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의 즉위는 조선 최초로 후궁에게서 태어난 서자가 즉위한 첫 사례였다. 아버지 덕흥대원군 역시 서자였기에 방계가문에 의해 보위가 이어진 첫 사례에 속하며 이런 사실은 평생 선조를 따라다니며 일종의 콤플렉스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선조 시대는 이황, 이이로 시작해 기대승, 유희춘, 유성룡, 조식, 이원익, 이순신, 곽재우, 이지함, 허준 같은 온갖 인재들이 줄줄이 빛나던 시대였다. 오죽하면 후대의 실학자 이익이 “우리 나라 인재는 선조 임금 때 가장 많이 나왔다”고 감탄했을까. 오랫동안 이어져 왔던 외척 정치를 밀어 내고 청렴한 ‘선비 정치’를 시작한 시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임진왜란(1592년-1598년)과 이순신, 정철과 기축옥사(1589년) 등 자신의 왕권유지와 강화를 위한 비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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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2026-02-17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묘를 다녀와 우연히 보았던 영화를 보고서 이 책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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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2026-02-17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인에게 유화 두 점을 받아 거실에 걸어두고서 유화에 대한 자료를 찾다 수화 김환기 화백에 대한 일대기를 읽게 되었다. 현대 추상화의 시작은 러시아인 칸딘스키라는 사실쯤은 알고 있었으나 한국의 추상화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던 터였다. 특히 해방공간에서 수화는 ˝좌우˝ 어느 쪽의 지인에게나 따뜻한 애정을 갖었다는 문구가 들어왔다.
 

   


<4 3 2 1>(열림책들) 작가의 필생의 역작으로 불리는 방대한 분량의 성장 소설로, 한 주인공의 인생이 우연과 선택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평행우주처럼 그려낸 작품이다. 퍼거슨은 13세에 나무에서 떨어져 죽음을 맞이하고, 나머지 셋은 각기 다른 삶의 경로를 이어가다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참고로 우주의 여러 이론모형 중에 평행우주(parallel universe)는 동일한 차원의 우주만을 의미한다. 즉 차원은 같지만 다른 세계이다. 또한 다중우주(multiverse)는 모든 우주들의 가설상의 집합을 말한다.


이 소설은 주인공 아치볼드 아이작 퍼거슨(Archie Ferguson)이 1947년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태어나는 것으로 시작하여, 10대와 20대를 거치는 청년기까지의 삶을 네 가지 서로 다른 버전(4, 3, 2, 1)으로 전개한다. 네 명의 퍼거슨은 모두 같은 부모같은 DNA를 가졌으며, 동시대(1950~60년대 미국)를 살아가고, '에이미'라는 인물과 사랑에 빠진다. 


책에서 퍼거슨의 삶은 1950~60년대 미국의 급격한 사회 변화, 인종 문제, 학생 운동 등과 그려지며, 한 개인의 삶이 역사적 배경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는지 보여준다. 환경, 우연한 사건, 개인의 선택에 따라 네 명의 퍼거슨은 각기 다른 진로를 걷는다. 어떤 이는 작가가 되고, 어떤 이는 스포츠에 재능을 보이며, 어떤 이는 정치적으로 급진적인 삶을 산다.


저자는 이 소설을 통해 인생의 우연성(Chance)과 선택(Choice), 그리고 삶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삶은 우연과 결정의 연속으로 우리 인생은 거창한 운명이 아니라아주 작은 우연과 순간의 선택들이 모여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치 헐리우드 영화 <포레스트 검프>(미래인)에서와 같다. "만약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이라는 가정을 통해 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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