 그런지, 저의 미숙탓인지 중고로 내놓은 기억이 나네요^^

가끔 휘모리님 페이퍼 읽다보면 저도 모르게 막 대화를 하고 있는 듯한.. ㅋ 재밌어요~

무해한모리군 2009-09-25 08:12   좋아요 0 | URL
오 이런.
책이 이렇게 싾이게 된 원인에는 마음에 내키지 않는 책 세권이 연달아 막 걸려서 지지부진하게 읽다보니 이리된거거든요..
오 칼비노.. 우주만화(?)는 괜찮았는데 ㅎㅎ
걱정이네요. 벌써~

꿈꾸는섬 2009-09-24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저도 며칠 아이들과 씨름했더니 책들이 다시 쌓이고 있어요.ㅎㅎ
휘모리님 꼭 해내세요.^^

무해한모리군 2009-09-25 08:13   좋아요 0 | URL
꿈꾸는섬님 대단하세요.
집안일에, 아이들에 책도 열심히 읽으시고..
전 혼자사는 집 집안일도 벅차요 --;;

2009-09-25 1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9-25 13:23   좋아요 0 | URL
참 좋은 말씀이예요.
이 가을엔 책을 파기보다 산책이라도 하며 바람을 느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