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조선인 2007-07-22  

산업대에 수련연못도 있군요.
생각해보면 결혼 후 살았던 곳 중 '우리동네'라는 마음을 가졌던 곳은 상계동 뿐인 듯 해요.
지금도 가끔 ;언제나 상계동으로 돌아갈까'라는 생각을 문득 하곤 해요.

 
 
水巖 2007-07-23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련연못에는 각가지 새들도 있고 해마다 수련이 예쁘게 피지만 그곳에 빠지면 그만이라는군요. 그곳에 빠져서 나 온 사람이 없데요. 연근들이 뒤 엉켜서 그렇다는군요.

조선인 2007-07-25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무시무시한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7-07-18  

수암님, 사진으로 느끼게 된 '모정' 감동이에요.

흑백의 사진이 아련한 감성을 불러일으킵니다. 마치 추억의 사진같은..

하기야 사진은 모두 추억이라 부를 수 있지요. 우연이든 필연이든 포착되는 순간,

지나간 시간이 되니.. 수암님, 장마가 흐지부지 끝나고 땡볕이에요.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水巖 2007-07-18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계천에서 본 아름다운 엄마의 모습이 정말 멋있죠? 팔과 손에서 느껴지는 모성애가 보는이에게 훈훈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는것 같에요. 내일부터 또 비가 온다는군요. 몸도 무겁고 마음도 그러네요.
 


hnine 2007-07-18  

오늘 올리신 <모정>이라는 사진을 보고 감상 잘 했다는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댓글달기가 안 되길래 여기까지 왔습니다. 글 한 줄 없이도 그 이상의 감동을 일으키는 사진이라는 매체가 새삼 경이롭습니다. 순간 포착을 참 잘 하셨네요.
좋은 사진 감상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水巖 2007-07-18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칭찬 감사합니다. 하지만 순간 포착을 잘한게 아니고 우연의 순간일 뿐이랍니다.
가끔 이외의 사진을 건지면 참 기분이 좋죠. 그리고 오려내고 수정하고 그러는걸요.
 


paviana 2007-07-13  

수암님과 진석이를 보고 있자니 가끔 저는 얼굴도 못본 두 분 할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전 외할아버지도 친할아버지도 모두 뵙적이 없거든요.
부모님과는 또 다른 존재겠지요?
진석이가 참 부러워요.
날씨가 슬슬 더워지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水巖 2007-07-13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외할아버지를 뵌적이 없고 외삼촌은 안계시고 초등학교 다닐때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외할아버지 계신 애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모른답니다. 장마때문에 못다니고 너무 더워도 그렇겠죠. 진석이와의 외출은 금년뿐일텐데요.
 


새벽별을보며 2007-07-08  

그림판으로 저렇게 그리다니!

진석이 솜씨가 놀라워요. 할아버지 피를 많이 받았나보다 하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진석이 엄마도 미술에 재능이 있는지 문득 궁금해졌어요.
오늘따라 진석이의 다부진 입매가 예사롭지 않게 보여요. 예술가의 혼과 할아버지를 시원하게 해 드리려는 마음씨를 팍팍 느끼고 갑니다.

(오늘 밤은 꽤나 덥네요. 건강히 잘 지내시지요?)

 
 
水巖 2007-07-08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석어멈은 책은 좋아했는데 그림은 별로였어요. 허구헌날 그림 그리는 아빠 엄마때문에 일하는 언니와 함께 있어야 했던탓에 어쩌면 그림이 경원의 대상이 되었는지도 모르죠. 오늘 이녀석은 친가에가서 잘 지내는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