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전] 5.18 인물의 인물들

   1980년5월17일 비상계엄령이 확대되었다. 전날인 5월16일은 '민족민주대성회' 날로 비가 내렸다. 전남대학교 정문에서 학생과 교수들은 햇불을 들고 전남 도청 분수대 위에 모였다. 그날의 기억을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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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젊었을 땐 용기가 필요하면 늙었을 땐 지혜가 요구된다고 말한다. 지혜의 핵심은 자가의 삶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다. 삶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계속 공부하고, 취미 생활을 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라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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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00세 철학자
    from 고립된 낙원 2019-08-25 15:59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시기는 중학교 때 제적되어 1년간 평양 소재 도서관에서 책을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혼자 읽었다고 했다. 지난번 국회도서관 열람실에 갔을 때 60 대 노인이 신문을 꼼꼼히 읽고 노트하고 있었던 모습이 생각난다.
 
 
 

   최근에 승츠비 라는 말이 언론에 등장했다. 누구든 성공하고 싶어한다. 모두가 그러고 싶다고 정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정의나 정도는 산속의 외길과 같다. 혼자라도 가야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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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는 질병에 취약하고, 사업에 실패하고, 의외의 부분에서 까탈스럽고, 남들의 험담에 시달리고, 불건전한 생각도 종종해가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다가 손에 묵히기도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갔다. 성인으로 둔갑한 공자의 나날도, 그의 살아생전에는 보통 사람들처럼 적당히 방만한 순간들과, 충분히 진실되지 못한 순간들, 최선을 다하디 못한 안타까운 순간들로 채워져 나갔다. 그는 우리처럼 비틀거리며 인생이라는 시간의 철로를 통과했다.

 

   공자는 실패한 사람이었다. 정치라는 현실의 철로를 달리는 데 실패한 사람이었다. 파블로 네루다의 '빗속에 우두커니 서 있는 기차보다/ 더 슬픈 게 세상에 있을까? '라는 시처럼 공자의 제자들은 실패한 스승을 더 존경하고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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