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마크: 브랜드의 미래
케빈 로버츠 지음, 양준희 옮김, 이상민 감수 / 서돌 / 2005년 4월
구판절판


마케팅 관련서적이라 지나치게 딱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마치 한 권의 잡지같이 구성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읽어갈 수 있네요.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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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4 14: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캐시캣 트리플 컬러 아이즈
LG생활건강
단종



R02호입니다.
알라딘에는 이 색상이 빠져 있네요.


브라이트화이트/ 브라이트핑크/ 브라이트오렌지
이렇게 세가지 색상이 함께 있습니다.


살짝 제품을 들어올리면
이런 식으로 거울과 섀도우팁이 들어있습니다.
제품을 따로 올려야 거울이 나와서
처음엔 불편했는데 쓰다보니 괜찮더군요


이렇게 두가지 타입의 섀도우팁이 들어있는데
나름대로 부드럽고 괜찮았어요.
다만 따로 고정할 수 있게 장치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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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는 일마다 실패만 하는 래리. 부인은 그런 그를 떠나 새로운 삶을 살고 있지만 그가 이제는 제대로 된 일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녀가 그런 생각을 갖는 것은 바로 하나뿐인 아들인 닉 때문. 결국 래리는 닉과의 생활을 위해 안정적인 직업을 찾다가 박물관 야간 경비직을 맡게 된다. 혼자 신나게 박물관에서 놀던 그는 박물관에 있는 모든 전시물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을 보고 기겁을 하고, 그의 독특한 박물관 경비직은 그렇게 이어져 가는데..



  이 영화는 얼핏 생각하면 예전에 나온 <쥬만지>와 닮은 꼴이라 할 수 있다. 가상적으로 존재하는 것들이 살아서 움직이고 그 속에서 모험을 하는 이야기. 하지만 이 영화는 모험적인 요소보다는 가족영화의 전형적인 요소들이 더 많이 담겨져있다. 평소에는 앙숙같이 지내던 로마군인 옥타비아누스와 카우보이 제레다야가 함께 힘을 모아서 공동의 적을 무찌르는 모습이나 변변찮은 아빠의 모습에 기가 죽었던 닉이 박물관에서 아빠의 활약을 보고는 아빠를 다시 보게 되는 모습 등이 바로 그것이다. 전형적인 오락영화라고 하기엔 교훈이 많이 담겨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지만, 뭐 그래도 쉴새 없이 움직이는 박물관을 돌아다니다보면 2시간이 채 안되는 러닝타임도 금방 끝나버리는 듯 싶다. 전반에 약간 늘어지는 감이 아쉬웠지만 중반부터는 꽤 재미있었던 영화였다. 유치함을 다소 참는다면 어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듯 싶었다. 물론, 아이들이 보면 더 좋아할 것 같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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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의 날개짓이 지구 반대편에서는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카오스 이론. 영화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 이론에 대한 어떤 적용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 시절부터 종종 순간적인 기억상실을 겪는 에반. 그는 정신과 의사의 권유로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불행한 어린 시절이 흐르고 그는 멋진 대학생이 되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일기장을 소리내 읽음으로 일기장에 적힌 시간과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그는 다시 그 때로 돌아가서 친구들에게 닥친 불행들을 하나씩 고쳐보려고 하는데, 그 때마다 뭔가 하나씩 잘못되어 가고 상황은 더 안 좋아지기만 하는데...그는 과연 자신의 삶과 친구들의 삶을 바르게 되잡을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살면서 하나씩은 후회하는 일을 저지르곤 한다. 그리고 '만약 그 때 내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이 영화 속의 에반은 사실 애초부터 과거로 돌아가 잘못된 것을 바로잡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그가 겪은 기억상실때문에 빠져있는 기억의 조각을 맞추려고 한 것이었지만, 정작 자신이 하는 작은 행동이 모든 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깨닫고 불행한 친구들의 삶을 고쳐보려한 것 뿐이다. 한 예로 에반의 행동으로 동네 음식점 서버에서, 대학 퀸카에서, 마약쟁이 창녀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는 캘리의 삶은 너무도 극단적으로 변해간다. 이를 바라보는 에반은 고쳐보려, 바로잡으려, 자꾸만 과거로 떠나게 될 뿐. 어찌보면 그 때문에 에반이 더 불쌍하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의 숙명론적 관점,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였다. 하지만 이런 무거운 주제와는 달리 영화는 대중성도 지니고 있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는 것이 미덕인 듯. 감독판과 극장판 두 가지 엔딩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감독판쪽의 엔딩이 좀 더 괜찮았던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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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4-24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갑자기 또 보고 싶네요. (웃음)

