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덕의 번영 동서문화사 월드북 170
사드 지음, 김문운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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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지 내는구나... 이것도 레어템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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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2집 - 어느 날 목이 긴 기린의 꿈을 꾸다
공명 연주 / 예전미디어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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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부터 중고 안 풀리나 주시하고 있는데, 여전히 오리무중. 대체 어떻게 하면 구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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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ng - The Best Of 25 Years [2CD]
스팅 (Sting)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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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니 이런 게 언제 나왔지! 뭔가 내가 안 사도 살 사람 많겠지만서도 그래도 또 왠지 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이 강박관념은 무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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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
산도르 마라이 지음, 김인순 옮김 / 솔출판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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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출판사와 산도르 마라이를 알게 된 지 6년이 지났다. [결혼의 변화]와 [열정], [성깔 있는 개]까지 읽고 또 어쩌다 중고로 구하게 된 게 이 책이다. 마침 동네에 있는 모 헌책방에 있더라고(여담이지만, 사장님과 술도 마시고 담배도 같이 피울 정도로 친한 사이임에도, 몇 걸음이 귀찮아 회사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삐뚤빼뚤한 볼펜으로 밑줄 치지 않은 쪽이 거의 한 장도 없는 책이 도착해서, 조금은 놀랐다. 물론 사장님께서는 미안하다며 천 원짜리 지폐를 동봉해주셨지만).

어쨌든 이 책은 [열정](1942)보다 초기작(1939)임에도, [열정]의 성공 덕분인지 [열정]과 유사한 소설로 홍보되는 책이다. 산도르 마라이의 작품 중 영어로 번역된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고. 실제로 '주인공이 인고하며 기다리던 인물이 마침내 먼 곳에서 돌아온, 하루 동안의 이야기'라는 설정이 똑같다. 플롯이랄 건 없고, 기다림 속의 긴 독백과 사색 그리고 재회 뒤의 짧은 대화가 전부다.

이 책에서 돋보이는 건 주인공 에스터가 기다리는 라요스라는 인물이다. 두말할 필요 없이 라요스는 구제불능 인간말종이다. 그런데 작가는 이런 인물을 그럴듯한 인물로 형상화해서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부상시키는 데 성공한다. 분명히 이것은 작가의 능력이다.

하지만, 동시에, 주제뿐 아니라 두 인물의 멘탈리티까지도, 오늘날 독자(랄까, 아니면 그냥 '나'랄까)가 읽기엔 진부하다. 진부한 정도가 아니라 나쁘게 말하면 사회적 성의 답습, 그리고 공고화에 일조한다고도 볼 수 있다. "남자들이 사랑에서 보이는 용기는 하잘것없기 때문이오. 사랑, 그것은 당신네 여자들의 작품이오. 사랑할 때 당신들은 위대하오."(167쪽) 따위의 대사라니.

라요스는(그리고 어쩌면 마라이는) 성 역할의 이데올로기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미화한다. 나아가 이를 에스터로부터 마지막 물질적 기반마저 앗아가버리는 근거로 삼는다. 거기 넘어가는 에스터도 대책 없기는 마찬가지지만, 라요스가 쓰레기인 것만은 분명하다. 라요스는 에스터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착취할 뿐이다. 오백 보 물러나서, 라요스의 감정이 사랑의 한 형태라 해도, 그것은 여전히 착취다.

(내가 아는) 마라이 특유의 이분법 구도(예술가 대 시민)도 이 작품에서는 모호하다. 라요스는 예술가 기질의 인간이라기보다, 그냥 한심한 사기꾼이다. 에스터는 일견 이성적인 시민이지만, 작품 말미에서 라요스의 말에 넘어가 '용기'를 내야 한다고 결심하기에 이른다. 결국, 이 작품에서의 이분법 구도는, 거듭 말하지만, 남성 대 여성의 구도에 그치고 만다.

끝으로, 전에 읽었던 마라이 책들과 마찬가지로,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맞춤법, 띄어쓰기 틀린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인제 그만 솔출판사와 산도르 마라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도 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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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Visions
Garden Of Delights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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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는 음반에 대해 말을 꺼내려 하다보니, 시작부터 부정적인 선입견이 들어가는 듯하기도 하지만... 정말로 나 말고도 많은(-_-) 리뷰어들의 의견에 의하면, 이 음반은 그닥 살 만한 음반은 되지 못한다.

물론 희귀한 음반이기는 하다. GOD(Garden of Delights)에서 재발매하는 음반 중 희귀하지 않은 음반은 없다고 말해도 전혀 과장이 아니다. GOD에서 내는 음반들은 상당수 RCD(Record Collector Dreams) 1001까지는 아니더라도 4001 안에는 올라있는 경우가 많다. 70년대 초 프로그레시브록은 전세계의 흐름이었고, 특히 크라우트록이라는 독특한 자국의 하위 음악장르를 탄생시킨 독일에서는 더 그러했을 터다. 수많은 밴드가 자비를 들여서라도 음반을 냈고, 따라서 종종 음악성과는 전혀 상관없이 단순히 희귀성과 소장가치만으로 후세에 회자되게 되었으니 말이다.

뭐, 다른 리뷰에서는 당연히 전제하고 넘어가던 얘기들을 이번엔 특별히 조금 길게 써봤다-_-;

각설하고, 음반 얘기로 돌아가자. 먼저 전반적인 퀄리티가 아마추어스럽다는 점은 #1만 들어봐도 명백하다. 아마추어들의 음악은 아주 간혹 원시적인 생명력이라든가 하는 굉장한 특질로 승화되기도 하지만; 보통은, 바로 이들의 음악처럼, 그저 그런 수준에 머무르기 마련이다-_- 특히 진지하게 나가는 듯하다가 급 망가지는 #4는 정말 듣기 싫은(!) 곡인데, GOD 카피에서부터도 '#4 빼곤 다 좋다'라고 말할 정도다-_-;

알라딘 카피에 보면 Eloy와의 유사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Eloy와 유사한 점이라면 키보드가 깔리는 음색이라든가 SF 지향의 가사 정도이다(다른 얘기지만 Eloy도 음반만 많이 냈지 (소위) 명반이라고 부를 음반은 한두장 정도밖에 못 냈다. 여느 프로그레시브밴드나 마찬가지지만 특히 후기로 가면서 그렇게 됐다). 스페이스록 삘이 묻어나는 #2나 #7 같은 곡은 좀더 가깝다고 할 수도 있다(하지만 #7은, 유감스러울 정도로 유치하다). GOD 카피에도 Hawkwind를 차용했다고 써있기는 하다.

하지만 확실히 말해 특별히 좋은 곡도 없고, GOD 음반답게 가격은 비싸고, 비싼 돈 주고 산 씨디를 썩히고 싶은 마음도 (요즘은) 없고 하니... 요 녀석은 엠피3으로 감상하는 데 만족해야겠다. 사실 엠피3조차 거의 듣지 않을 듯하지만...-_- (2007-6-27에 썼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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