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텐을 걷고 밖을 내다 보다.
눈이 제법 왔다.
아이는 오늘 축구 못한다고 투덜거리고, 남편은 오늘 서울 갈 일이 있는데 고속도로 안 막힐 시간에 가야겠다고 하고, 아침 내주고 나는 창문에 붙어서 사진 찍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