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에서 아침을>(시공사) 여름 휴가가 시작된 새벽에 눈을 떴다. 마음이 가벼워 "Fly Me to the Moon(1954)"을 흥얼거렸다. 나는 이곡을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의 OST로 알고 있다, "Moon river" 인데. 이참에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을 읽기로 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 얘기 할때 마다 "오드리 헵번"을 인용하고 말았던게 식상했다. "Fly Me to the Moon"이 영화 "Random Hearts(1999)"의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는 장면은 로맨틱하다.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세계적인 보석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 & Co.)
본점으로 영화에서는 "상류 사회와 부의 상징"이다.
홀리는 열네 살 이후 혼자 나와 살았다. "난 뉴욕이 좋아요. 비록 내 건 아니지만, 내 것이라면 그래야 할 것 같은 모습이 아니에요." "우리는 어느 날 강가에서 만난 것뿐이라고. 그게 다야 독립적으로 사는 존재. 우리 둘 다 그래요. 우리는 절대로 서로에게 어떤 약속도 한 적 없어. 절대로...." "브라질은 짐승같이 흉악한 곳이지만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정말 좋아요. 티파니 같지는 않지만 거의 비슷해.", 홀리는 살 집의 주소를 찾았을지는 모르겠으나 결코 보내지는 않았다. 그간 나는 소설 두 편을 팔았다는 것을 편지에 쓰고 싶었지만...
헤밍웨이와 함께 전후 미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트루먼 커포티>는 천재적인 글솜씨와 타고난 스타성으로 데뷔 때부터 평단과 대중을 단번에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40대에 이미 자신의 작품만으로 백만장자에 오른 몇 안 되는 스타 작가 중 하나였다.
부모에게 버림 받았던 불우한 어린 시절의 경험과 남다른 성 정체성에 대한 불안과 고독을 일찍이 글쓰기를 통해 위로 받았던 커포티는 10대 때 집필한 작품 중 하나인 단편 <미리엄>이 처음 잡지에 실리면서 작가로 등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