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 사서가 아닐까...싶어요.

21개월된 둘째 녀석인데요.

 

의자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서

어찌나 사고를 치는지....ㅠㅠ

 

하루라도 책이 제자리에 꽂혀 있는 날이 없습니다.

뒤죽박죽 된 책을 다시 꽂아놓는 거, 정말 고역이에요.

 

아직은 참고 있지만...

언제 해고시켜버릴지 몰라요. --;;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둘째만 그런 게 아니었어요.

큰애에 비하면 둘째는 약과더군요.

 

둘째는 의자를 끌고 다니지만

큰애는 커다란 미끄럼틀이었답니다.

 

바로 요녀석...큰아들이에요.(현 초등2학년)

 

 




 

물건을 되도록이면 아이 손에 닿지 않도록 위로위로 올리는데

소용이 없더라구요.

 

저 코끼리 미끄럼틀을 끌고 다니면서 집안을 온통 뒤집어놓는 통에

저랑 신랑이 폭발하고 말았답니다.

 

"이젠 더이상 못 참아!! 가뜩이나 집도 좁은데!!!"

당장 해체분해시켜서 본가에 갖다놨는데요.

 

요즘 본가에 가면 둘째가 그 코끼리를 갖고 논답니다. ㅋㅋㅋ

시부모님은 물론 좀 머리가 아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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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8-10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잉~ 사진이 안뜨고 X표만 보여요.ㅜㅜ
전담사서가 궁금했는데~ ^^

세실 2008-08-10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죠 저두 궁금한데 사진이 안 보여용....

조선인 2008-08-11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사진, 사진!!!

몽당연필 2008-08-11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그랬군요. 제가 워낙 컴맹이라....^^;;

세실 2008-08-11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드디어 보이는군요. 아웅 귀여워라~~~전담사서로 임명합니다~~

몽당연필 2008-08-11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장의 책을 죄 밖에 끄집어내서 밤마다 챙겨넣기 넘 힘들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