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엔 할머니 한마리가 산다
송정양 글, 전미화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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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동물은 안키운다고 다짐했는데 햄스터 한 마리를 키우게 되었다. 

그 한 마리가 뭐라고 아침저녁으로 안보이면 불안하다.

밥 그릇에 밥 넣는 소리를 들으면 어디서든지 뒤뚱거리며 나타나 안도의 숨을 쉬고 아기 한 마리를 키우는 느낌이다. 

밥먹이고 똥치우고 집 청소해주고 간식 챙기고 이갈이용 장난감도 사주고

동물과 같이 살아간다는 것은 가족이 하나 늘어난다는 의미인 것도 같다. 


늙은 할머니 개의 모습과 그 개의 죽음을 통해 아이가 가질 수 있는 마음을 나타내 준 이야기. 

가슴이 뭉클하게 맺히는 부분이 있다. 


우리 햄쮜를 보내줄 때 나는 또 어떤 마음이 되려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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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유이치 글, 하타 고시로 그림,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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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절명의 위기의 순간 여우와  토끼는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
잡아먹으려고 있는 힘을 다하는 여우는 잠드는 토끼에게 목숨을 좀더 아끼라고 소리친다.

과연 둘은 이제부터 늘 친구인가?
아님 이제는 목숨을 거는 그냥 여우와 토끼로  살까?

이왕이면 가끔 만나면 서로 따뜻한 시선 쯤은 나눌 수도 있는 친구로 살았으면
친구라는 그런 거잖아
매번 만나지 않아도 만나면 좋은
그런 친구가 

그림이랑 같이 실감나게 읽어주는 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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