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러너>(상상스케어)의 이례적인 비결은 러닝을 절묘하게 녹여낸 쉬운 플롯이었다. 독자의 마음에 공명을 일으켰다. 마라톤을 즐기는 작가로 유명한 사람은 무라카미 하루키이다. 그의 대표적인 책은 에세이집<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문학사상)이다. 보스톤 찰스 강변에서 달리던 경험과 그 도시의 매력을 얘기하고 있다. 또한 그는 30년간 33차례 마라톤을 완주한 러너이다. 
현재 한국은 러너 1000만명 시대에 있다. 달리기 열풍이 불붙으면서 러너마다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다. 자신이 즐기는 장르가 좀 더 합리적인 근거를 지니므로 더욱 몰입한다. 뛰는 동안의 자신만이 체감하게 된 그 자각을 공감할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문단에도 대표적인 러너인 김연수 작가의 에세이집<지지 않는다는 말>(마음의숲) 있다. 그는 다니던 잡지사를 그만 두고 집에서 놀때야 달리기를 접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