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할 줄 아니? 잼잼곰 생활 12
박은정 글, 이진아 그림, 이장원 사진, 이수현 꾸밈 / 웅진주니어 / 2007년 1월
품절


파란 쪽에서는 돼지가 밥먹는 법을,
빨간 쪽에서는 토끼가 이 닦는 법을 배워요.
차근차근 순서를 배운 뒤에
서로 배운 내용을 교환할 수 있게 해줘서
다시 한 번 읽게끔 유도해주는 것 같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프리카 소녀 나모 느림보 청소년 1
낸시 파머 지음, 김백리 옮김 / 느림보 / 200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동, 청소년 문학 쪽에는 워낙 문외한이라 일단 믿는 게 '뉴베리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 <아프리카 소녀 나모>의 작가 낸시 파머는 뉴베리 상을 세차례나 수상했을 정도로 기량있는 작가라는 점 때문에 선택하게 됐는데, 나름 재미있긴 했지만 그럼에도 반복되는 구조에 살짝 지루해지는 감도 있어서 아쉬웠다. 

  엄마는 표범에게 물려 죽고, 아빠는 짐바브웨로 떠나 이모에게 얹혀 살고 있는 나모. 재앙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모는 이모와 사촌들의 갖가지 뒤치닥거리를 하며 11살 아이답지 않은 생활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나모가 사는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 마을 사람들이 죽어가고, 이에 무당을 찾아가 원인을 물어보게 된다. 그리고 무당이 던진 잔인한 한 마디. 나모의 아버지가 오래전에 죽인 고레므토코의 영혼이 복수를 하고 있는 것이니 나모가 고레므토코의 가족인 조로로와 결혼을 해야한다는 것. 이에 식구들과 마을 사람들은 무당의 말대로 나모를 조로로와 결혼시키기 위해 준비를 시작하고 이러나 저러나 마찬가지인 나모는 자포자기한 상태로 결혼을 기다리게 된다. 하지만 나모의 할머니는 나모에게 아빠를 찾아 짐바브웨로 떠나라고 조언을 해주고, 나모는 할머니의 계획대로 아빠를 찾아 혼자 짐바브웨로 길고 긴 여행을 시작한다. 

  아프리카가 배경인 소설은 이번이 두 번째인 것 같은데, 은근히 우리의 정서와 맞아들어가는 부분이 있어서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우리의 무속신앙과 나모네 가족들이 찾아가는 무당의 모습이 비슷해 보였고, 나모의 토테인 표범에 관한 이야기나 물의 요정, 나모가 타고 가는 배의 주인이었던 구츠 아저씨에 대한 이야기 등 우리의 풍습과 비슷한 부분들이 있어서 신기했다. 실제 아프리카에서 17년간 생활했던 저자의 경험이 담겨있어서 그런지 나모가 살았던 마을과 짐바브웨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느껴졌다. 

  초등학생이 읽기에는 부담스러울 정도의 두께(454페이지)와 비슷비슷한 사건의 반복, 그리고 느릿느릿한 전개때문에 왠만한 아이들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까 싶었다. 끈기를 가지고 읽으면 분명 아프리카에 대해서나 용기에 대해서 배울 수 있을 책이지만 그 과정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 모험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좋아하겠지만 책읽기를 막 시작하는 어린 독자에겐 자칫 책읽기의 고역을 가르쳐줄 것 같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마의 하루 잼잼곰 생활 9
조은수 지음, 백은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12월
품절


하마의 소풍날을 통해서 하루동안 꼭 해야할 일들을 알려주는 책이예요.
똑딱, 푸샤푸샤, 치카푸카, 달공달공, 알공달공과 같은 반복된 어휘로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마워 잼잼곰 언어
김선숙 지음.그림, 이수현 꾸밈 / 웅진주니어 / 2006년 11월
품절


움켜진 손을 내밀며 건내는 한마디, "자, 찾았어"

손 안에 무엇이 들었을까 살짝 열어보니 나온 건 예쁜 방울 하나.

"고마워"라는 말과 함께 예쁘게 사용하는 아이.

"자, 같이 쓰자"라는 말과 함께 내민 손에 든 건...

예쁜 색깔의 크레용.


함께 그림을 그리며 "고마워."


비누방울을 함께 불며 노는 아이들.


함께 손을 잡고 빙글빙글 뱅글뱅글 돌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외딴집>으로 처음 접한 미미여사의 에도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이어서 나온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다. <외딴집>이 마루미 번을 배경으로 막부의 중신인 가가님의 유배를 둘러싼 이야기가 어린 아이인 '호'의 눈으로 그려져서 진실과 만들어진 진실 사이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그려졌다면,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는 혼조 후카가와를 배경으로 7개의 불가사의를 소개하고 있다. <외딴집>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심심했고, 기이한 이야기라는 제목과 다르게 너무 평범한 이야기라 실망스러웠다. 

  혼조 후카가와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먼저 보여준 다음 에코인의 모시치가 이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사실상 마무리를 모시치가 하지만 그의 비중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오히려 모시치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었다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도 시리즈를 좋아해서 열심히 읽긴 했지만, 읽고나니 왠지 허무해져서 아쉬웠다. 다음에 이어질 <괴이>는 모쪼록 미미여사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작품이길.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넷 2009-02-15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미여사의 책을 접한지가 너무 오래되었네요. 나는 지갑이다가 끝인듯. 항상 미미여사 하면 '이유'의 책의 여운이 느껴지네요. 좀 다른 대작을 보았으면 좋겠다는 갈증이 있는데(물론 나는 지갑이다나, 재미있는 작품들을 읽었긴 한지만...), 아직은 그런지 못한 것 같아요.

제가 너무 기대를 하는 건지...ㅋ;


이매지 2009-02-15 10:55   좋아요 0 | URL
<이유>나 <모방범>같은 작품은 만나기 힘들죠 ㅎ
사실 <외딴집>만 하더라도 괜찮았는데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