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져줄 수 있겠지? 
2011년 나의 가을을.  

백지 노트도 새로 마련해놓고
연필도 깎아놓고 

기다려야지 

 

 

 

 

왼 --> 오
현재 관심가는 순.  

시집을 한꺼번에 주문하고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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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1-08-17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신간알리미 문자 받고 이 페이퍼를 봤는데
이장욱의 시집이었군요 :) 아. 반가워라.

hnine 2011-08-17 15:02   좋아요 0 | URL
웬디양님도 이장욱 시인 좋아하시는군요.
생각보다 나와있는 시집이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더 눈이 번쩍!했나봐요 ^^

느린산책 2011-08-17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티비에서 김용택 시인을 봤어요. 평소 좋아하는 분인지라 관심있게 지켜봤는데 그동안 몰랐던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알게 되어 좋았죠. 이제 가을이 오니 <섬진강> <맑은 날> 시집을 다시 읽어야겠다 생각했어요.

hnine 2011-08-17 15:13   좋아요 0 | URL
아하, 철이 바뀌면 다시 한번 읽어줘야 하는 시집들이 있겠군요. 좋은 시들은 그냥 눈으로 읽는 것 가지고는 성에 안찰때가 있어요. 그래서 옛날 사람들이 시를 외우고 다녔나봐요. 외우지는 못해도 저는 한번 손으로도 읽어보려고요 ^^

아참, 저는 영국 남서부에 있었어요. 런던보다 조금 아래쪽, 기차로 40분쯤 가는 곳이요.

하늘바람 2011-08-17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지노트와 연필
멋져요

하늘바람 2011-08-17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가을을 준비하시는군요
전 아직 여름에 머물러요
안 가길 바라면서
시간 참 빨라요
그냥 이렇게 놀면서
시간이 가네여

hnine 2011-08-17 15:06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은 여름 좋아하시잖아요. 더위 많이 타는 저는 워낙 여름을 힘들게 보내거든요. 그래도 막상 선선해지면 서운할테지만 오늘 위의 시집들을 주문하면서 행복했어요.

비로그인 2011-08-17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필은 연필깎이로 깎으세요, 아니면 칼로 깎으세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초등학생 때 학교에서 연필심을 부러뜨려 오면 엄마가 칼로 깎아놓으시곤 했는데, 저는 아무리 깎아도 그 실력이 안 되더라구요. 저는 언제쯤 시집에게 책임지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오려나요. 아직 저의 사랑은 시집에게까지 가닿지 못하나봐요 ㅎㅎ

hnine 2011-08-17 20:10   좋아요 0 | URL
전 성격이 급해서 연필깎이로 드르륵 깎아요 ^^
칼로 깎는 것도 좋아요. 그런데 그건 아주 가끔이고요.
저 세권, 오늘 오후에 벌써 왔어요. 가을까지 못기다리고 그냥 읽어야겠어요.

마녀고양이 2011-08-17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옮겨적기 하시려구요?
시를 옮겨적기, 저도 한번 따라해볼까요?
소리내어 읽는 것도 좋던데, 따라적기까지 하면... 더욱 마음에 다가올거 같아요.

hnine 2011-08-17 20:11   좋아요 0 | URL
저는 소리내어 읽는 것이 잘 안되더라고요. 아무도 듣는 사람 없는데도 괜히 쑥쓰럽고요. 대신 누가 읽어주는 것 듣는 것은 참 좋아요. 가끔 시 낭송 하는 것 들으면 마음이 그렇게 편해질 수가 없어요.

꿈꾸는섬 2011-08-17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멋져요. 제가 찜해둔 시집이랑 겹쳤어요.ㅎㅎ

hnine 2011-08-18 06:00   좋아요 0 | URL
'눈 앞에 없는 사람'이요? 아니면 박 정대 시인의 시집일까요?
저도 한권만 고르려고 했는데 도저히 그렇게 안되어서 다 사버렸어요 ^^

꿈꾸는섬 2011-08-18 12:43   좋아요 0 | URL
세권 모두요.^^

카스피 2011-08-18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넘 멋지시네요.근데 전 영 시만 읽으면 잘 마음에 와닿질 않아요.마음이 메말라선가봐요
ㅜ.ㅜ

hnine 2011-08-18 22:51   좋아요 0 | URL
저도 모든 시가 그렇진 않아요. 그래서 특별히 마음에 들어오는 시들은 보석을 발견한 듯 소중하게 생각되는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