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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9-19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글은 불편함을 주는 글이다..
어린이책 공부하며 처음 알게 되었던 강아지똥, 그때의 순하고도 맑은 기운이 전해
오는 것 같아요. 참 선하고도 낮게 살다 가신 분.
감동을 주는 필름, 잘 보고 갑니다.^^

바람결 2007-09-19 23:35   좋아요 0 | URL
어제, 이 영상을 마주하고, 자꾸만 먹먹해져서
얼마나 고생했었는지...;;

맞아요, 혜경님. 권정생 선생님의 말씀처럼,
좋은 글은 정말 불편함을 주는 글인 듯 싶어요.
그리고 그 분을 글을 볼 때면 언제나 마음 한 켠이
아려옴을 느낄 수 있었지요.
참 삶을 살다가신 그 분을 생각할 때마다,
여전히 모자란 제 삶을 반추하게 된답니다.ㅠ
 

"사랑은 존재 그 자체다." _김봉석, '이터널 선샤인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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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거리에서

노래의 힘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한 줄 한 줄 마음을 파고든다.

고개는 떨구고, 가슴은 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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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나는 반쯤 미쳐 있었다.

그 때의 감정들은 이미 조각났지만, 감동만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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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를 때마다 마음이 철렁한다.

마음 어느 곳인가가 뚝뚝 잘려나가는 것 같다.

"당신이란 사람 정말 몸서리쳐질 정도로 끔찍하네요
언제까지 내 안에서 그렇게
살아 숨쉬고 있을 건가요 언제 죽어줄 생각인가요

시간이 흐르고 내 맘이 흘러서 그렇게
당신도 함께 흘러가야 되는데
정말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그리움에 울다 지쳐 잠이 드는 것도 이젠 지겹고
같은 그리움에 사무쳐 눈을 뜨는 것도 이젠 지겨워 

시간이 흐르고 내 맘이 흘러서
그렇게 당신도 함께 흘러가야 되는데
정말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내 안에 살고 있는 너의 기억 때문에
내 마음 내 시간 다 멈춰 버려서
그 흔한 추억조차 만들지 못하고 난 아직도

도대체 언제쯤에나
난 당신에게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그런 날이 오기는 올까요 그때까지 견딜 수 있을까요

시간이 흐르고 내 맘이 흘러서
그렇게 당신도 함께 흘러가야 되는데
정말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내 안에 살고 있는 너의 기억 때문에
내 마음 내 시간 다 멈춰 버려서
그 흔한 추억조차 만들지 못하고 난 아직도
이렇게 이별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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