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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테르부르크 이야기>(민음사)의 <외투> 

그 어떤 유흥에도 빠지지 않았다. 그러니 그 누구도 그를 어떤 야회에 서 본 적이 있다고 말할 수 없었다. 그는 실컷 정서를 한 뒤 '내일은 하느님 이 어떤 정서할 거리를 보내주실까?' 하고 생각하면서 미소를 띤 얼굴로 잠 자리에 들었다. 사백 루블의 급료를 받고 자기 운명에 만족할 줄 알았던 사 람의 평온한 생활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만약 9금 문관뿐 아니라 3급, 1급, 7급 문관과 '조인자'라는 칭호가 묻은 온갖 문관". 심지어 누구에게도 조언을 해본 적이 없고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들의 인생길에도 흩뿌려져 있는 여러 불행만 아니었다면 아마 노년까지 그렇게 흘러갔을 것이다.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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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2026-01-22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 시인의 글이 새롭지 않지만 고향을 그리는 마음에 꽂혀있던 시집을 펼쳐 천천히 읽어 본다. 그는 떠났지만 그의 마음은 남아 누구에게나 읽혀져 우리 마음속에 다시 살아난다. 시의 부활이다.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길) 4세기의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가 자신의 방탕했던 젊은 시절과 마니교에 빠졌던 방황을 딛고그리스도교로 회심하여 하느님을 만나는 과정을 담았다인간의 내면과 신의 은총을 깊이 있게 통찰한다-> 20~30대 추천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삶의 가치관을 정립해야 하는 시기에진리를 찾기 위한 처절한 고뇌와 방황의 기록이 큰 공감을 줄 수 있다.


<장 자크 루소의 고백록>(집문당) 근대 자서전의 효시로 평가받으며루소가 자신의 수치스러운 욕망과 실수도벽 등 인간적인 치부를 가감 없이 드러낸 작품입니다사회적 위선에 맞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선언하는 용기를 보여준다-> 30~40대 추천사회적 지위와 체면이 중요해지는 시기에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레프 톨스토이의 고백록>(현대지성) 세계적인 대문호로서 부와 명예를 모두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원적인 허무와 죽음의 공포에 시달렸던 톨스토이의 고백지식과 이성을 넘어 민중의 소박한 신앙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을 그린다-> 50대 이상 인생의 중후반기에 접어들어 삶의 유한함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남은 생을 어떻게 가치 있게 보낼지 고민하는 독자에게 재독서를 권한다.


* 톨스토이는 자신 안에 갇혀 살아왔던 나의 지난날의 폐쇄적인 삶의 틀을 깨고 나와, 소박하게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참된 삶을 보게 되었다.  “땀 흘려 소박하게 일하며 살아가는 삶을 찬미한다. 나아가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사는 것에서 벗어나, 타인들을 위해 헌신하고,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진정한 삶'속으로 들어서야 할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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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2026-01-07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6.1.3.
 

지난 2020년 미시마 유키오 사후 50주년을 맞아 미시마 연구의 대표 학자인 이노우네 다카시가 펴낸 책이 우리말로 번역돼 나왔다


저자는 미시마를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로 허무세바스티아누스 콤플렉스전체 소설세 가지를 제시한다<마시마, 죽음의 충동과 허무의 미학>(푸른마을)의 뼈대이자 동시에 미시마의 존재 근간을 이루는 기둥이다.

 

허무와 죽음에 매혹되면서도 미시마는 전체 소설에 대한 야망이 있었다전체 소설이란 사회시대역사의 전모를 포착해 세계를 해석하려는 소설을 뜻한다그는 진화론러시아 신학실존주의불교까지 섭렵한 끝에 필생의 역작 '풍요의 바다'를 내놓는다.

 

미시마 유키오는 도쿄제국대 학 법학부를 졸업한 엘리트였던 그는 16살 에 발표한 소설 꽃이 한창인 숲'으로 천재 의 탄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면의 고백, 금각사, 우국' 등 걸출한 작품으로 가와 바타 야스나리와 함께 노벨상 후보로 거론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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