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인생에서 확신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87 당신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놓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필요한 건 아니다. 오로지 한 번의 눈길만으로도 족하다.

우리의 생에는 하나의 문이 열리며 환한 빛 가운데로 나아가게 하는 순간이 있다. 당신의 마음을 굳게 걸어 잠갔던 빗장이 풀리는 순간이 있다. 당신은 무중력 상태에서 두둥실 떠다니는 존재로 거듭난다. 당신의 생은 한동안 장애물이 없는 고속도로를 질주한다. 선택은 분명해지고, 대답이 질문을 대체하고, 두려움은 사랑에게 자리를 내어준다.

우리 생애는 그런 순간들이 있다.

그 순간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251 세상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극복할 수 없는 시련이 존재한다. 나는 시련을 다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살아남는다. 과거의 상처가 여전히 나를 질식시키고 있었지만 나를 바닥으로 가라앉지 않도록 지켜주는 사람들 덕분에 죽지 않고 살아 남는다.

329 "내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정해진 운명을 비켜갈 수는 없어요."

332 그럴때마다 당신은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할 겁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운명과 싸워 얻어낸 이 모든 순간들이야 말로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들이었다고 말입니다. 아무도 그 소중한 순간들을 당신에게서 빼앗아 갈 수는 없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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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여행의 시작은 대문을 나선 첫 걸음부터다.

174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앞일은 아무도 모른다. 운명이란 때로 지독하게 가혹한 것이다.

비유나 추상은 현실에 접근하는 수단인 동시에, 또 가장 멀어지는 길일 것이다. 현실의 고통을 직시할 때 그런 미사여구가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 절감하게 된다.

211 "하나에 집중하는 건 좋다고 생각해."

215 "너도 좀, 한 번은 제대로 잡혀봐. 인생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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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하느님은 때로 다른 계획들을 갖고 계시니까요.

42 때로 삶은 두 사람을 떨어뜨려놓기도 하지만, 그건 결국 그들이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하려는 거니까.

45 어떤 결과가 따를지를 곰곰히 생각했겠지. 사람들은 대개 자기가 내려야 할 결정에 대해 숙고하기 시작하면 대부분 그것을 포기하게 되거든. 어떤 일들을 하는 데는 큰 용기가 필요한 법이야.

75 사람들은 결코 만족하지 못한다. 가진 것이 없으면 갖기를 원하고, 갖게 되면 더 많은 것을 원한다. 그래서 더 많이 갖게 되면, 이제는 가진게 거의 없어도 좋으니 행복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런 행복을 위해 어떤 노력도 기울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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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거리에 앉아 있노라면 삶에서 자기 자리를 찾으려고 애쓰는 수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51 내가 누군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옷을 고르는 것은 꽤나 어려웠다. 그 무엇도 나를 잘 드러내지 못하는 것 같았다. 이럴 때는 가장 편한 옷을 입는 것이 맞다. 나를 잘 드러내는 옷일 테니까. 하지만 그것은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였다. 무대 의상을 입지 않고 무대에 오르는 기분이였다.

211 "골키퍼라. 훌륭하군. 수비하는 사람이잖아. 영예가 아니라 결과를 쫓는 사람이지. 고독하고 꿋꿋하게 역할을 하며 책을 지는 사람이라고 자기 위치를 알고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지."

213 "체스에서는 흑과 백이 중요하거든. 인생에서처럼 말이다. 승자는 한사람뿐이야. 흑이나 백 중 하나지. 인생도 마찬가지야 그리고 체스에서는 몇 번을 움직였는지, 그 작은 움직임의 총량에 따라 승자가 결정돼. 인생에서 처럼. 기회도 많이 주어지고 실수하는 건 당연해. 한 두번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은 인간적이지만....거듭 잘못된 결정을 내리면 패배하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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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입었을 때는 늘 굳은 웃음을 띤 채 아픔이 가시기를 가만히 그대로 움크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시다이라 <슬로 굿바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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