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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사전
김소연 지음 / 마음산책 / 2008년 1월
평점 :
나는 수필을 읽지 않는다.
왜나면 수필을 읽으면 그렇게 살지 않으면 안되는 것처럼, 그 수필을 쓴 작가처럼 살아야 하는 것 같은 부담감에 목이 줘어 오는 것 같아서 이다.
그리고 어쩜 하나 같이 그리 훌륭한 분들이신지...
그러나....
이 책은 도대체 어디에 넣어야 하는가?
사전류에 넣어야 하는가? 수필에 넣어야 하는가? 아님 시집...
어쨌든...
나는 낱말 하나 하나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그 치열함 마음 들여다 보기에 찬사를 보낸다.
사무치게 공감한 부분도, 무릎을 치며 참 맞네 싶다 한 부분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던 부분도 있었지만...
내 마음을 충분히 들여다 볼 수 있게 해 주었음을 인정한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