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고 있는 '수학 겉핥기'의 경우 마지막 몇페이지만 남았는데, 어제 읽다가 잠들어버렸네요.


책의 단점이지만 미리 살짝 말하자면 수학의 수준이 초등학교~대학교 학사 과정까지 너무 수준을 왔다갔다 하면서, 독자들을 조금 당황스럽게 하는 책이긴 할 것 같아요. 중학생들이 읽으면 초반을 넘어서면 이해하기 어렵고 반대로 수학을 좋아하는 분들이 읽으면 책의 중간중간 너무 쉬운 부분이 자주 등장하는데, 수학을 알려주는 부분도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수학 수필로서 어느정도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어요. 수학이라는 것이 특정 과정을 알아야 다음으로 진행되는데, 앞의 과정을 다 넘어가서 갑자기 뒷과정을 설명한다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진 않거든요.


게다가 설명이 쉬울 때도 있고 어려울 때도 있고, 기본적으로 수학관련 전공자가 아닌 독자층을 예상할때는 기본설명을 잘 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요. 예를들어 mod는 대부분의 책들에서 고등학교 수학까지 나오지 않는 부분이니까 자세히 설명하고 책에서 사용하는데, 이 책은 mod를 그냥 사용했어요. 수학관련 학과 2학년때 배우는 내용일 거에요. 대부분 대학교에서 자신과 관련된 전공과목이 아니면 모르고, 교양으로 수학을 선택하신 분들도 적을 것이며 이 부분은 보통 2학년 과정이라고 생각되는데(학교마다 커리큘럼이 다르니까 다를수도 있어요) 교양과목으로 대부분의 학교에서 설정되어 있지 않을 거에요.


책의 독자층을 설정하고 책을 쓴 것이 아니라 그냥 자기만족을 위한 책인것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위와 같은 부분에서 독자들이 혼란스러워 할 것 같아요. 독자들을 위한 배려가 좀 부족해 보이는 책이네요.



● Idle Guy


먼저 Idle Guy가 '별로인것 같아' 등급이 되었어요. 이것은 체험판 게임이나 미리 해보기 게임에서 최하등급이에요. 게임이 완성된 것이 아니니까 게임이 실제로 나오면 더 잘 만들어져서 나올수도 있겠지만, 현재 게임을 해보고 나서는 현재 수준에서는 이 등급으로 결정하였어요.


게임내에서는 지금도 캐쉬 아이템을 팔고 있는데, 이런 경우 저는 상업용 게임이라고 생각하여요. 데모버전, 알파 혹은 베타버전에서 테스터들에게 돈을 받는다면 그 돈의 가치만큼 재미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여요. 그렇기에 제가 테스터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어쨌든 게임은 미리 해보기 게임이었고, 이 게임은 문제점들이 계속 확인이 되었는데, 캐쉬 아이템 사용 강요가 미래 해보기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심한 부분이 있으며, 기존의 클리커 게임들을 결합하면서 매끄럽게 결합하지 못한 부분(리뷰할때 자세한 부분을 작성할께요)들이 많이 눈에 보였어요. 여러가지 기능을 결합하면 이것들을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서 수학적 능력이 좀 많이 필요한데, 이러한 부분에서 좀 미흡한 부분이 많았네요. 인기가 있었던 게임의 기능인데 섞으면 엉망이 될때는 이런 부분에 수학을 이용하지 못해서에요.


게임을 중단한 가장 큰 이유는 미니 게임중에 행운 게임이 특정 스탯 85에서 열려야 하는데, 저의 경우 143까지 올렸음에도 게임에서 열리지 않았어요. 게임의 미션에는 이 미니게임을 해야 획득되는 미션도 있는데, 이게 안열리면 미션 완료가 안되어요. 그러므로 결국 버그로 게임진행 안됨에 걸리게 되어 있는 게임이에요. 이런 경우 버그 레포팅을 하고 바로 수정되면 감점은 없지만, 일단 스팀에 5$ 충전안함으로 커뮤니티 접근 금지여서(당분간 유료 게임 구매는 없을 거에요. 주식으로 수익을 어느정도 목표한 만큼 내기 전에는요) 알릴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스팀 게임은 이 부분에서 바로 수정으로 감점을 피하는 경우가 어려울 것 같아요. 근데 바로 수정되는 경우는 요즘 게임회사들에서는 거의 없는 것 같더라고요.