이매지 2007-04-24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볼 때는 좀 정신없기도 했는데 재미있었어요^^ 결말도 2개라 골라보는 재미도 있었구요 ㅎ
 
내 무덤에서 춤을 추어라
에이단 체임버스 지음, 고정아 옮김 / 생각과느낌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보고서 무슨 내용인지 잘 짐작이 가지 않았다. 내 무덤에서 춤을 추라니, 일종의 의식인가 싶어지기도 하면서 놀리는 건가 싶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이 책의 제목이 '내 무덤에서 춤을 추어라'인지 알게되면서 저 대사가 등장인물의 성격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즐거움과 짜릿함을 쫓는 소년, 그리고 그 소년의 친구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는 그렇게 이어져갔다.

  이런 저런 고민을 안고 있던 핼은 바람을 쐬기 위해 바다로 가지만 오히려 그 곳에서 배가 뒤집히는 일을 겪는다. 곤란한 그의 앞에 배리가 등장하고 핼은 배리의 집에 가서 잠시 신세를 진다. 그렇게 알게된 두 사람은 이런 저런 사건을 통해 우정과 사랑을 쌓아간다. 그리고 어느 날, 그들의 앞에 한 여자아이가 등장하면서 일은 꼬여가기 시작한다. 배리와 핼은 크게 다투고, 그 후 50분 후 배리는 사고로 죽는다. 친구(혹은 연인)의 죽음 앞에 충격을 받은 핼. 그는 우여곡절 끝에 배리의 무덤 앞에 서게 되고 춤을 춘다. 그렇지만 왜? 핼은 왜 춤을 춘 것일까?

  이 책은 핼이 배리의 무덤 앞에서 춤을 춘 사건을 다룬 기사로 시작된다. 핼이 왜 춤을 췄는지 의문에 쌓여있지만 핼은 선뜻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 책은 핼이 직접 쓴 배리와의 일들, 법원에서 파견된 사회복지사의 글, 관련 기사로 이루어져 있어 사건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바라볼 수 있었다. 또, 핼의 글도 독특한 구석이 있어서 신선하게 읽어갈 수 있었다.

  핼은 죽음에 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닥친다. 예외 없이 모두에게. 당신에게도'라고 생각하면서도 배리의 죽음을 접하고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그것은 배리의 죽음 때문이 아니라 배리에게 아직 하지 못한 말들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었다. 항상 '부점 프렌드'를 찾아 헤맸던 핼에게 배리는 단 한 명의 사람이었다. 핼에게 철저하고 완전한 친구, 각자가 서로를 위하고 서로가 각자를 위하는 친구, 언제나 충실하고 서로의 곁을 떠나지 않는 친구가 바로 배리였던 것이다. 물론, 둘은 우정을 뛰어넘어 사랑을 나누기도 했지만 그것은 동성애라고 치부하기엔 부족함이 있었다. 그들은 우정과 사랑 사이에 있었고 어쩌다보니 그 대상이 동성이었던 것 뿐이었다. 그리고 꼭 동성애가 아니라고 해도 동성의 친구에게 집착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일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진로를 정하지 못해 방황하는 모습이나 우정에 목매는 모습 등이 청소년이라면 한 번쯤 겪을 법한 일들이라 공감이 갔다. 동성애를 다루고 있지만 외설적인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아서 별 거부감없이 읽어갈 수 있었다.

  이 책 외에도 에이단 체임버스의 다른 댄스시리즈도 나온다고 하는데 과연 그 책에서는 어떤 즐거움을 안겨줄 지 궁금해졌다. 성장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지루한 책은 싫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어갈 수 있을 듯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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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4-25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고민중입니다.

이매지 2007-04-25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소 알려주시면 착불로 보내드릴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