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초처럼 산다 어찌할 수 없는 순간을 붙든다 삶은 지난하고 의미는 부질없다 차츰 중심에서 멀어지고 눈도 멀어지고 기억도 멀어지고 귀도 멀어진다 하릴 것 없는 지금이다,
이렇게 산다.
'몸과 우주'를 읽으며, 나의 몸을 생각하였다.
몸은 우주를 담는 그릇,
몸은 만물이 통하는 숨길,
이처럼 신성한 몸을 업수이 여겨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몸에 좋지 않은 습관들을 하나씩 버리기로 하였다.
그 다짐 이후 6일째인 오늘,
조금씩 나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새로운 친구가 생겼습니다.
녀석의 이름은 트로이.
얼마나 기다렸던지요.
어젯밤 한참동안이나 녀석과 나는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함께 달릴 겁니다^^
숨을 '쉰다'
아무 말도, 아무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