게임에서 후반분에 게임밸런스를 확인하고 싶었지만, 이부분은 확인하지 못했네요. 클리커 게임이 후반부에 가면 게임진행이 매우 더뎌 지는데, 이 장르의 고유한 문제점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아니면 방치하고 같은 문제를 가졌는지? 알아보고 싶었지만, 아마 방치 쪽인것 같아요. 클리커 게임이 방치형 게임을 겸하는데, 방치형 게임임에도 비접속시 획득하는 아이템 제한이 있어요. 이런 것은 후반부 문제를 더욱 크게 만들어버리거든요. 아이템 획득에 제한이 생기니까요. 그러나 이 부부은 직접 그 부분까지 진행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부분도 있어요. 후반부에 게임아이템이 잘나올지 아닐지는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니까요. 즉, 이 부분은 체크하지 못했어요.


● Battle Simulator: Counter Stickman


이 게임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100% 할인 게임으로 받은 게임들을 하나씩 살펴보다가 이 게임의 경우 사용자 리뷰에서 우리 데이터를 훔쳐간다는 평가가 보여서 일단 먼저 했어요. 빨리 게임을 리뷰하고 삭제하고 싶었으니까요.


게임은 위의 Idle Guy게임과 같이 모바일 게임 스타일인데, 모바일의 쓰레기 게임과 동일한 수준이에요. 게다가 게임을 잘 만드는 것이 아니라 대충 만들고 우리 데이터를 훔치겠다는 의도가 보이는 게임이었어요.


모바일이 보급되면서 게임을 평소에 안하는 사람들이 게임을 하면서 게임의 퀄리티가 크게 낮은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 게임쪽으로 많이 유입되었어요. 이런 게임들이 출시되는 것은, 그런 이유가 포함되었겠지요. 그래서 모바일 게임들의 게임퀄리티가 너무 낮아요. 대충 만들어도 팔리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스팀으로 저도 옮겼어요. 스팀에 무료 게임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 안정적으로 게임을 리뷰하기 위해서 모바일 게임 리뷰를 했을 뿐. 그리고 전반적으로 게임의 수준이 낮은 것이 문제였는데, 스팀에도 무료 게임이 많으니까요. 게다가 모바일 게임 유저들도 서서히 게임을 보는 눈이 높아질 것이고, 모바일 게임에서 탈주하실 것으로 봐요. 그러나 그쪽 개발자들이 PC로 오는 것은 그다지 환영하지는 못할 것 같네요. 즉, 스팀에서도 수준이 낮은 모바일 수준 게임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모든 스팀 게임이 그 수준은 아님을 말하고 싶어요. 그러나 게임을 조금 주의해서 골라야 해요. 그리고 그런 모바일 게임 유형들이 많은 수로 존재하지는 않는 것 같네요.


이 게임은 일단 우리 데이터를 식별해서 가져간다는 것(비식별해서 가져가도 문제가 됨)이 일단 문제. 우리나라 개인정보보호법은 비식별 데이터에 대해서는 어떠한 보호도 안해준다는 점이 있어요. 비식별 데이터도 가져가서 재식별화 기술을 활용해 재식별화하면 식별 데이터로 만들수 있는데,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은 비식별 데이터는 동의없이 수집, 활용, 판매가 가능해요. 이거 문제가 심각해요. 지금 대부분의 국가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이 우리의 개인정보를 호보하겠다는 법률이 아니라 기업들이 합법적으로 우리의 개임정보를 훔칠수 있게 해주는 법이에요. 아직 가야할 길이 멀어요.


그러나 이 게임은 식별 데이터로 가져가겠다고 했으니 최대한 빨리 게임리뷰하고 게임을 삭제해야 되어요. 게다가 동의하면 비동의로 바꿀 수 있는 어떠한 부분도 게임내에서 보이지 않았어요.


게임으로 들어가자 오토 게임이에요. 제목에서도 있듯이 알아서 서로 싸우는 게임인데, 이런 게임은 주로 게임이 알아서 성공/실패를 정하겠다는 게임이 많아요.


게임이 퍼즐 형식으로 내가 설정한 것에 따라서 일정한 결과를 내는지? 아니면 운빨 게임으로 결과가 랜덤으로 나오는지만 확인하면 되어요. 그런데 클리어한 스테이지를 2회 플레이를 못하게 했더라고요.


그러나 가볍게 확인했어요. 실패시에는 다시 해야 하는데, 여기에서 운빨 게임임을 확인. 운빨 게임이면 밸런스 체크로 이어져야 하는데, 즉 운빨이 게임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는 체크를 해야 해요. 이건 시간이 좀 걸리는 테스트에요.


