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사전
김소연 지음 / 마음산책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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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필을 읽지 않는다.

왜나면 수필을 읽으면 그렇게 살지 않으면 안되는 것처럼, 그 수필을 쓴 작가처럼 살아야 하는 것 같은 부담감에 목이 줘어 오는 것 같아서 이다.

그리고 어쩜 하나 같이 그리 훌륭한 분들이신지...

그러나....

이 책은 도대체 어디에 넣어야 하는가?

사전류에 넣어야 하는가? 수필에 넣어야 하는가? 아님 시집...

어쨌든...

나는 낱말 하나 하나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그 치열함 마음 들여다 보기에 찬사를 보낸다.

사무치게 공감한 부분도, 무릎을 치며 참 맞네 싶다 한 부분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던 부분도 있었지만...

내 마음을 충분히 들여다 볼 수 있게 해 주었음을 인정한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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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따금 사랑하는 사람을 골똘히 마주하다 마침내 감옥에 가두고야 만다.

우리는 중요한 것들의 하중때문에 소중한 것들을 잃는 경우가 많다.

다른 소망을 품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했을 때 예전의 소망이 벌써 이루어져 있음을 알아챈다.

김소연<마음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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わたしたちの人生には、試練がやってくるときがあります。しかし、なにかの理由があって、それはやってくるのです。

우리들은 살면서 시련에 부딪힙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그것은 오는 것일까요? 

それは、試練の前には、いや、その最中でさえ、答えることのできない質問です。試練を克服したときにやっと、なぜ、その試練がおこったのか、分かるのです。

그것은, 시련에 닥치기 전에는, 아니, 그 치열한 시련중에서 조차 답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시련을 극복한 그 순간에 겨우, 왜 그 시련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가를 알게 되거든요.

파울로코엘료 <순례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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いつか、ほんとうにいいこととして思い出せる日が来るんだろうか。今は、ただ、苦しい、つらくて、思い出がすぐそばにある感じがしてますます苦しい。

언젠가, 정말 좋았던 것으로 기억할 수 있는 날이 올까. 지금은 단지 아프고 힘들고...추억들이 바로 옆에 있는 듯 느껴져 점점더 아픈데....

吉本バナナ<海のふだ>よ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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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통에 빠지고 우리가 희망했던 대로 일이 일어나지 않을 때까지는 아무것도 제대로 배울 수 없다.

지혜란 가르칠 수 있는게 아니라, 누구도 우리 대신 가줄 수 없는 여정을 통해서, 누구도 우리 대신 해줄 수 없는 노력을 통해 우리는 그것을 스스로 발견해야 한다.

알랭드 보통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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