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tory 9급 재정 국어
김재정 지음 / 웅진패스원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른 과목들은 어떤 교재로, 어떤 강의를 들을까 고민을 많이 하고 샘플 강의도 들어보고 결정했는데 국어만큼은 워낙 재정국어의 명성을 들어와서 별다른 고민없이 선택하게 됐어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4권으로 분권되어 있어서 휴대가 편하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사실 공무원 수험서들은 어찌나 두껍고 무거운지 분권하는 것도 일이었는데 말이죠. 기본적인 개념이 나오고 뒤이어 기출문제나 예상문제가 나오는 방식이라 배운 개념을 다시 짚어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문제수도 적지 않은 편이라 감을 익히는 데도 좋을 것 같구요.

  전공이 국문학이라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서 차근차근 정리해가고 있는데 설명도 어렵지 않게 해주시는 것 같네요. 양이 많아서 좀 부담스러운 부분도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면 언젠가 국어를 정복할 수 있지 않을까하네요. 독학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적어도 실용문법인 part 1과 지식국어인 part 4정도는 강의를 듣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덧) 저는 강의가 그리 지루하지 않았는데 강의가 지루하다는 의견도 종종 보이더라구요. (종종 유머아닌 유머도 하시는) 동영상 강의를 병행하실 분들께서는 구입하기 전에 저자의 홈페이지인( http://www.jaejeong.pe.kr/) 에 가셔서 한 번쯤 샘플강의를 들어보고 결정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덧)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2008년판과 달라진 점은 어휘가 보완됐고, 맞춤법과 표준어 부분이 내용이 첨가된 것 같네요. 2008년판 교재를 사용하시면서 추록으로 보완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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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0 18: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9-10 19: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니스프리 그린티 퓨어 스킨 - 14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마침 스킨을 다 써가던 차에 알라딘에 이니스프리가 입점해서 겸사겸사 구입했어요. T존은 지성이고, U존은 건성이라 이왕이면 촉촉하면서도 번들거림이 없는 스킨을 선호하는 편인데 그린티 라인이 갓 나왔을 때 구입하고 잘 쓰고 있어서 재구매했어요. 여름에 요 제품 하나만 기초로 사용했는데 가볍고 촉촉해서 좋았어요.

  물방울 스킨이라는 이름답게 바르고 나면 물방울처럼 톡톡 터지듯 부드럽게 발려요. (사용하려고 손에 덜었을 때 자세히 보면 미세한 물방울들이 보인답니다) 녹차수를 100프로 사용해서 그런지 타제품보다 덜 번들거리면서 촉촉한 느낌이 들어요. 지성, 복합성이신 분들이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린티 라인은 마음에 들어서 조만간 에센스나 로션도 구입하려구요. 그간 써 본 이니스프리 기초 라인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라인이예요. 

  매장에서 사는 것보다 10% 저렴한 가격이라 제조기간이 좀 된 제품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받아보니 08년 8월 8일 제품이네요. 오래된 제품이 아니니 안심하고 구입하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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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rain 2008-09-02 0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수분이 좀 부족한 지성피부인데 요새 기초를 이 라인으로 바꿨거든요, 정말 괜찮더라구요. 보통 너무 번들거려서 크림까지는 안 바르는데 이건 크림까지 발라도 괜찮거든요.^^

이매지 2008-09-02 11:55   좋아요 0 | URL
단비님 오랜만에 뵙는듯^^
크게 비싸지 않으면서도 꽤 만족스럽죠?
전 따로 쓰는 수분크림이 있어서 지금은 스킨만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이건 크림발라도 하나도 안 부담스럽더라구요 :)
 
아즈망가 대왕 3
아즈마 키요히코 지음, 이은주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3권까지 보고 어둠의 경로로 애니메이션을 찾아서 보기 시작했다. 원래 원작을 보기 시작한 것도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말아서 결말이 궁금해서였는데, 정작 원작을 읽고 애니메이션을 보다보니 전체적인 에피소드의 순서도 바뀐 부분이 있고, 없던 에피소드들도 들어가 있는 등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있어서 더 만족스러웠다. 