그러나 앞의 개인정보 훔치는 것에서 감점 + 운빨 게임 감점...게다가 적과 우리 유닛들이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여요. 경계를 할 필요가 없는데 경계를 하거나 우리는 오른쪽으로 적들은 왼쪽으로 이동하는데 우리가 왼쪽을 경계하고 적은 오른쪽을 경계하며, 적이 바로 앞에 있는데 먼곳에 수류탄을 던지고 적을 주먹으로 칠 수 있는 공간에서 탄창을 교환하며 그 거리에서 미스샷을 날리는 것을 보고...그냥 결과를 확인하는 것. 즉 각 스테이지 결과를 알기 위해서 디스프레이 되는 화면을 보고 있는 부분도 문제가 있네~! 라는 생각이에요.


이런 게임 모바일에 널렸는데 딱 그 수준이에요. 모바일 게임은 게임의 표준이 될 수 없어요. 거긴 퀄리티가 너무 낮은 게임들만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게임을 개발하겠다면 그런 게임을 보고 그 수준으로 만들어서 게임을 팔겠다고 생각하시면 안되어요.


게임을 만들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 게임처럼 보이는 앱을 대충 만들고 데이터를 훔쳐가려는 앱인것 같네요. 식별해서 내 컴퓨터의 데이터를 가져간다고 하는데, 저는 게임용 PC 업무용 PC가 다른곳에 있어요. 업무용 PC는 데이터 수집을 안당하려고 인터넷을 연결시키지 않은 PC에서 제 업무를 봐요. 그게 안전해요. 여러분들에게도 이 방법을 추천드려요.


이 게임 좀 당황스럽네요. 게다가 유료 게임이기도 하여요.


유료 게임이라고 다 퀄리티가 좋지는 않겠지요. 게다가 이런 모바일 수준의 게임이라면요. 이건 무료로도 출시하기 어려운 수준이것 같아요. 모바일 게임의 퀄리티가 낮은 것이 악영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의 데이터를 훔치겠다는 발상은...좀 위험하네요. 많이 위험한 것이지요. 게임개발자가 유저들을 즐겁게 해야 하는데, 일단 게임의 퀄리티에서도 이 부분이 충족되지 않았고 우리의 데이터를 훔치겠다는 것에서도 이 부분에 관심없는 개발자라고 생각되어요.


그리고 Simulator 붙이고 시뮬레이션 게임이 아닌 게임이 많은데 이 게임도 그냥 액션 게임 오토, 전략 게임 요소가 조금 가미된 정도에요. 근데 전략 게임요소가 있더라도 운빨 게임 결과이기 때문에 전략 게임 요소가 약해져서 그냥 액션 게임 오토 플레이 정도가 다라고 보여지네요.


프야매 개발자가 스포츠 게임 오토기 때문에 자신들의 게임이 스포츠 시뮬레이션 이라고 했는데, 시뮬레이션 게임은 다른 장르 게임의 오토 플레이 정도로 만드는 것이 아니에요^^.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 이해도가 높은 개발자는 별로 없긴 하지만, 다른 장르 게임 오토 수준으로 만들고 simulator 붙이는 게임들을 보면 예전의 그 충격적인 발언이 생각이 나게 되네요.


이 게임은 '희망도 없는 게임'으로 결정되었어요. 다음 게임으로는 Smart Factory Tycoon을 선택하였어요. 이 게임에서는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가져야 할 몇가지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한번 말해보려고요. 이건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말해볼께요.


그림 내 폰트 출처: 고양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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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랑 2026-01-26 06: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학 관련 독서를 하신다니 과거 ‘리만가설‘을 읽던 트라우마가 떠오르는군요. 처음에는 달콤하더니 쪽수를 넘길수록 점점 난해해지다가는 중간에가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는 포기하고 말았죠 ㅠ 수학은 내게 마음의 상처를 준 유일한 과목입니다^^ 하... 웬만하면 거의 다 좋아하는 편인데 말입니다~

firefox 2026-01-27 07:06   좋아요 0 | URL
댓글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부분은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저도 수학을 좋아하지만 어학이나 예술쪽은 너무 난해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것은 사람들마다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것 같네요. 철학과 논리학을 좋아하신다면 수학도 거의 같은 구조인데, 그것이 우리가 상상으로만 알 수 있는 세계에서 그 세계의 언어로 단어와 문법을 배우면서 탐험한다고 생각하시면 수학이 어쩌면 좋아지실지도 모르겠네요.^^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