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거리에 앉아 있노라면 삶에서 자기 자리를 찾으려고 애쓰는 수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51 내가 누군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옷을 고르는 것은 꽤나 어려웠다. 그 무엇도 나를 잘 드러내지 못하는 것 같았다. 이럴 때는 가장 편한 옷을 입는 것이 맞다. 나를 잘 드러내는 옷일 테니까. 하지만 그것은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였다. 무대 의상을 입지 않고 무대에 오르는 기분이였다.

211 "골키퍼라. 훌륭하군. 수비하는 사람이잖아. 영예가 아니라 결과를 쫓는 사람이지. 고독하고 꿋꿋하게 역할을 하며 책을 지는 사람이라고 자기 위치를 알고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지."

213 "체스에서는 흑과 백이 중요하거든. 인생에서처럼 말이다. 승자는 한사람뿐이야. 흑이나 백 중 하나지. 인생도 마찬가지야 그리고 체스에서는 몇 번을 움직였는지, 그 작은 움직임의 총량에 따라 승자가 결정돼. 인생에서 처럼. 기회도 많이 주어지고 실수하는 건 당연해. 한 두번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은 인간적이지만....거듭 잘못된 결정을 내리면 패배하고 말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