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굶주림 - 우크라이나 대기근, 기획된 종말
앤 애플바움 지음, 함규진 옮김 / 글항아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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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굶주림>(글항아리) 우크라이나는 13세기 이후 수백 년 동안 '제국의 변방'으로 취급되었다. 그대 이후만 보더라도 1795년 러시아 제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각각 동부와 서부를 분할 점령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질긴 악연이 본격화되었다. 1932~1933년 소비에트연방 우크라이나에서 대기근이 발생했다. 이로 300만~40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기근, 조선을 덮다>(푸른역사)《실록)에 의하면 기근과 전염병이 가장 심한 시기는 1651~1700년이었다. 이 기간은 생존 환경면에서 조선왕조 역사상 최악 의 시기라고 한다. 17세기 중반에서 말기까지 거의 해마다 기근이 들었고 그 가운데는 대기근도 여러 차례였다고 한다. 효종(1689~1659), 현종(1659~1674), 숙종(1671~1720) 초년은 조선왕조는 물론이고 아마도 한국사상 가장 심한 기근을 겪었던 시기였다. 연이은 대기근은 조선 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가했다. 왕조의 존립 자체를 위협할 만큼 강력 한 위력을 지닌 초대형 기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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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9-07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산치하에서의 대기근은 스탈틴치하의 소련도 대단했지만 아오쩌뚱의 중공은 더 싱각했지요.쌀을 먹는 참새는 해조라고 모두 죽이라고해서 다음해 메뚜기 창궐로 대기근이 발생해 약 4천만명이 아사했다고 하더군요.

목동 2025-09-10 13:11   좋아요 0 | URL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위적 학살로, 처참한 떼죽음이 전시도 아닌 , 평시에 시행된 사회주의 계획경제 정책의 결과라고 합니다. 만들어진 참사였습니다.

카스피 2025-09-11 01:46   좋아요 0 | URL
그래선지 현 중공 당국도 이 사실은 철저히 함구하고 있어 이른바 소분홍들은 잉사실을 전혀 모른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