  2학년 2학기부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3권에서는 1학년 때도 우여곡절이 있었던 운동회를 비롯해(오사카의 밀가루 속 사탕 찾아먹기가 압권 ㅎ)문화재 때 인형 카페를 하며 생기는 일들(치요의 특별 코스튬 펭귄을 만날 수 있다.) 고양이에 대한 사카키의 무한한 애정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3권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제 달랑 한 권 남아버려서 아쉽지만 어쨌거나 보는 동안에는 꽤 키득거리며 볼 수 있었다. 일본어 공부를 하게 된다면 원서로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 

 덧) 사카키의 솔로샷이 나온 3권의 표지에 숨겨진(?) 비밀 하나. 사카키의 눈동자 속에 무는 고양이의 모습이 눈에 비치니 눈동자를 잘 살펴보세요~

 덧2) 펭귄 치요의 귀여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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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여신, 광장으로 나오다 - 법학 이야기 지식전람회 18
강정혜 지음 / 프로네시스(웅진)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얼마 전 국립중앙도서관이 선정한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77선'에서 알게된 책인데, 마침 행정법 외에 다른 법에 대해서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차라 머리도 식힐 겸, 상식도 쌓을 겸 보게 된 책이다. 지식전람회 시리즈는 처음 접해봤는데, 이 책만으로 단정짓기는 섣부르지만 대체로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에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리즈가 아닐까 싶었다.

  흔히 사람들은 법을 외우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행정법을 공부하기 전에는 법이란 그저 어렵고, 외워야 하는 대상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행정법을 공부하며 법은 현실을 반영하고 있고, 외우기보다는 이해가 기본이 되는 학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법을 배우는 사람은 절대 현실과 유리될 수도 없고 유리되어서도 안된다. 법이 현실과 유리되는 순간, 법학은 그 고유한 특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현실과 동떨어진 법을 연구하는 것은 더이상 참다운 법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도 모르고, 그야말로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는 격이다."라는 구절을 읽으며 법은 현실을 법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라는 점을 깨닫게 됐다.

  <오만과 편견>을 통해 민법에 대해 설명하고, <베니스의 상인>을 통해 형법을 설명하고, 현실에서 있을 법한 사례를 드는 등 비교적 쉽게 개념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단순히 법에는 이런 이런 분야가 있다고 알려주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법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영미법과 대륙법의 조화와 같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법이 어떻게 나가야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점도 좋았다. '정의의 여신, 광장으로 나오다'라는 뜬금없이 보이는 제목의 의미도 책을 다 읽고나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었다. (외국과 달리 한정된 장소에서만 볼 수 있는 정의의 여신이 광장으로 나와 모든 사람의 생활 속에 들어가길 소망하고 꿈꾸는 저자의 마음이 담긴 제목이었다.) 
  
  법은 너무 어렵고 딱딱한 것이라 전문가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일반인들이나, 법학을 전공해볼까하고 고민하는 학생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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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망가 대왕 2
아즈마 키요히코 지음, 이은주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책으로 두번째 만나는 아즈망가 대왕. 1권에서는 4컷 만화에 적응하지 못해서 초반에는 좀 어색했는데, 2권부터는 어느 정도 형식에도 적응이 되고, 캐릭터들에 대한 적응도 되서 더 재미있었다.  

  1권이 1학년 때의 이야기라면 2권에서는 2학년을 맞이하는 치요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모두들 같은 반이라고 안심하지만, 아쉽게도 카스가 아유무만 명단에 없다. 하지만 실망도 잠시, 명단에서 '오사카'라고 떡하니 있는 아유무;; 이렇게 시작되는 2학년 생활. 절대 새로 이름이 외우기 싫어서가 아니라고 유카리 선생님은 우기지만 새학년이 되어 만난 새로운 멤버라면 1학년 때 체육대회에서 사카키의 경쟁상대로 언급됐던 카구라 정도. 어쨌거나 새로운 멤버와 함께 2학년 생활도 코믹하게 진행된다. 

  2권에도 많은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생각나는 건 키무라 선생님의 부인(의외로 미인에 천사!)에 관한 에피소드, 첫 꿈 시리즈, 마라톤 대회 정도 . 하지만 그 어떤 에피소드보다 재미있었던 건 오사카의 딸꾹질과 관련한 에피소드. 이건 애니메이션으로 볼 때도 정말 배를 잡고 웃었지만, 책으로 봐도 재미있는 에피소드였다. 나도 꽤 딸꾹질을 자주 하는 편이라 멈추고 싶은데도 멈출 수 없는 오사카의 심정도 이해가 갔지만 ㅎㅎ

  3권에서 다시 만날 2학년 2학기의 치요와 친구들의 이야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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